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상이 있는 담석증은 담낭을 절제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최근 고령 환자가 늘면서 수술 부작용 위험이 없는 대안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짚어봅니다.

<리포트>
담석은 단순한 돌이 아닙니다.

가장 큰 원인은 콜레스테롤이 뭉치는 건데요.

콜레스테롤은 원래 담즙에 녹지만, 몸속에 과하게 쌓이면 문제가 됩니다.

한국인의 식습관이 바뀌면서 콜레스테롤 담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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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센텀종합병원 담도췌장센터장 / 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미국소화기 내시경학회 석학회원 )

{Q.담석이 생기는 원인과 주요 증상은? }

{담즙산이 적다든지 콜레스테롤이 과포화 된다든지 할 때 담석이 잘 생기는 환경이 되고 증상은 명치 쪽, 심화부라고 하는데 그쪽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가장 대표적이고 15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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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이 심하다가 사라지더라도 담석증을 의심하고 복부초음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방치했다가 급성 담낭염으로 악화될 수 있는데요.

또 당장은 증상이 없더라도 나중에 커졌을 때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이런 경우라면 치료하는 게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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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담석증은 어떤 경우에 치료해야 할까요? }

{명치 부위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그리고 이와 더불어서 급성 담낭염이라고 해서 미열이 있고 통증 지속 시간이 4~6시간 정도 지속되는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급성 담낭염을 의심하는데 통증이 있는 담석증이나 급성 담낭염인 경우 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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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있는 담석증과 담낭염은 담낭을 떼어내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최근 고령 환자가 늘면서 복강경을 이용한 담낭 절제술조차 어려운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심뇌혈관질환이나 폐질환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수술 도중 출혈 또는 마취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대안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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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 센텀종합병원 담도췌장센터장 )

{Q.담석증, 적절한 대안 치료법은? }

{경피적 담낭배액술이 있습니다.

40% 재발률이 있고 배액관을 외부에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최근에 시술 건수가 많이 늘고 있는 방법인데 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한 담낭배액술이 있습니다.

비급여로써 현재까지는 상당히 고가의 시술입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급여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많은 환자분들한테 내시경 초음파 담낭배액술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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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하면 담석이 생길 확률이 두세 배 더 높아집니다.

체중이 늘면 담즙에 분비되는 콜레스테롤양이 늘어서 담석을 만드는 건데요.

반대로 지방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는 다이어트도 담즙이 고이게 만들어서 좋지 않습니다.

담석증 예방,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드는 게 먼저겠죠.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