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이정기 고신대학교 총장

조다영 입력 : 2023.12.19 08:51
조회수 : 1053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7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신대학교가 최근 경영난과 신입생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새로운 지도자를 맞이했습니다. 모교 출신 총장으로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정기 고신대학교 총장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Q.
취임하신 지 한 달 정도가 지났는데 참 바쁘게 시간 보내셨을 것 같고, 우선 제일 먼저 모교 출신으로서 고신대를 이끌어가게 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네, 저는 고신대학교 출신 동문입니다. 제가 20대 초반 4년을 송도 캠퍼스에서 보냈는데 그때 고신대가 추구하는 교육이념, 인재상, 또 그때 제가 많이 배우게 된 세계관, 또 남을 배려하는 인생관 이런 걸 많이 배웠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우리 모교 총장으로 섬기게 된 걸 너무나 영광이고 감사하지만 또 대학이 어려운 상황에 제가 왔기 때문에 부담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모교 총장으로 그동안 약 두 달 동안 너무 바쁘게 달려왔는데 지금보다 앞으로 미래를 위해서 더 열심히 일하는 총장, 모교 총장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Q.
고신대학교가 지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지 않습니까? 대학구조개편이나 재정 안정화 등의 문제가 있는데, 전체적인 학교 운영 방향을 어떻게 잡고 계십니까?

A.
교수님들과 직원들과 함께하면서 고신대만의 미래 비전을 만들었습니다. 3R이라고 첫 번째 R은 'Rebuild(재건)' 새로 시작하자, 그러면서 대학의 정체성을 더욱더 강화하고 또 학과구조 개편 또는 행정조직을 통폐합해서 행정조직의 효율화, 또 고신대가 가지고 있는 의료*보건*복지 쪽의 특성화, 이걸 위해서 새로 시작하는 담대한 혁신, 그다음에 신입생 모집, 고신대학교는 고신대학교만의 신입생 모집 모델이 있습니다.

고3 학생들도 최대한 저희들이 모집하고 또 성인학습자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 공부할 기회를 놓친 우리 성인학습자들을 모집하고, 또 다문화가정 여성들 또는 외국인 유학생 이렇게 나름대로 고신대만의 신입생 모집 특화 모델을 만들어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미 고신대학에 입학한 재학생들의 교육을 통한 성장, 수업 만족도를 위해서 학사 구조를 유연화하고 쉽게 말해서 1학년 들어왔지만 2학년, 3학년 때 전과. 과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학사제도 유연화 이런 내용으로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Reconcile(지속적 협력)'이라고 부산지역, 경남지역을 섬기는 그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비전을 만들었습니다.

Q.
특히나 가장 최우선 과제인 재정 안정화, 비용 절감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들 하고 계십니까?

A.
지금 지방사립대학이 여러 가지 문제로 재정이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대학 재정상의 어떤 다소간의 어려움이 있지만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 먼저 총장 저부터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희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수*직원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서 재정적으로 많이 지금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교회나 또는 지자체에서 대학 연계 재정지원 사업이 많습니다.
그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수주를 하면서 대학 재정 위기를 극복하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현재 학령인구 감소 또 수도권 집중 현상 등의 지역대학들이 여러 위기 상황에 있지 않습니까? 각자 저마다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데, 고신대학교만의 전략은 어떤 걸까요?

A.
좀 전에 잠깐 언급했듯이 제 학령 인구가 감소하면서 많은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이 힘든데요, 사실은 지난주에 수시모집이 합격자 발표를 했습니다.
12월 말까지 수시 합격자 등록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또 수시모집 후에 정시모집을 위해서 좀 전에 제가 언급한 성인학습자를 유치하고 또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공부하고 싶어 하고 또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은 그 수요가 있습니다.

그들을 위하고 그리고 중국 유학생이나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고신 출신 선교사님들이 많습니다. 그 선교사님 통해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해서 신입생 모집에 하여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오늘 마지막으로 7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신대학교,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서 발전을 위해서 어떤 노력하실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희 대학은 역사가 77년 됐습니다. 첫 번째 영도캠퍼스가 있고, 송도캠퍼스가 있고 천안에 캠퍼스가 있습니다.
먼저 송도캠퍼스는 장기려 박사님이 6.25 전쟁 와중에 구제병원을 해서 지금 복음병원이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 고신대학교 부속 복음병원이 부산 경남지역을 섬기는 그런 역할을 해왔고,

또 영도캠퍼스에서는 영도지역의 다문화 가정이나 또는 저소득층 또는 건강증진센터, 가족센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영도구를 섬기는 대학, 또 부산*경남을 섬기는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체제를 구축하는 대학으로 지금 그동안 해왔고, 앞으로 더욱더 여기에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그래서 부산*경남 시민들의 시선이 머무는 대학으로 고신대학이 자리매김해서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함께하는 대학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앞으로 4년간 고신대학교 잘 이끌어주시길 바라겠고요, 지역 인재 양성에도 많은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