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브리핑> 새마을금고 사태..안전성 확인 방법은?
노경민
입력 : 2023.07.13 10:34
조회수 : 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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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마을 금고 부실화와 관련해 살펴보고 내 돈이 안전 한지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이은혜 리포터가 자세히 짚어드리겠습니다. }
최근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로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졌었는데요 오늘은 새마을금고에 대한 논란을 정리해보고 건전성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가 커진건 높은 연체율 때문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 대출액은 197조원에 육박하는데 이 가운데 연체액이 12조원을 넘어선 겁니다. 연체율로 보면 6.18%로 신협이나 농협 등 다른 상호금융권의 두 배가 훌쩍 넘습니다.
이런가운데 특정 새마을금고에서 부동산 PF대출 부실이 발생해 600억원규모의 대출 채권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다른 새마을금고와 합병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예금자들을 중심으로 불안감이 확산됐습니다.
다행히 금융당국이 예금자보호에 문제가 없다며 진화에 나서며 최근 새마을금고 자금 이탈 규모는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과 달리 새마을금고 예금은 예금자 보호법 대상이 아니라는 이야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불안해 하셨는데요 정리해드리자면 예금자보호법대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새마을금고법에따라 예적금이 은행과 똑같이 5000만원까지 보호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독립법인인지 여부인데요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새마을 금고는 각각 독립법인으로 독립법인 A 그리고 B새마을 금고에 각각 5천만원 이하를 예치했다면 각각 5천만원씩 모두 1억을 보호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동일한 새마을금고의 본점 과 지점에 각각3천만원씩 예금했다면 총예금은 6천만원이나 원리금을 합쳐 5천만원까지 보호됩니다.
그럼 내가 이용하고 있는 새마을금고는 안전한 것인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새마을금고의 자산건전성 확인은 홈페이지내 전자공시 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건전성 확인사항을 보면 경영실태평가에서 2등급 이상인 곳이 좋고 위험가중자산에 비해 내가 가진자산 비율인 BIS는 높을수록 좋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쉽게 풀자면 대출해준 돈 중 문제가생겨 못받을 위험이 높은 대출의 비율이 전체에서 몇 퍼센트이냐를 말하는데요 낮을수록 좋습니다.
일단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2011년 발생한 저축은행 사태와는 달라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불안심리에 의한 유동성 이슈인 만큼 뱅크런이 발생하지 않고 충분한 유동성이 공급된다면 해결 가능한 사안이라는 설명인데요
만약 예적금을 다시 유치시키고 싶으시다면 복원도 가능합니다.
새마을금고측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중도 해지된 예적금에 한해 기존과 동일한 조건으로 복원시키는 방침을 마련했습니다.
한편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행정안전부의 관리감독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이번 사태로 감독 체계를 개편하려는 정치권의 움직임과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에 대한 요구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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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민 기자
kkoing@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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