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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강365] 갱년기 관절통*체중 증가, 해결법은?

노경민 입력 : 2023.12.21 13:52
조회수 : 1023

<앵커>
겨울철에 심해지는 안면홍조, 갱년기라면 더 두드러집니다.

관절 통증이나 몸무게가 갑자기 늘어나는 것도 갱년기 특징 가운데 하나인데요.

오늘 건강365에서는 건강한 갱년기를 위한 한방 치료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

제2의 사춘기?중년의 위기, 모두 갱년기를 설명하는 말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폐경 여성들 열 명 가운데 여덟 명은 갱년기로 인한 불편한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배유빈 태흥당한의원 사직점 진료원장 / 동의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대한한의학회 정회원)

{ 갱년기에는 난소 기능 쇠퇴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안면홍조, 상열감, 심한 발한, 가슴 두근거림과 골다공증, 체중 증가, 관절통 등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화병, 우울감, 불안감, 불면증 등 정신적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이런 갱년기 증상은 시기별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동시에 복합적으로 생길 때도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로 몸과 마음에 큰 변화를 겪는 시기인 겁니다.

{ 황제내경 소문(素問) 상고천진론(上古天眞論)에는 "49세에 이르면 임맥, 태충맥이 쇠약해지고 천계가 마르면서 월경이 통하지 않게 되고 형상이 손괴되어 자식을 가질 수 없게 된다."는 폐경 전후 몸의 변화를 표현한 말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볼 때, 신허(腎虛)가 갱년기의 주된 원인이며 개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나 체질에 따라서 다른 요소들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갱년기는 개인차가 크지만 대개 사오십대 사이에 시작돼 길면 십년 넘게 증상이 이어집니다.

맞춤 치료를 위해서는 내 몸 상태와 체질에 맞는 처방이 중요합니다.

{ 갱년기 치료의 가장 큰 포인트는 '갱년기를 힘든 점 없이 편안하게 넘어가게 해드리자' 인데요.

이때 체력도 길러주고 갱년기의 주된 원인인 신허로 인해 소모되는 정(精)을 채워주는 대표적인 보약인 경옥고와 함께 환자분들의 체질과 증상을 조금 더 고려해서 소요산, 귀비탕 등의 다양한 처방을 활용하는 편입니다. }

관절이 뻣뻣하고 시린다든지 몸무게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도 대표적인 갱년기 고민입니다.

한방에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 개선뿐 아니라 근본 원인을 다스리는 데 초점을 둡니다.

{ 관절통으로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한약치료 외에도 약침, 추나 치료를 병행하여 관절 주변 기혈순환을 돕고 관절을 보강해주는 방향으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체중 증가가 고민인 분들은 신진대사를 높여주고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는 한약치료와 함께 지방분해를 도와주는 약침이나 매선, 전침치료를 병행하여 건강하게 체중 감량을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

갱년기에 커피는 하루 한 잔이 적당합니다.

카페인은 수면을 방해하고 칼슘을 배출시켜서 골다공증에 좋지 않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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