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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진병영 함양군수

강유경 입력 : 2025.07.17 08:52
조회수 : 265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리산 등 지역의 명산을 오르면 완등 인증을 해주는 함양의 '오르고'가 올해 1월 1일 시작됐는데요. 벌써 천 명째 완등자까지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역의 관광 산업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진병영 함양군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방금 잠시 말씀드렸지만, 벌써 '오르고'가 천 번째 완등 주인공이 나타났다고 들었습니다. 예상보다 빠른데 혹시 어떤 분이 언제쯤 이 기록을 달성했는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네. 맞습니다. '오르고 함양'이 올 1월 1일부터 시작해서 시행한 지 128일 만에 천 미터 이상 되는 산, 15좌를 모두 완등한 분이 탄생했습니다.

제일 먼저 시작한 분 중에 지금 15좌를 천 번째 완등하신 분은 우리 함양으로 귀촌하셔서 지금 사시는 60대 등산 애호가 정진택 씨가 천 번째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분을 또 축하하기 위해서 저희가 이벤트 행사로 '오르고 함양'에 대한 기념품도 주고, 또 아쉽게 999번 된 분과 1,004번째 완등하신 분에 대해서도 우리 '오르고 함양' 인센티브 제도를 해서, 지역 상품권을 또 주는 이벤트 행사를 가졌습니다.

Q.
최소한 천 명 이상은 우리 함양에 15곳을 다 올랐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건데, 실제로 어떻습니까? 오르신 분이 대체로 나이대, 아니면 사는 지역군, 어떤 분들이 많이 올랐다, 많이 이용했다, 이런 빅데이터 분석이 있을 것 같습니다.

A.
네, 현재 우리 함양군에 '오르고 함양' 앱의 등록자가 1만 2천여 명, 또 천 고지 이상 15좌를 다 완등하신 분이 약 1,200명 정도 됩니다. 이분들의 약 90%가 외부에서 오신 분들로 우리 함양군을 방문해서 '오르고 함양'에 참여하시는 분들입니다.

이분들이 15좌를 완등하신 분들을 분석해 보면 최소한 9.6일 이상 함양에서 지내셨던 분들로 외부에서 우리 군을 방문해서 우리 군에 체류하면서 '오르고 함양'을 진행하신 분들이 대부분이라 우리 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Q.
우리 '오르고'의 인기는 이미 충분히 확인한 것 같고, 어떻습니까? 이제 하반기에도 '오르고' 인기를 계속 이어가실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들, 또 행사를 준비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A.
'오르고 함양' 완등자가 천 명이 넘고 나서 이제 어느 정도 국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에는 더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르고 함양' 온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2박 3일이나 3박 4일을 우리 함양에서 체류하면서 등반까지 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그분들이 단순히 등반만 하는 게 아니라 우리 지역 내에서 숙박, 음식, 문화생활, 여유로운 생활까지 문화 탐방까지 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더 확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 가을쯤에는 '오르고 함양' 완등자의 날을 마련해서 우리 군에서 인증 사업으로 조폐공사에 제작 의뢰해서 만드는 완등 메달을, 은으로 만든 완등 메달을 지급해 주는 그런 행사도 지금 추진하고 있고요. 이를 통해서 앞으로 많은 국민이 우리 군을 방문해서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산악뿐만 아니라 우리 군에 있는 자연 자원과 문화유산들을 동시에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우리 '오르고'의 가장 큰 목적이 방금 말씀하신 대로 우리 외부 관광객들을 유입시키기 위해서 아닙니까? 이 '오르고' 외에도 또 다양한 관광객 유치 사업 프로그램들 같이 준비하고, 시행하고 계신 게 있을 것 같습니다.

A.
네, '오르고 함양'뿐만 아니고 우리 함양이 가지고 있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남계서원' 등 우리 문화유산까지 전 국민에게 우리 '함양 관광 베스트 39'라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다양한 걸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30년 함양 관광 천만 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건강 힐링의 고장 또, 산림 자원의 고장으로서 우리 국민에게 각광받을 수 있는 지금 전반적인 관광 프로젝트를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Q.
이렇게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하시려는 게 사실은 우리 함양의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한 일부 프로그램이 확장된 거라고 볼 수도 있을 텐데요. 어떻습니까? 지금 우리 함양 인구가 3만 6천 정도까지 줄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인구를 늘리기 위한 다른 정책들도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군이 인구 소멸 지역으로 인구 3만 6천 명대로 많이 줄었습니다. 지금 앞으로도 계속 줄어갈 부분인데, 이를 늦춰 가기 위해서 전방위적인 인구 정책을 추진해 가고 있습니다.

출산에서부터 양육 지원까지 전국 최고의 수준을 계획하고 시행하고 있습니다. 첫째 아이를 낳으면 500만 원, 둘째도 500만 원, 셋째 아이를 낳으면 천만 원을 주는 출산 장려금부터, 출산에서부터 청년까지 크는 과정에 한 사람당 최고 한 1억 3,600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는 그런 기반과 조례를 다 갖췄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 지역 내에 있는 청년들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기반과 또 아이를 낳았을 때 키워갈 수 있는 양육 기반을 동시에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 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청소년 바우처 사업'이라고 해서 매월 지원함으로 해서 학부모들에게는 교육 경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또 '다함께 돌봄센터'를 운영해서 젊은 부부들이 아이들을 맡기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차근차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 여기에 '오르고 함양'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체류형 관광과 귀농 귀촌 지원을 함께 연계해서 우리 군에 유입돼 오는 인구들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군민을 포함해서 시청자 여러분께 남은 군정, 어떻게 펼쳐 나가시겠다,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그동안 '사람, 관광, 산업'을 핵심 가치로 삼고, 인구 문제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업 유치와 관광객 확대 등 우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집중해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풀어야 할 과제는 많습니다. 특히 인구 늘리기 정책 강화와 산업, 물류 단지 조성 등 우리 함양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많은 숙제가 산재해 있습니다. 특히 '오르고 함양'을 비롯한 관광 활성화와 군민 안전과 생활 편의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함양을 더 살기 좋고, 머물고 싶은 지역으로 만드는 데 군정의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늘 군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우리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도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저도 좋은 산 등산하는 거 좋아하는데 이제는 그냥 어디 유명하다고 찾아가는 대신 '함양 오르고'에 한번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15개 산이 되니까 도전 의식이 많이 필요합니다. 우리 함양에 오셔서 15좌를 완등하는 기쁨도 한번 누려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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