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동산 시장, 바닥 찍었나?

윤혜림 입력 : 2023.08.08 20:53

<앵커>
아파트 가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상승 전환하고 있지만 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반짝 상승하면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말 부산의 아파트 매매지수 가격은 전 주에 비해 -0.05% 하락해 전국에서 두번째로 하락률이 컸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가격이 오르는 것과 달리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별로 보면 상황은 좀 다릅니다.

수영구가 0.05, 기장 0.02, 남구가0.01로 1년여 만에 반짝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가격 상승폭이 컸던 지역인 만큼 하락폭도 큰 지역이라, 일부 저가 매수세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신 솔렉스 마케팅 부산지사장/"남구 기장군 이런 것들이 예전에 가격들이 또 많이 상승을 했었죠 그리고 또 가격도 많이 떨어졌고 그래서 그 가격차가 발생을 하면서... 일부 수요자들이 들어간 걸로 보여지고요."}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단정하기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김혜신 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장/"지금은 전체적으로 바닥을 확인하고 있는 단계들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가격이 일부 올랐다가 떨어지고 이런 상황들은 당분간 이어지고 바닥을 확인하는 단계가 좀 이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미분양 주택이 전국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비해 부산은 되레 증가하는 추세라 부정적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무엇보다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한 거래량이 여전히 적어 거래량 회복과 매매지수 두 가지 같이 살펴보는 신중한 분석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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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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