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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 갈수록 심각

박명선 입력 : 2024.11.19 07:43
조회수 : 558
<앵커>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딥페이크 사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호기심이나 장난으로 시작하지만 심각한 범죄라는 인식은 아직 부족합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의 한 고등학교!

최근 이 학교 학생 A군이 또래 여학생들을 상대로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확인된 피해 여학생은 모두 12명!

경찰은 딥페이크 음란물을 제작해 소지한 혐의로 A군 등 고등학생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현/김해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피해 학생들의 SNS 계정에서 얼굴 사진과 인터넷에 떠도는 성인사진을 합성해서 허위 영상물을 만든 사안입니다. 포렌식 결과에 따라서 추가 혐의가 있는지 확인하고..."}

10대 청소년들의 딥페이크 범죄 피해신고는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중인 사건만 부산경남에서 30건이 넘습니다.

대검찰청 디지털 성범죄 처분 현황을 보면, 10대 청소년 사건 송치율은 지난 2020년 888건에서 지난 해 1천 353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이같은 딥페이크 범죄를 막기 위해 예방 교육도 강화됩니다.

이미지 합성과 유포 등 다양한 딥페이크 범죄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안도은/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검사/"(딥페이크 범죄) 가해 학생들의 경우 잘못됐다는 인식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그런 학생들의 인식개선이 먼저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사당국은 딥페이크 집중 단속과 함께 10대 청소년들의 인식 개선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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