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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 상체로 뻗치는 통증, 목 디스크?

이아영 입력 : 2024.07.22 10:24
조회수 : 573

<앵커>
어깨가 뻐근하고 손에 힘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 목 디스크 증상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부분은 수술을 하지 않고도 나을 수 있지만,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허리디스크라고 해서 허리만 아픈 게 아니듯이, 목 디스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삐져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어디에서, 얼마큼 누르는 지에 따라 증상은 천차만별입니다.

(윤상오 매일본정형외과 원장 / 부산대학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수료, 부산대학교 대학원 의과대학 석사 졸업 )

{ 목 디스크가 생기면 목의 통증뿐만 아니라 손과 팔이 저리거나 어깨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목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라는 구조물이 제자리에서 밀려나와 염증을 유발하고 신경을 압박해 목 통증과 팔로 퍼져나가는 방사통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어깨, 날갯죽지, 팔, 손가락이 당기는 증상, 손과 팔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

경추는 하중과 자세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한 자세로 오랫동안 컴퓨터를 보는 사무직이나 장거리 운전을 하는 직업.

세대 불문, 스마트폰을 오래 들여다보는 습관이 주범인데요.

가능한 가슴을 활짝 편 자세를 유지하면서 스트레칭도 챙겨야 합니다.

{목 디스크는 90% 이상은 비교적 간단한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줄인 신경성형술을 많이 선호하는데 신경성형술은 가느다란 특수 카테터를 병변 부위에 삽입하여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로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부위를 찾아 치료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무엇보다 절개가 없고 치료 시간도 15분 이내에 끝나 바쁜 직장인들이나 또는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도 부담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

예전 수술법은 피부를 절개해서 튀어 나온 디스크를 잘라 내거나 나사를 박아서 간격을 고정시킨 다음 디스크가 눌리지 않게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직 손상도 컸고 후유증 위험도 높았는데요. 요즘엔 어떨까요?

{모든 질환에서 수술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놔야 하지만 경추의 경우는 악화될 경우 요추와 달리 사지 마비와 같이 매우 위험한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민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수술 시기를 놓칠 경우 마비 회복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1~2개월 이상 비수술적 치료를 받아도 증상 호전이 되지 않거나 심한 통증과 방사통으로 인해 일상 생활이 어려운 경우, 근력 약화가 동반된 경우, 상지 마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

목이 뻐근하다는 이유로 뚝뚝 소리가 날 정도로 목을 꺾는 분들이 많은데요.

당장은 시원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반복되면 목 디스크를 부르거나 주변 조직을 다치게 할 수도 있어서 자제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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