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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내 첫 '액화수소 플랜트' 본격 가동

주우진 입력 : 2024.01.31 20:51
조회수 : 602
<앵커>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를 액체로 만드는 액화수소 생산 설비가 창원에 들어섰습니다.

부피가 적은 액화수소는 저장과 수송이 편리해, 수소의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천연가스에서 생산된 기체수소는 영하 253도에서 액화됩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액화수소 플랜트 설비가 완공됐습니다.

세계적으로는 9번째 보유국입니다.

국비 등 950억원을 투입해 설비 대부분을 국내 기술로 지었습니다.

하루 생산량은 5톤, 수소버스 2백대 충전이 가능한 양입니다.

"액화수소의 부피는 기체수소의 1/800로, 많은 양을 한번에 운송하고 저장할 수 있습니다."

우주 발사체나 반도체 등 다량의 수소가 필요한 여러 첨단 산업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전망입니다.

또 수소 철도, 수소 선박 등 대형 수소 모빌리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홍남표/창원특례시장 "지금도 수소 버스가 많이 도입되고 있지만 더욱더 활용쪽에 더 확대해서 수소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데 더 노력하겠습니다."}

친환경 수소 에너지의 본격적인 활용이 한층 앞당겨집니다.

{박찬기/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탄소중립과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수적입니다. 앞으로도 수소가 수송용, 산업용, 발전용 등 각 분야에서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수소액화 플랜트를 기반으로 관련 분야 기술의 국산화와 연구를 주도할 계획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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