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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안병구 밀양시장

강유경 입력 : 2025.06.11 08:50
조회수 : 292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우리나라 3대 아리랑, '밀양 아리랑'의 고장이죠. 밀양은 시민들의 문화 자부심과 긍지가 다른 지자체보다 높은 곳인데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25 올해 문화도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관련된 내용은 안병구 밀양시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반갑습니다. 작년 4월에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되고, 벌써 취임 1주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으셨을 것 같은데요. 설명 한번 해 주시죠.


A.
지자체 일이 1년 만에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1년 동안에 몇 가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가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돌봄과 교육 부분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밀양 초등학교 내에 통합 돌봄센터를 구축하고 아울러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서 우리 아이들이 인터넷 강의도 받고, 또 멘토링도 받고 또 진학 지도도 받는 시스템을 구축했고요. 이제 경남 진로교육원을 개원해서 진로 교육에 또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 도시로 만들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산업적인 부분에서 나노산단을 올해 3월경에 부지 정비 공사를 거의 마치고 본격적으로 기업 유치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다소 보궐 선거 과정에서 시정 공백이 있었지만, 시민, 시민단체,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서 많은 성과를 내는 중입니다.

Q.
네,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전국 24개 법정 도시 가운데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되지 않았습니까? 정말 기쁜 일인 것 같은데요. 이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또 앞으로 어떻게 성장을 시켜 나갈 계획인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우선은 법정 문화도시가 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24개 법정 문화도시가 되는 것도 어려운데, 그중에서 탑을 차지했으니까, 하나의 밀양의 브랜드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한 17, 18년 정도 비어 있던 구밀양대학 부지에다가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했다는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거기를 '밀양대 페스타'를 통한 공연 문화를 정착시켰고요. 또한 '12달'이라는 카페를 만들고 또 우리 공예품들을 팔 수 있는 전시 공간 또 우리 지역의 농산물을 팔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면서 높은 평가를 받은 부분인데요.
아무튼 이렇게 우리가 법정 문화도시 중에서 최고의 문화도시가 됨을 기화로 해서 앞으로는 비즈니스, 문화를 산업화 쪽으로 연결시켜야 된다는 생각을 저는 하고 있습니다. 문화도시가 되는 데 굉장히 큰 역할을 시민들과 또 우리 단체가 참여해서 이루었다는 거, 물론 행정이 도와줬지만 그게 가장 큰 성과로 볼 수 있고요. 앞으로 밀양의 정체성을 살리는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저희는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Q.
취임 초기부터 돌봄과 교육을 굉장히 강조해 오셨는데요. 또 지난달에는 '다봄 돌봄센터'가 개관했습니다. 어떤 곳인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도시의 기본은 돌봄과 교육에 있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일 우선 공약으로 내세웠고요. 밀양 초등학교에 통합 돌봄 센터를 구축했습니다. 경남도교육청과 밀양시가 조인해서 한 사업인데요. 전국 최초로 한번 시도해 본 사업입니다. 방과 후에 아이들을 '다봄 돌봄센터'로 차량을 이용해서 데리고 와서 거기서 좋은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또 간식도 주고, 재능도 주고, 부모가 원하는 장소까지 차량으로 태워주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아이를 걱정 없이 키울 수 있고, 부모님들은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밀양에 살면 아이들 키우는 걱정은 없다는 도시를 만드는 게 제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Q.
정말 든든할 것 같습니다. 국내 유일의 나노 특화 산단이죠. '나노 융합 국가산단'이 올해 3월에 준공했습니다. 준공 이후에 좀 어떻게 돼가고 있나요?

A.
아직 행정적으로 준공된 건 아니고요. 어쨌든 3월을 기점으로 해서 저희가 인프라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었습니다. 그래서 여기는 나노 국가산단인데, 나노 산업하고 또 하나, 수소 산업을 굉장히 특화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삼양라면 제1공장이 벌써 들어와서 작년에 한 3천5백억 정도의 매출을 올렸고, 지금 또 올해에 2공장 지금 6월 중순에 완공돼서 준공식을 할 겁니다. 이러면 삼양라면 공장 한 군데서 거의 1조 매출을 지금 목표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나노, 수소, 식품을 특화하는 단지로 만들려고 준비 중입니다. 그래서 삼양라면이 들어옴으로 인해서 다른 중소기업들, 대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요.

특히 우리는 남아 있는 부지 20여만 평을 '기회 발전 특구'라고 해서 세제 혜택이라든지, 또 여러 가지 규제를 줄여주는 그런 제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받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경남도에서 이번에 산자부에 있는 '지방시대 위원회'로 우리를 올려줬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통과되면 '기회 발전 특구'가 될 거고요. 앞으로는 수소도 특화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충분히 기업들을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아울러 이게 원래 100만 평 계획이었는데 지금은 50만 평만 개발된 상태입니다. 경상남도, 또 국토부하고 협의를 잘해서 나머지 50만 평을 개발하는 2단계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생각입니다.

Q.
밀양시는 그동안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굉장히 힘써 오셨는데요. 그러면 궁금한 게, 시장님께서 추천하시는 관광지는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A.
대표적인 관광지로 국보가 된 '영남루'가 있고요. 또 사진 찍는 분들이 좋아하는 위양지, 또 고즈넉한 '표충사' 또 전통적인 '얼음골' 해서 굉장히 많은데요. 그래서 저는 이런 걸 좀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명대사'라든지 '전필재', '김종직' 선생이라든지 또 독립운동가, 밀양이 낳은 대표적인 인물들, 그런 인물들과 연관된 여러 가지 시설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길을 한번 따라가 보면 어떨까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아울러 '선샤인 테마파크'라고 작년 5월에 개장한 복합 관광시설이 있습니다. 여기 오시면 요가, 풋스파, 그다음에 반려동물도 같이 놀 수 있고, 또 쿠킹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고 또 좋은 레스토랑도 있고, 또 중앙 광장이 굉장히 넓어서 아이들이 정말 뛰어놀기 좋은 공간도 있습니다. 여기 한번 오셔서 아이들하고 한번 즐기고 가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해 봅니다.

Q.
굉장히 좋은 곳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저도 진짜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A.
지금 귀농*귀촌하는 분들이 굉장히 밀양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유가 다양하겠지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도시의 기반 돌봄과 교육을 확실히 책임지는 도시, 그다음에 나노 산업을 중심으로 해서 일자리가 창출되는 도시, 아울러 문화가 발전된 그런 도시, 또 생활 스포츠 좋아하는 분들, 생활 스포츠는 제가 감히 말씀드리는데, 전국을 대표할 정도로 잘 갖추고 있습니다. 파크골프, 배드민턴 테니스, 국궁, 아까 말씀드린 걷기 코스 그다음에 또 라이딩, 요즘 자전거 좋아하시니까 이런 생활체육에 너무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거든요. 그래서 요즘 파크골프 때문에 밀양으로 이사 온다는 분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런 여건을 생각하면 귀농*귀촌 도시로 밀양을 꼭 선택해 주시면 우리 밀양 시민들, 또 단체들 또 밀양시장이 여러분을 따뜻하게 맞이하겠습니다. 밀양 많이 사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네, 알겠습니다.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 밀양의 슬로건이죠. 이 슬로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장님께서 좀 더 열심히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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