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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가표정]-국토부장관 후보자 가덕신공항 사업등 강조

길재섭 입력 : 2025.07.30 07:43
조회수 : 601
<앵커>
김윤덕 국토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어제(29)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지역 현안들과 관련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진 가운데, 장관 후보자는 가덕신공항과 현대건설, 창원 제2국가산단 추진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지역 정가소식,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는 자료 제출과 관련해 여야의 설전이 이어진 가운데, 오후에야 지역 현안 관련 질의가 시작됐습니다.

민홍철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도 부산 타운홀 미팅에서 재차 약속한 가덕신공항 건설을 현대건설이 수의계약 뒤 6개월만에 포기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 차원의 징계가 필요한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민홍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현대건설의) 공사지연에 대한 손해배상까지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단은 취임하신 후에 제1과제로 이 문제를 풀어주실 것을 말씀드립니다.}

민홍철 의원은 사천의 항공 MRO 단지 조성에 대한 국토부의 관심과 지원도 촉구했습니다.

김윤덕 후보자는 현재 현대건설에 대한 법적 검토가 진행중임을 밝혔습니다.

{김윤덕/국토부장관 후보자/현재 기재부에서 국가계약법에 따른 부정당 제재 여부에 대해서 법리적인 판단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도읍 의원은 가덕신공항 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보상 문제와 함께 예산 삭감과 관련한 질의를 이어가면서 내년 예산과 관련한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답변을 끌어냈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국회의원/원래의 게획대로라면 내년 하반기에는 활주로 공사가 시작됩니다. 그러면 공사비가 내년 본예산에 반영되야 되겠죠?}

{김윤덕/국토부장관 후보자/네 맞습니다. (네, 적극적으로 반영시켜 주십시오, 저도 기재부랑 협의를 잘 하겠습니다)}

창원 제2국가산단과 관련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산단 지정을 앞두고 벌어진 투기 정황에 대한 국토부의 후속조치 당부와 함께, 김종양 의원은 창원 산단의 필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국토부가 정확히 판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종양/국민의힘 국회의원/반도체 못지 않게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 여부에 결정적이라고 할수 있는데, 이 (창원)산단은 지금 다소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후보자님이 장관 되시면 이 부분에 대해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챙겨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창원이 원전과 방위산업의 메카임을 잘 모른다고 답한 장관 후보자는 뒤늦게 창원 제2산단의 중요성을 인정했습니다.

{김윤덕/국토부장관 후보자/창원 산단의 확장의 필요성 그리고 요구 이건 굉장히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가 한 번 약속한 것은 흔들림 없이 집행될 수 있는 그런 기조 위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취임하게 되면 잘 살펴보겠습니다.}

김윤덕 국토부장관 후보자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의 주문대로 지역 불균형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풀어 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김윤덕 장관 후보자는 심각한 결격 사유가 드러나지 않은 만큼 조만간 장관직에 임명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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