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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30대 신축*고가 아파트 골랐다

윤혜림 입력 : 2024.02.21 19:54
조회수 : 582
<앵커>
부동산 하락기에도 지역 2,30대 청년층은 아파트를 오히려 적극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평균 아파트 가격이 비싼 해운대, 수영지역 아파트를 투자 목적으로 샀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에서 고가 아파트 선호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2019년 0.1%대에서 지난해에는0.9%까지 올랐습니다.

고가 아파트가 집중된 동부산권과 서부산권의 가격 격차도 지난 2019년 이후 점점 벌어져서 양극화현상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2,30대 청년의 아파트 매수비중이 는 것이 특징인데, 부동산 상승기인 2019년 28%였지만 하락기인 지난해 오히려 32%까지 늘었습니다.

지난해 60대 이상의 매수 비중이 줄어든 것과 대조적입니다.

특히 평균소득에 비해 아파트 가격이 해운대구와 수영구가 높은데 이 지역에서 청년들의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년층의 생애 첫 구입 비중은 지난해 오히려 줄어서 내 집 마련 뿐 아니라 투자 목적도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백승휘 한국은행 부산본부 과장/"(특례보금자리론등)금융 여건적으로도 신축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수준이 됐고 그리고 실제로 신축 아파트를 투자 목적으로도 선호를 하고 이게 두 개가 겹치다 보니까 청년층들의 매수 비중, 신축 아파트 고가 매수 비중이 좀 높아졌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젊은층이 신축*고가 아파트 매수에 집중했다는 것은 앞으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백승휘 한국은행 부산본부 과장/" 아파트 가격이 변동성이 클 경우에 이 청년층들이 채무 상환 리스크에 노출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모니터링 당국에서 충분히 각별하게 모니터링을 해서 그런 리스크들을 좀 완화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 10년 사이 서울 아파트값이부산 아파트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반면, 지역내 아파트 가격간 영향은
줄면서 조정대상 지역을 좀 더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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