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역에도 '철근 누락' 아파트 확인..보강 착수
김건형
입력 : 2023.08.01 19:28
조회수 : 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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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하주차장에 철근이 제대로 들어가 있지 않은 LH 아파트 단지 15곳을 어제(31) 정부가 공개했는데요,
현재 공사를 하고 있는 양산의 두 곳도 포함됐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12월 입주예정인 양산 사송신도시의 한 임대아파트 공사현장입니다.
지하주차장 공사에 이른바 '무량판 구조'가 적용됐습니다.
천장을 지지하는 보 없이 기둥이 콘크리트 천장을 떠받드는 방식이라 기둥 주변 보강철근이 필수입니다.
그런데 보강철근 30% 가량이 빠진 채 시공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보강근 적용 구간 계산에 오류가 있었다는게 LH 설명입니다.
이 곳의 현재 공정율은 60%대입니다.
LH는 콘크리트학회의 자문을 받은 보강방법으로 곧 보강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2억5천여만원을 들여 주차장 철근콘크리트 상부를 보완하는 방식입니다.
사송신도시의 또 다른 공공분양 단지 역시 철근 누락이 확인됐습니다.
다만 650개 기둥 가운데 보강철근 누락은 7개에 그친 것으로 파악돼 보강공사는 이미 마무리 단계입니다.
LH는 입주민들의 불안 해소에 진땀입니다.
{이한준/LH 사장/"(보강공사 이후에도 입주민분들께서) 안전점검을 요구하신다면 제3자가 믿을 수 있는 기관에 맡겨서 무한책임을 가지고 보완해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LH 아파트의 경우 무량판 구조가 지하 주차장에만 적용된 상황이란 점을 강조합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지하주차장 상부) 철근과 철근을 감아주는 보강철근이 누락돼 있는 것을 모든 부분에 대한 불안으로 근거없이 확대할 필요는 없다고 하겠습니다."}
오히려 걱정스런 곳은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도 안된 민간아파트들입니다.
민간의 경우엔 주거동에도 무량판 구조를 사용한 단지가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부산,경남의 경우 무량판 공법으로 시공 중인 현장이 19곳, 이미 입주를 마친 아파트는 26곳에 달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지하주차장에 철근이 제대로 들어가 있지 않은 LH 아파트 단지 15곳을 어제(31) 정부가 공개했는데요,
현재 공사를 하고 있는 양산의 두 곳도 포함됐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12월 입주예정인 양산 사송신도시의 한 임대아파트 공사현장입니다.
지하주차장 공사에 이른바 '무량판 구조'가 적용됐습니다.
천장을 지지하는 보 없이 기둥이 콘크리트 천장을 떠받드는 방식이라 기둥 주변 보강철근이 필수입니다.
그런데 보강철근 30% 가량이 빠진 채 시공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보강근 적용 구간 계산에 오류가 있었다는게 LH 설명입니다.
이 곳의 현재 공정율은 60%대입니다.
LH는 콘크리트학회의 자문을 받은 보강방법으로 곧 보강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2억5천여만원을 들여 주차장 철근콘크리트 상부를 보완하는 방식입니다.
사송신도시의 또 다른 공공분양 단지 역시 철근 누락이 확인됐습니다.
다만 650개 기둥 가운데 보강철근 누락은 7개에 그친 것으로 파악돼 보강공사는 이미 마무리 단계입니다.
LH는 입주민들의 불안 해소에 진땀입니다.
{이한준/LH 사장/"(보강공사 이후에도 입주민분들께서) 안전점검을 요구하신다면 제3자가 믿을 수 있는 기관에 맡겨서 무한책임을 가지고 보완해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LH 아파트의 경우 무량판 구조가 지하 주차장에만 적용된 상황이란 점을 강조합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지하주차장 상부) 철근과 철근을 감아주는 보강철근이 누락돼 있는 것을 모든 부분에 대한 불안으로 근거없이 확대할 필요는 없다고 하겠습니다."}
오히려 걱정스런 곳은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도 안된 민간아파트들입니다.
민간의 경우엔 주거동에도 무량판 구조를 사용한 단지가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부산,경남의 경우 무량판 공법으로 시공 중인 현장이 19곳, 이미 입주를 마친 아파트는 26곳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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