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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 부산아이파크, 홈구장도 쫒겨난다
조진욱
입력 : 2023.07.16 19:52
조회수 : 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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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시즌 1부리그 승격에 사활을 건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가 경기장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다음 달 3일, 이강인의 PSG와 전북현대의 이벤트 경기에 안방을 내줘야기 때문인데요.
화가 난 팬들은 피켓시위까지 예고했고, 부산시는 아예 홈구장 이전까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는 지난해 사직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구덕구장 잔디 보수와 축구전용구장 건설 계획에 맞춰 겸사겸사 미리 옮긴 겁니다.
사직에서 안정적인 팀운영을 기대했지만 실상은 정반대입니다.
아이파크는 지난해 엑스포 유치기원 공연을 시작으로 벌써 3번이나 다른 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뤘습니다.
여기에 이강인의 PSG와 전북현대의 이벤트 경기도 예정돼 있어 또 쫒겨날 위기입니다.
다른 K리그팀에 안방을 내줄 처지라 팬들은 피켓시위를 예고할만큼 분노하고 있습니다.
{문대준/ 부산아이파크 서포터즈 P.O.P 운영위원장/" K리그 타 팀이 와서 우리집 안방에서 경기를 하는 건데, 정말 자존심이 무너지고 정말 쪽팔리고...(승격싸움이란) 중요한 시기에 홈구장이 왔다갔다한다는 것, 저희한테는 큰 타격이죠. "}
문제는 이번이 끝이 아니란 겁니다.
오는 11월, 시즌 종료와 엑스포 유치 발표 시점이 겹치면서 5번의 행사가 더 예고됐습니다.
{김동찬/ 부산시 국제스포츠산업팀장/ "11월 달에 마지막 결론이 나니까 저희가 할 수 있는 홍보를 계속하겠다는 취지로서 하다 보니까. 국내든 국외든 관심을 받기 위해서 빅이벤트를 많이 준비 중인 상황이고..."}
부산시는 아이파크를 아예 구덕으로 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변석 이전과 시즌권 회원들의 보상문제까지 풀어야할 숙제가 많습니다.
{부산아이파크 관계자/ "관중들의 혼동이 생길 거고, 구덕에 간다한들 또 구덕에 이슈가 생기면 다시 옮겨야되고, 제2의 도시인 부산시에서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경기 관람을 할 수 있게 노력해줬으면..."}
부산아이파크가 여전히 찬밥신세를 면치못하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올시즌 1부리그 승격에 사활을 건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가 경기장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다음 달 3일, 이강인의 PSG와 전북현대의 이벤트 경기에 안방을 내줘야기 때문인데요.
화가 난 팬들은 피켓시위까지 예고했고, 부산시는 아예 홈구장 이전까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는 지난해 사직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구덕구장 잔디 보수와 축구전용구장 건설 계획에 맞춰 겸사겸사 미리 옮긴 겁니다.
사직에서 안정적인 팀운영을 기대했지만 실상은 정반대입니다.
아이파크는 지난해 엑스포 유치기원 공연을 시작으로 벌써 3번이나 다른 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뤘습니다.
여기에 이강인의 PSG와 전북현대의 이벤트 경기도 예정돼 있어 또 쫒겨날 위기입니다.
다른 K리그팀에 안방을 내줄 처지라 팬들은 피켓시위를 예고할만큼 분노하고 있습니다.
{문대준/ 부산아이파크 서포터즈 P.O.P 운영위원장/" K리그 타 팀이 와서 우리집 안방에서 경기를 하는 건데, 정말 자존심이 무너지고 정말 쪽팔리고...(승격싸움이란) 중요한 시기에 홈구장이 왔다갔다한다는 것, 저희한테는 큰 타격이죠. "}
문제는 이번이 끝이 아니란 겁니다.
오는 11월, 시즌 종료와 엑스포 유치 발표 시점이 겹치면서 5번의 행사가 더 예고됐습니다.
{김동찬/ 부산시 국제스포츠산업팀장/ "11월 달에 마지막 결론이 나니까 저희가 할 수 있는 홍보를 계속하겠다는 취지로서 하다 보니까. 국내든 국외든 관심을 받기 위해서 빅이벤트를 많이 준비 중인 상황이고..."}
부산시는 아이파크를 아예 구덕으로 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변석 이전과 시즌권 회원들의 보상문제까지 풀어야할 숙제가 많습니다.
{부산아이파크 관계자/ "관중들의 혼동이 생길 거고, 구덕에 간다한들 또 구덕에 이슈가 생기면 다시 옮겨야되고, 제2의 도시인 부산시에서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경기 관람을 할 수 있게 노력해줬으면..."}
부산아이파크가 여전히 찬밥신세를 면치못하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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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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