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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50억 검은 돈 세탁 '피카소*슈퍼카'까지 동원

이민재 입력 : 2024.01.22 20:55
조회수 : 849
<앵커>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초호화 생활을 해온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5백억원이 넘는 돈을 세탁해 슈퍼카와 고가 미술품을 사고, 회사도 인수하며 초호화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초호화 스포츠카가 줄지어 검찰청 주차장에 내려집니다.

불법 도박사이트 자금 세탁 총책인 40대 A씨 은신처에서 압수해온 것들입니다.

A씨 등 일당은 2017년부터 해외 도박사이트 운영으로 벌어들인 550억원을 세탁해, 초호화 생활을 누려왔습니다.

"한대 값이 45억 원이 넘는 초호화 슈퍼카입니다. 이들 일당은 범죄수익을 이용해 이런 슈퍼카와 고가 미술품을 사들이는 등 성공한 사업가 행세를 해왔습니다."

압수된 미술품은 피카소, 백남준의 작품 등 유명갤러리를 방불케 합니다.

자금 세탁수법은 다양했습니다.

"슈퍼카 20여 대를 수입해 되팔고,타이어 회사를 인수해 범죄수익으로 타이어를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또 부동산 법인 지분을 인수한 것처럼 가장하고, 부동산 투기를 해 수익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세탁된 돈은 차명으로 서울 강남에 수백억 원대 땅을 사고, 고급 아파트를 사는데 쓰였습니다.

이들 주거지에선느 수십억원에 달하는 5만원권 다발 더미가 발견됐습니다.

{김보성/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장/"징역 몇년 살고나와도 평생 떵떵 거리며 먹고 살만큼 숨겨둔 범죄수익이 있다면 이들에게 어떠한 처벌도 의미가 없습니다.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서 범죄수익을 박탈하겠습니다."}

검찰은 A씨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공범 5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필리핀으로 도피한 공범을 뒤쫒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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