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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많이 쓸수록 불행 더 느껴'

이영빈 입력 : 2013.08.16

(앵커)

요즘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 많은데요.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많이 쓸수록 이용자는 더 불행하다고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미국 미시간대 신경과학 연구팀은
스마트폰과 페이스북 계정을 가지고
있는 젊은 성인 82명을 대상으로
약 2주 간 감정변화를 추적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페이스북 이용 시간과
현재 느끼는 감정, 걱정과 외로움
수준 등에 대한 질문을 하루 5차례
받았습니다.

조사 결과 페이스북을 많이 쓴 사람은 사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감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반면, 친구와 전화로 대화하거나 직접 만난 이용자는 행복감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은 SNS의 과다 사용이 행복감 상실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페이스북이 사회적 연결이라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기능이 있지만, 웰빙 측면에서는
역효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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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빈 기자

zeuus79@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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