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시, 내년부터 플라스틱 조화 사용 전면금지
하영광
입력 : 2024.12.27 20:52
조회수 : 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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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1월 1일부터 부산의 모든 장사시설에서 플라스틱 조화 사용이 전면 금지됩니다.
친환경 정책이자,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한 지원 정책으로 추진되는 건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영락공원입니다.
묘소 곳곳에 꽂혀있는 조화들, 플라스틱으로 된 꽃잎은 색이 바랬고, 오랫동안 햇빛을 받은 줄기 부분의 철사는 뚝뚝 끊어집니다.
"오랜시간 방치된 플라스틱 조화입니다. 조금만 만져도 플라스틱 조각이 이렇게 가루처럼 흩날립니다. 버려진 조화는 소각되면서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도 내뿜습니다."
이곳에 방치된 채 버려지는 조화는 한해 65톤이 넘습니다.
이렇게 버려진 조화들을 자원봉사자들이 걷어내기 시작합니다.
부산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부산의 모든 장사시설에서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정윤재/자원봉사자/환경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이것은. 전부 다 썩어 지하수로 들어가면은 우리가 물 먹고 하는데, 인체에도 다 피해가 있고.}
플라스틱 조화 사용이 금지되면 연간 150여 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매년 수입되는 조화 2천톤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입자 130억개를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
조화 사용 증가와 수입산 꽃들의 대량 유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지난 2022년, 경남 김해시를 시작으로, 조화 사용을 금지하는 부산*경남 지자체가 늘고 있습니다.
{김선호/부산시 자원순환과/"생화 같은 경우엔 퇴비로도 가능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부분이 어느정도 있다고 저희가 판단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검토해서 (환경보호 노력하겠습니다.)"}
플라스틱 조화 사용 금지가 환경 개선과 화훼농가 회복이란 1석 2조의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내년 1월 1일부터 부산의 모든 장사시설에서 플라스틱 조화 사용이 전면 금지됩니다.
친환경 정책이자,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한 지원 정책으로 추진되는 건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영락공원입니다.
묘소 곳곳에 꽂혀있는 조화들, 플라스틱으로 된 꽃잎은 색이 바랬고, 오랫동안 햇빛을 받은 줄기 부분의 철사는 뚝뚝 끊어집니다.
"오랜시간 방치된 플라스틱 조화입니다. 조금만 만져도 플라스틱 조각이 이렇게 가루처럼 흩날립니다. 버려진 조화는 소각되면서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도 내뿜습니다."
이곳에 방치된 채 버려지는 조화는 한해 65톤이 넘습니다.
이렇게 버려진 조화들을 자원봉사자들이 걷어내기 시작합니다.
부산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부산의 모든 장사시설에서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정윤재/자원봉사자/환경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이것은. 전부 다 썩어 지하수로 들어가면은 우리가 물 먹고 하는데, 인체에도 다 피해가 있고.}
플라스틱 조화 사용이 금지되면 연간 150여 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매년 수입되는 조화 2천톤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입자 130억개를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
조화 사용 증가와 수입산 꽃들의 대량 유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지난 2022년, 경남 김해시를 시작으로, 조화 사용을 금지하는 부산*경남 지자체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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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조화 사용 금지가 환경 개선과 화훼농가 회복이란 1석 2조의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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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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