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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앤컬쳐] - 부산박물관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강유경
입력 : 2024.11.04 08:30
조회수 :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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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원주민의 삶과 예술을 엿볼 수 있는 미국 덴버박물관의 소장품들이 부산을 찾아옵니다.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 지금 함께하시죠!}
<리포트>
왕관처럼 생긴 탈을 쓰고 춤을 추는 아파치족, 질병과 적을 막아주는 이 의식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나바호족은 천을 짜는 일을 '신이 준 선물'로 여깁니다. 그래서 나바호족이 만든 직물은 방수가 될 만큼 촘촘하고 단단합니다.
이렇게, 북미 땅에 저마다의 삶과 문화를 이뤄 온 원주민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가 부산에서 열립니다.
콜럼버스가 북미대륙을 인도로 착각한 데서 유래한, 우리가 인디언이라고 알던 사람들, 북미 원주민들의 공예, 회화 작품 146점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근영/부산박물관 학예연구사/이번 순회 전시는 세계유명박물관의 소장품을 부산 및 지역 관람객들에게 소개해 세계 문화와 예술품을 더 많은 분들이 같이 즐기고자 하는 바람에서 준비했습니다}
우리가 인디언이라고 알던 사람들의 세계관과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통해, 인생의 지혜를 얻어가는 뜻깊은 시간 가져보시죠.
===
<앵커>
유럽에서 활발하게 전시 활동을 하며 국내 관람객도 꾸준히 만나고 있는 전원근 작가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깊어지는 가을, 빛이 머문 흔적들은 어떤 모습일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캔버스 밑에서부터 은은하게 우러나와 투명하고 오묘한 빛깔을 띠며 깊은 공간감을 선사합니다.
빨강, 노랑, 파랑, 초록이라는 네 가지 색상이 조합된 건데요,
물처럼 아주 희석된 아크릴 물감을 4~50번 또는 그 이상으로 얇게, 여러 번 캔버스 위에 덧대어 새로운 색상을 만들어냅니다.
색이 겹쳐지는 경계에서 원이나 격자 무늬 테두리가 흐릿한 경계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에서 볼 수 있는 스푸마토 기법을 사용해, 전통과 새로움을 화폭에 담아냈는데요.
{전원근/작가/제가 추구하는 작업은 간결한 형태의 미니멀 아트와 감정에 충실한 추상 작업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의 작업과 더불어 물성을 상당히 절제시키는 작업과 또 흔적을 통해서 감정에 충실한 그런 작업들을 같이 전시하게 됐습니다}
자연의 색을 사용하지만 자연을 직접적으로 묘사하지 않고
다양한 감정이 색채로 표현되거나 색채가 지워진 공간으로 표현돼
작가와 관람자가 작품이라는 상상의 공간에서 서로 소통하며, 감상할 수 있는데요.
빈 캔버스에 삶의 스펙트럼을 옮겨놓고 있는 전원근 작가의 개인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앵커>
지금 부산 경남 곳곳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글로벌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취향에 맞는 전시장을 찾아, 나만의 예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는 시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박선민이였습니다.
북미 원주민의 삶과 예술을 엿볼 수 있는 미국 덴버박물관의 소장품들이 부산을 찾아옵니다.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 지금 함께하시죠!}
<리포트>
왕관처럼 생긴 탈을 쓰고 춤을 추는 아파치족, 질병과 적을 막아주는 이 의식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나바호족은 천을 짜는 일을 '신이 준 선물'로 여깁니다. 그래서 나바호족이 만든 직물은 방수가 될 만큼 촘촘하고 단단합니다.
이렇게, 북미 땅에 저마다의 삶과 문화를 이뤄 온 원주민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가 부산에서 열립니다.
콜럼버스가 북미대륙을 인도로 착각한 데서 유래한, 우리가 인디언이라고 알던 사람들, 북미 원주민들의 공예, 회화 작품 146점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근영/부산박물관 학예연구사/이번 순회 전시는 세계유명박물관의 소장품을 부산 및 지역 관람객들에게 소개해 세계 문화와 예술품을 더 많은 분들이 같이 즐기고자 하는 바람에서 준비했습니다}
우리가 인디언이라고 알던 사람들의 세계관과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통해, 인생의 지혜를 얻어가는 뜻깊은 시간 가져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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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에서 활발하게 전시 활동을 하며 국내 관람객도 꾸준히 만나고 있는 전원근 작가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깊어지는 가을, 빛이 머문 흔적들은 어떤 모습일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캔버스 밑에서부터 은은하게 우러나와 투명하고 오묘한 빛깔을 띠며 깊은 공간감을 선사합니다.
빨강, 노랑, 파랑, 초록이라는 네 가지 색상이 조합된 건데요,
물처럼 아주 희석된 아크릴 물감을 4~50번 또는 그 이상으로 얇게, 여러 번 캔버스 위에 덧대어 새로운 색상을 만들어냅니다.
색이 겹쳐지는 경계에서 원이나 격자 무늬 테두리가 흐릿한 경계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에서 볼 수 있는 스푸마토 기법을 사용해, 전통과 새로움을 화폭에 담아냈는데요.
{전원근/작가/제가 추구하는 작업은 간결한 형태의 미니멀 아트와 감정에 충실한 추상 작업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의 작업과 더불어 물성을 상당히 절제시키는 작업과 또 흔적을 통해서 감정에 충실한 그런 작업들을 같이 전시하게 됐습니다}
자연의 색을 사용하지만 자연을 직접적으로 묘사하지 않고
다양한 감정이 색채로 표현되거나 색채가 지워진 공간으로 표현돼
작가와 관람자가 작품이라는 상상의 공간에서 서로 소통하며, 감상할 수 있는데요.
빈 캔버스에 삶의 스펙트럼을 옮겨놓고 있는 전원근 작가의 개인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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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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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핫이슈클릭 박선민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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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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