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사가 두 번이나 시험문제 유출
조진욱
입력 : 2024.12.27 20:51
조회수 : 6413
0
0
<앵커>
부산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방과후 수업을 들은 일부 상급반 학생들에게 시험 문제 유형을 유출했습니다.
이 사실을 안 학교는 곧장 재시험을 쳤는데, 교사는 재시험 문제까지 또 학생들에게 알려주다가 결국 학교측으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사립 고등학교의 1학년 수학 기말 시험 문제입니다.
20대 기간제 교사 A씨가 출제한 문제로, 풀이 과정까지 모두 써야하는 고난이도 킬러 문항입니다.
"문제는 이 문항이 A씨가 수업한 방과후 특강에서 풀어본 내용이란 겁니다.
일부 학생에게만 알려준 고난이도 문제를 숫자만 바꿔서 다시 출제했습니다."
문제가 사전 유출된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는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얼마 뒤 재시험을 쳤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재시험 문제까지 일부 학생에게 또 알려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고 관계자/(문제 유출 논란 뒤) 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서 이건 문제있다고 해서 다시 재시험을 치고 절대 그런일이 있으면 안 된다하고 기회를 한 번 더줬어요. 그랬는데 또 그랬다니까요.}
학교는 A 교사가 두 차례나 고의로 부당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곧바로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사와 학생 사이 수상한 거래가 있었는지, 그리고 학교의 관리감독 책임은 없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부산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방과후 수업을 들은 일부 상급반 학생들에게 시험 문제 유형을 유출했습니다.
이 사실을 안 학교는 곧장 재시험을 쳤는데, 교사는 재시험 문제까지 또 학생들에게 알려주다가 결국 학교측으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사립 고등학교의 1학년 수학 기말 시험 문제입니다.
20대 기간제 교사 A씨가 출제한 문제로, 풀이 과정까지 모두 써야하는 고난이도 킬러 문항입니다.
"문제는 이 문항이 A씨가 수업한 방과후 특강에서 풀어본 내용이란 겁니다.
일부 학생에게만 알려준 고난이도 문제를 숫자만 바꿔서 다시 출제했습니다."
문제가 사전 유출된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는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얼마 뒤 재시험을 쳤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재시험 문제까지 일부 학생에게 또 알려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고 관계자/(문제 유출 논란 뒤) 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서 이건 문제있다고 해서 다시 재시험을 치고 절대 그런일이 있으면 안 된다하고 기회를 한 번 더줬어요. 그랬는데 또 그랬다니까요.}
학교는 A 교사가 두 차례나 고의로 부당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곧바로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사와 학생 사이 수상한 거래가 있었는지, 그리고 학교의 관리감독 책임은 없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조진욱 기자
jojo@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모텔에서 흉기 난동 3명 사망 1명 중상2025.12.03
-
위축 경영? 힘겹게 따낸 운수권 날린 에어부산2025.12.03
-
창원시*NC 다이노스 갈등... '공'은 창원시의회로2025.12.03
-
공무원들이 만든 '양산판 챗GPT', 행정도 AI 대전환2025.12.02
-
‘제2의 김연아 없길’ 세계반도핑기구 총회 부산개최...‘부산선언’ 주목2025.12.02
-
부산 첫 해양교과서 제대로 정착하려면2025.12.02
-
피해자 1천명 육박? 대형 스포츠센터 '먹튀'2025.12.02
-
농어촌기본소득 부작용 도마 예산 삭감될까2025.12.02
-
아리랑 7호 우주로 발사 성공2025.12.02
-
빛축제부터 산타 버스까지...연말 분위기 ‘성큼’2025.12.01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