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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겨울이니까 건조하다? 심해지면 '피부염'

이아영 입력 : 2024.01.12 10:35
조회수 : 806
<앵커>
메마른 피부, 겨울철이니까 어쩔 수 없지 하고 넘길 일이 아닙니다.

오래 되면 피부염이 될 수도 있는데요.

피부가 가려우면서 이런 증상이 생기면 피부과 도움을 받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겨울철 유달리 건조한 피부,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건조함이 지나치면 병이 될 수 있는데요. 건조성 피부염입니다.

<출연자>
(조재영 올리브피부과 원장 / 고려대학교 피부과 외래교수, 고려대학교병원 피부과 수석 전공의)

{겨울철 같은 경우는 매우 건조한 날씨랑 추운 날씨 때문에 피부가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계속 건조한 증상이 반복되게 되면 피부에 미세한 균열들이 생기게 되고 그 균열들 사이로 염증들이 생기게 되고 가려움증이나 따가움, 홍반이라든지 각질 등을 일으키는 건조 피부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나이가 들수록 피부 수분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노년층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 몸을 수시로 세정제로 씻어내는 것도 건조한 피부를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출연자>
{건조 피부염은 처음에는 피부적인 증상을 느끼지 못하실 수 있습니다.

단순히 간지러운 증상만 느끼다가 이 증상 등이 점점 더 진행이 되면 홍반이라든지 각질 같은 것들이 생기게 되고 이것들을 참지 못하고 긁게 되면 진물, 염증 같은 것들이 생겨서 심하면 2차 감염까지 유발이 되기도 합니다. }

건조성 피부염은 피지샘이 적은 손과 팔, 종아리 쪽에 주로 생깁니다.

가려운 부위를 자꾸 긁다 보면 피가 나면서 2차 감염 위험도 있습니다.

<출연자>
{일반적으로 가려움증 때문에 피부과에 오시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일단 염증 반응을 잠재우기 위해서 먹는 약과 바르는 연고를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고강도 보습제를 사용하게 되면 이런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피부가 회복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좀 더 빠르게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

건조성 피부염 관리에 충분한 보습은 필수인데요.

이와는 반대로 각질을 억지로 벗겨내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서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드는 지름길로 가는 겁니다.

<출연자>
(조재영 / 올리브피부과 원장 )

{샤워를 하실 때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를 하시는 게 좋고 때를 밀거나 탕 목욕을 하는 것들은 금하는 것이 좋고요.

목욕을 한 후에는 꼭 15분 안에 보습제를 전신에 발라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겨울철 실내 적정 습도는 60%입니다.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수건을 이용하면 되고, 수시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도 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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