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본격 시동

김민욱 입력 : 2025.03.02 18:22

<앵커>
부산 센텀2지구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의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됐습니다.

부산시가 AI 등 첨단산업 유치에 나섰는데요, 기존 센텀1지구를 포함해 지역의 신성장동력이 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산단 부지입니다.

191만 ㎡ 축구장 267개 면적에 2조원을 투자해 AI, 로봇 등 첨단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 융합 특구 지정을 받았습니다.

부산, 대구, 광주 등 지역 대도시에도 판교형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최문봉/부산도시공사 센텀2사업단장/"고밀도 혁신 성장 거점 단지로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부산시는 2030년까지 1단계 R&D 2단계 AI, 바이오 산업, 3단계 주거 문화 시설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센텀2지구 전체가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되면서 앞으로 이곳은 기업과 인재들이 몰리는 산업 주거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입니다."

바르셀로나 첨단산업 클러스터인 '포블레노우', 바이오 메디컬 R&D 허브인 싱가포르 '원노스' ,

지식기반 혁신 산업 허브인 미국 세인트루이스 코르텍스 혁신지구 등의 장점이 센텀2지구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정성문/동아대 사회과학대 경제학과/"수도권과는 조금 차별화된 첨단 산업들을 육성하고 관련된 인재들을 양성하는 전략으로 나아가는 것이 센텀2지구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이 되고..."}

부산시는 내년 6월까지 도심융합특구 용역을 진행해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전나용/부산시 산단계획팀장/"무엇보다도 기존 부산에서 약했던 부분인 미래 산업들을 여기 특구에 집적시켜 놓을 수 있다는 그런 의미를 갖고요."}

센텀2지구 개발은 기존 센텀1지구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되며 나아가, 지역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읍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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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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