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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여행자보험 똑똑하게 선택하는 법

노경민 입력 : 2023.07.06 10:28
조회수 : 1403


<앵커>
여름이 오면서 여름휴가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오늘은 여행자 보험 똑똑하게 고르는 방법에 대해 이은혜 리포터가 준비했습니다.}

코로나로 억눌렀던 여행 수요가 터져 나오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에 따라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행자보험 선택할 때 주의사항과 현명하게 고르는 법 알아봤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5월 상위 5개 손해보험사의 여행자 보험 신계약 건수는 49만9500여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9배 늘어난 규모로 이미 지난해 연간 가입건수를 추월했습니다. 해외여행객이 많아지면서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사람도 자연스럽게 늘어난 겁니다.

해외여행자보험은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으로 상해나 질병 치료비 또는 도난이나 파손된 물품 손해배상 등의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 성수기인 7,8월이 다가오면서 각 보험사에서는 다양한 맞춤형 보험을 내놓으며 고객 잡기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여행자보험 어떻게 가입하는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여행준비로 정신없이 지내다 아차 싶어서 공항 출국장에서 보험에 가입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일반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미리 가입하시는 게 조금 더 저렴합니다. 또 당일 보험에 가입하고 바로 여행을 떠나면

첫날은 보장을 받지 못하니까 늦더라도 출발 예정이 하루 전에는 보험에 가입하는 편이 좋습니다.

보상이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도 알아 두시면 좋은데요 휴대품손해 특약을 넣었다고 해도 다 보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휴대전화나 태블릿등은 파손이나 도난시 보상이 가능하지만 현금이나 신용카드등은 보상이 불가능 합니다. 또 도난이 아닌 부주의로 분실한 경우는 보상이 안됩니다. 예를 들어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면 현지 경찰서에 들러 도난신고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자신의 건강과 성향에 맞춰서 특약을 넣거나 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 보험사에서는 안전하게 돌아오기만 해도 보험료의 10%를 돌려주는 환급서비스를 내놨는데요 보험을 사용할 일이 잘 없는 분들이라면 이런 것도 좋겠죠. 또 지연이 잦은 항공사를 이용해 걱정이라면 수화물 지연 결항 특약에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 실손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국내 치료를 보장하는 특약은 제외해 보험료를 낮추는게 좋습니다. 실손보험과 여행자보험에 중복 가입해도 실제 발생한 의료비만 나눠서 보장하고 중복보장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편 지난달 말 태풍 마와르가 덮쳤던 괌으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인터넷 모임에서 영수증을 공유하면서 현지에서 지출한 금액을 부풀려 여행자 보험금을 더 타려했던 일이 있었는데요 소액이라도 보험사기로 처벌받을 수 있으니 이런 일은 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현명한 보험사용법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길 만드시기 바랍니다.
경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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