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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피습, 사인해 달라며 흉기 휘둘러

김민욱 입력 : 2024.01.02 20:55
조회수 : 342
<앵커>
부산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60대 남성에게 흉기로 습격당했습니다.

이 대표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새해를 맞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2) 오전 10시 반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사이 한 남성이 갑자기 이 대표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남성은 지지자 행세를 하며 이 대표에게 큰 소리로 사인을 해달라며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지연/목격자/"대표님 사인해 주세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사인을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 바로 이렇게 그때..."}

목 부위를 다친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0대 피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이재명 대표는 헬기를 통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민주당은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며 자칫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테러는 명백한 민주주의 파괴행위라며 규탄했습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괴한에 의한 피습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고 명백한 민주주의 파괴 행위입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도 신년인사회에서 다시는 이러한 범죄가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전봉민/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정책과 대결해야 하지 이렇게 폭력이라든지 보복이라든지 극단적인 정치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1월 새해에도 1박2일 일정으로 부산경남을 찾는 등 PK 민심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총선을 100일도 채 남겨놓지 않은 새해 초부터 야당 대표 피습 사건이 발생하면서 여야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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