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사가 두 번이나 시험문제 유출
조진욱
입력 : 2024.12.27 20:51
조회수 : 6196
0
0
<앵커>
부산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방과후 수업을 들은 일부 상급반 학생들에게 시험 문제 유형을 유출했습니다.
이 사실을 안 학교는 곧장 재시험을 쳤는데, 교사는 재시험 문제까지 또 학생들에게 알려주다가 결국 학교측으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사립 고등학교의 1학년 수학 기말 시험 문제입니다.
20대 기간제 교사 A씨가 출제한 문제로, 풀이 과정까지 모두 써야하는 고난이도 킬러 문항입니다.
"문제는 이 문항이 A씨가 수업한 방과후 특강에서 풀어본 내용이란 겁니다.
일부 학생에게만 알려준 고난이도 문제를 숫자만 바꿔서 다시 출제했습니다."
문제가 사전 유출된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는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얼마 뒤 재시험을 쳤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재시험 문제까지 일부 학생에게 또 알려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고 관계자/(문제 유출 논란 뒤) 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서 이건 문제있다고 해서 다시 재시험을 치고 절대 그런일이 있으면 안 된다하고 기회를 한 번 더줬어요. 그랬는데 또 그랬다니까요.}
학교는 A 교사가 두 차례나 고의로 부당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곧바로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사와 학생 사이 수상한 거래가 있었는지, 그리고 학교의 관리감독 책임은 없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부산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방과후 수업을 들은 일부 상급반 학생들에게 시험 문제 유형을 유출했습니다.
이 사실을 안 학교는 곧장 재시험을 쳤는데, 교사는 재시험 문제까지 또 학생들에게 알려주다가 결국 학교측으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사립 고등학교의 1학년 수학 기말 시험 문제입니다.
20대 기간제 교사 A씨가 출제한 문제로, 풀이 과정까지 모두 써야하는 고난이도 킬러 문항입니다.
"문제는 이 문항이 A씨가 수업한 방과후 특강에서 풀어본 내용이란 겁니다.
일부 학생에게만 알려준 고난이도 문제를 숫자만 바꿔서 다시 출제했습니다."
문제가 사전 유출된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는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얼마 뒤 재시험을 쳤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재시험 문제까지 일부 학생에게 또 알려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고 관계자/(문제 유출 논란 뒤) 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서 이건 문제있다고 해서 다시 재시험을 치고 절대 그런일이 있으면 안 된다하고 기회를 한 번 더줬어요. 그랬는데 또 그랬다니까요.}
학교는 A 교사가 두 차례나 고의로 부당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곧바로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사와 학생 사이 수상한 거래가 있었는지, 그리고 학교의 관리감독 책임은 없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조진욱 기자
jojo@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연휴 기획 위기의 물2>6년 만에 나타난 ‘붉은재앙’ 적조...10년 내 최악 피해2025.10.07
-
추석 지나고도 긴 연휴...가족 동반 나들이객 북적2025.10.07
-
노래연습장서 불...60대 남성 숨져2025.10.07
-
동서고가도로 8중 추돌 사고...4명 부상2025.10.07
-
NC다이노스, 준플레이오프 진출 좌절2025.10.07
-
부산경남 내일도 흐린 날씨2025.10.07
-
부산 아파트 상가에서 불, 인명피해 없어2025.10.06
-
<연휴 기획 위기의 물1> 점점 뜨거워지는 바다... 고수온은 ‘뉴노멀’2025.10.06
-
추석 당일, 성묘*귀성객 몰려...고속도로 정체 '절정'2025.10.06
-
긴 연휴 속 'K - 문화' 강세...국내외 관광객 '북적'202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