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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해공항~유럽' 직항로 주 3회 신설

최혁규 입력 : 2023.11.20 21:00
조회수 : 4069
<앵커>
김해공항은 그동안 장거리 노선이 없어 국제공항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했는데요,

앞으로 김해공항과 유럽을 잇는 하늘길이 열립니다.

바르샤바 등 폴란드를 잇는 항공편이 주 3회 신설돼, 유럽 이동이 한층 쉬워질 전망입니다.

최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부권 대표공항인 김해공항!

하지만 그동안 유럽과 미주 등을 오가는 장거리 노선이 없어, 관문공항이란 명칭이 무색했습니다.

과거 독일 뮌헨 노선이 있었지만, 인천을 경유해 사실상 직항으로 보기 어려웠습니다.

지난 2천19년 노선 개설이 확정됐던 핀란드 헬싱키 직항은 코로나와 러시아 전쟁 등 여파로 사실상 무산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부산과 유럽을 잇는 하늘길이 새로 열립니다.

"최근 폴란드와 항공회담에서 김해공항과 바르샤바 등 폴란드 모든 공항으로 갈 수 있는 노선이 주 3회 신설됐습니다."

{강희성 부산시 공항기획과장/"남부권 지역과 폴란드 간에 비즈니스 이동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운, 관광, 방산, 2차 전지 산업 분야에 있어서 양국 간 교역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직 항공사 취항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동남권 지역에 큰 혜택이 기대됩니다.

지역 기업은 인천을 갈 필요가 없어 물류비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유럽 여행도 한층 편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폴란드는 LG 등 대기업이 진출해있고, 경남지역 방산업체와 교류가 활발합니다.

현재 인천과 주 5회 운항하는 폴란드 노선은 탑승률이 94%에 달합니다.

{김동현 국토교통부 국제항공과장/"신규 운수권에 대해서는 운수권 배분 규칙에 따라 신청하시는 어느 국적사나 신청을 할 수 있고. 우리 국적사가 관심을 갖길 기대하고, 신청하신다면 빠른 시일 내 취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가덕신공항 개항에 앞서 미리 유럽 노선을 확보했다는 점도 의미가 큽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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