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봄철 저온 현상 '양파' 생육 부진 심각
이태훈
입력 : 2025.06.07 17:16
조회수 : 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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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초부터 양파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봄철 저온 현상으로 인해 양파 생육은 일찌감치 멈췄습니다.
크기가 작은 양파들은 대부분 폐기처분해야하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양파 가격마저 폭락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확철을 맞은 경남 산청의 양파밭입니다.
비닐을 걷어내고 땅에 박힌 양파를 캐기 시작합니다.
"평년대로라면 수확철 양파 크기는 이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봄철 저온 현상으로 생육이 부진해서 보시는 것처럼 양파가 매우 작습니다."
크기가 작은 양파는 상품성이 떨어져 대부분 폐기처분해야합니다.
{정병준/전국양파생산자협회 경남도 부지부장/"크기로 따지면 소가 40~50%, 중이 20% 대가 한 30% 정도 밖에 안납니다."}
경남 양파 경작지의 30% 정도가 저온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다 양파 가격마저 평년에 비해 40% 가량 폭락했습니다.
양파 최대 주산지인 전남 무안의 작황이 좋은데다 수입물량까지 들어 오면서 가격이 폭락한 것입니다.
이대로면 경남지역 양파농민들은 생산비를 건지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때문에 정부와 농협, 유통업계 등에 양파의 저온 피해 대책과 수매가 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영훈/전국양파생산자협회 산청지회장/"가락시장 같은 경우 20kg 한 망에 1만 1천원 정도 가거든요. 농가들은 1만 5천원 정도 받아야 어느 정도 유지가 되는데 그만큼 적자가 나는거죠."}
생산비 부담에 작황 부진, 여기다 가격폭락까지 더해지면서 경남지역 양파 농가들은 그야말로 삼중고에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이달초부터 양파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봄철 저온 현상으로 인해 양파 생육은 일찌감치 멈췄습니다.
크기가 작은 양파들은 대부분 폐기처분해야하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양파 가격마저 폭락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확철을 맞은 경남 산청의 양파밭입니다.
비닐을 걷어내고 땅에 박힌 양파를 캐기 시작합니다.
"평년대로라면 수확철 양파 크기는 이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봄철 저온 현상으로 생육이 부진해서 보시는 것처럼 양파가 매우 작습니다."
크기가 작은 양파는 상품성이 떨어져 대부분 폐기처분해야합니다.
{정병준/전국양파생산자협회 경남도 부지부장/"크기로 따지면 소가 40~50%, 중이 20% 대가 한 30% 정도 밖에 안납니다."}
경남 양파 경작지의 30% 정도가 저온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다 양파 가격마저 평년에 비해 40% 가량 폭락했습니다.
양파 최대 주산지인 전남 무안의 작황이 좋은데다 수입물량까지 들어 오면서 가격이 폭락한 것입니다.
이대로면 경남지역 양파농민들은 생산비를 건지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때문에 정부와 농협, 유통업계 등에 양파의 저온 피해 대책과 수매가 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영훈/전국양파생산자협회 산청지회장/"가락시장 같은 경우 20kg 한 망에 1만 1천원 정도 가거든요. 농가들은 1만 5천원 정도 받아야 어느 정도 유지가 되는데 그만큼 적자가 나는거죠."}
생산비 부담에 작황 부진, 여기다 가격폭락까지 더해지면서 경남지역 양파 농가들은 그야말로 삼중고에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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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기자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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