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큰 일교차, 호흡기질환 비상

하영광 입력 : 2024.11.24 18:03
조회수 : 145
<앵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오늘(24) 부산경남 일부지역은 일교차 15도가 넘는 널뛰기 날씨를 보였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어린이병원입니다.

아픈 아이를 품에 안고 찾아온 부모들로 발 디딜틈이 없습니다.

병원 예약도 마감시간 까지 꽉 차있을 정도입니다.

{강재율 서하림/부산 망미동/"지금 환절기이다보니 아이가 어린이집 다니면서 기침, 가래, 콧물이 떨어지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병원 방문했습니다."}

"호흡기감염증 임상감시 결과, 잠시 주춤하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폐렴 등을 일으키는 리노 바이러스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명철/수영어린이병원 원장/"올 여름에는 마이코플라즈마가 상당히 많았었는데, 10월 이후에는 그것 뿐만 아니고 RSV라든가 보카 바이러스, 리노 바이러스 같은 다양한 바이러스들이 동시에 궐기를 하고 있고. 최근에는 인플루엔자도 (나타납니다.)"}

오늘(24) 부산경남 지역은 대부분 10도에서 15도가 넘는 널뛰기 날씨를 보였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던 경남 거창의 일교차는 14.1도, 함양 15.4도. 부산은 8.9도 등의 기온차를 보였습니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날씨의 영향으로 호흡기 질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개인위생에도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전문가들은 외출시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시엔 손 씻기와 양치질로 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백상종/부산기상청 예보관/2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부산 경상남도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으며, 27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지고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랍니다.)"}

한편, 한파를 앞두고 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한랭 질환자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