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똑똑해지는 부산 교통신호..추월하는 인천
김건형
입력 : 2025.03.03 18:05
조회수 :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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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시내에 교통신호 체계를 지능화시켜 교통체증을 줄이는 방안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과거 부산이 선도적으로 시작한 정책인데 후발주자인 인천이 매섭게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만성정체에 시달리는 부산 마린시티 근처 해운대해변로,
이달부터 해변로 1.3km에 줄지어 있는 8개 교차로의 신호가 똑똑해졌습니다.
영상기반의 실시간 교통량 변화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최적의 신호주기를 찾아 실시간으로 변화시켜 주는 겁니다.
부산교통정보센터에 있는 신호 분석장비입니다.
차종별, 차로별 교통량이 실시간 분석됩니다.
{김태원/시스템 구축업체 관계자/"움직이는 차량들을 AI를 통해서 인식하는 그런 장비이고요. 이렇게 차량에 이제 박스를 쳐주는 건 이 차를 인식한 상태입니다."}
사고와 정체 유발이 잦은 시내 주요 교차로.
운전자가 신호등 잔여시간을 알수 있다면 사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달부터 부산 센텀지역 50개 교차로를 지날 땐 '카카오내비'에서 신호등 잔여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호등 잔여 시간이 나오다 보니 운전자 입장에서는
무리하게 과속을 해서 교차로를 통과하는 경우나,
정체 시에도 교차로에 들어갔다 꼬리를 무는 경우도 줄일 수 있습니다."
교차로 신호제어기의 실시간 신호정보가 도로교통공단을 거쳐 민간 서비스사업자에게 제공되는 시스템이 구축된 덕분입니다.
부산은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지능형교통체계에 앞서갔습니다.
{박상길/부산시 교통혁신과 주무관/"(구도심이 많은 부산은) 도로 체계를 개편하는 건 상당히 힘듭니다. 그 대신에 교통 정보와 신호 정보를 매칭해서 소통이 원활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구현하는 게 (목적입니다.)"}
하지만 후발주자인 인천이 추월을 시작했습니다.
인천의 실시간 신호등 잔여시간 제공 교차로는 무려 500곳에 달합니다.
모든 교차로의 신호제어기와 모뎀을 최신형으로 바꾼 덕분입니다.
반면 부산은 올해 예산 29억원으로
교차로 20여곳의 설비를 추가로 바꾸는데 그칠 계획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부산시내에 교통신호 체계를 지능화시켜 교통체증을 줄이는 방안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과거 부산이 선도적으로 시작한 정책인데 후발주자인 인천이 매섭게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만성정체에 시달리는 부산 마린시티 근처 해운대해변로,
이달부터 해변로 1.3km에 줄지어 있는 8개 교차로의 신호가 똑똑해졌습니다.
영상기반의 실시간 교통량 변화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최적의 신호주기를 찾아 실시간으로 변화시켜 주는 겁니다.
부산교통정보센터에 있는 신호 분석장비입니다.
차종별, 차로별 교통량이 실시간 분석됩니다.
{김태원/시스템 구축업체 관계자/"움직이는 차량들을 AI를 통해서 인식하는 그런 장비이고요. 이렇게 차량에 이제 박스를 쳐주는 건 이 차를 인식한 상태입니다."}
사고와 정체 유발이 잦은 시내 주요 교차로.
운전자가 신호등 잔여시간을 알수 있다면 사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달부터 부산 센텀지역 50개 교차로를 지날 땐 '카카오내비'에서 신호등 잔여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호등 잔여 시간이 나오다 보니 운전자 입장에서는
무리하게 과속을 해서 교차로를 통과하는 경우나,
정체 시에도 교차로에 들어갔다 꼬리를 무는 경우도 줄일 수 있습니다."
교차로 신호제어기의 실시간 신호정보가 도로교통공단을 거쳐 민간 서비스사업자에게 제공되는 시스템이 구축된 덕분입니다.
부산은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지능형교통체계에 앞서갔습니다.
{박상길/부산시 교통혁신과 주무관/"(구도심이 많은 부산은) 도로 체계를 개편하는 건 상당히 힘듭니다. 그 대신에 교통 정보와 신호 정보를 매칭해서 소통이 원활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구현하는 게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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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부산은 올해 예산 29억원으로
교차로 20여곳의 설비를 추가로 바꾸는데 그칠 계획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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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형 기자
kgh@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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