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미국과 이란은 휴전에 들어갔지만 우리 부산경남에는 여전히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달이상 나프타 수급이 막히면서 이제 원료가 다 떨어진 비닐 제조 업체들은 비상이 걸렸는데요.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원의 한 종량제봉투 제조 공장!
대부분 설비가 멈춰선 상태에서 일부만 겨우 가동중입니다.
원재료인 비닐원단 가격이 폭등했는데 그마저도 공급이 되지 않습니다.
{홍병철/비닐제조업체 직원/"나프타의 원료는 바로 기름에서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수급이 안됩니다. 그리고 거의 50% 오른상태로 오고있고 5월달에 또 50%오른다고 하거든요 가격이 올랐고 원료도 없어요.}
벌써 한달이상 차질이 이어지면서 재료가 언제 또 들어올지, 가동은 언제 또 중단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공급대란에 전국의 다른 지자체의 문의도 잇따르지만 당장 창원지역 물량도 소화할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홍병두/비닐제조 00산업 대표/"다른 지자체에서 들어오는 것도 취소하고 있고, 초에만 해도 대전에서도 전화가 오고 충주에서도 오고 보은에서도 전화가 왔었습니다. 줄수있느냐고 하지만 공급이 안되고 저희가 창원관내에 있다보니까..."}
이런 상황은 부산경남 전역이 마찬가지입니다.
비닐*플라스틱 협동조합에서 매일 폴리에틸렌 등 재고현황과 생산량 파악에 나서 급한 불부터 끄고 있습니다.
경남에서 종량제봉투를 생산하는 업체는 모두 13곳,하지만 요즘 생산량은 평소의 20~30%에 그치고 있습니다.
뱃길이 막힌 중동 대신 미국이나 러시아등 원료를 구하기 위해 세계 곳곳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서선미/경남 플라스틱 협동조합 상무이사/"전쟁 후에도 아시다시피 재고 부족난에 시달리고 있는 부분이 당장 해소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국 원료를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원료대란에 상인과 소비자들의 걱정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유미숙/00농협 고객만족센터 /"묶음으로 많이 사러 오세요. 지금도 2,3묶음 이상 사려는 분들이 많으세요. 불안하신가봐요.조금 더 여유롭게 사시길을 원하세요 "}
{박혜진/종량제 봉투 구매자/"괜찮다고는 해도 심리적으로 다들 사는 분위기이면 좀 불안한 마음이 생기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뭉치로 사러 왔다가 못하는 경우가 많았었고..."}
일단 휴전으로 조만간 원유와 나프타 공급이 재개될것으로 보이지만, 부산경남의 후폭풍이 해소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유가 상승과 해상 물류 마비, 이른바 '더블 악재'도 여전히 지역 경제에는 치명적입니다.
비용 상승으로 수출을 아예 포기하는 일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금융권도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한 식품 가공 공장입니다.
젤리와 스낵류를 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하는 곳이지만 최근 공장 가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포장재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 뿐 아니라 폭등한 물류비는 더 높은 벽입니다.
{조문호/식품기업 물류관리부장/"물류비 부분에 있어서도 20% ~ 30% 가까이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선적 스케쥴이 딜레이 됨으로 해서 제때 나가야 될 물량이 못나가게 되어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뛴 운임 때문에 묶여 있는 수출 물량이 창고에 쌓이고 있습니다.
"유럽으로 수출될 물량입니다. 하지만 물류비 부담이 커지면서 선적을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류 중계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해상 운임에 전쟁 보험료까지 동시에 치솟으면서 중소 수출기업 사이에서는 팔수록 손해라는 탄식과 함께 아예 수출을 표기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선사들 역시 수익성이 악화되자 노선 축소나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설상가상의 상황입니다.
{김희영/은산해운항공 수출팀 이사/"지금 수출을 준비하다가 중단된 사례가 많고, 중동 항로에만 국한된게 아니고 전 항로에 대해서 유가가 반영되면서 운임이 다 인상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 금융권도 긴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BNK금융그룹은 중동발 산업위기 대응 TF를 전격 가동하고, 지역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를 막기 위해 긴급 자금 수혈과 금리 감면 등 특별지원을 시작했습니다.
{김영준/BNK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 상무/"지원 규모 1천억원을 긴급 편성하고 기한이 도래하는 일반대출과 수입결제대금에 대해 만기연장과 분할상환유예, 금리감면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임시 개방 조건부 합의 소식이 전해졌지만, 실제 물류 정성화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중동발 리스크가 단순한 비용 상승을 넘어 수출과 생산 전반으로 확산되며 지역 경제의 근간을 흔들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터널 인근 지반침하 소식, 오늘도 전해드립니다.
흙다짐 공사 현장에서 침하가 발생한 뒤 부산시는 백브리핑을 통해 해당구간에서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취재 결과 이 다짐공사 구간은 당초 안전 점검 대상에 포함돼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개통 전 점검도 없었고, 침하 발생 이후 파악도 제대로 되지않았던 겁니다.
하영광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일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 진출입로 부근에서 연쇄적인 지반침하가 발생한 다음 날,
부산시는 긴급 백브리핑을 열고, 침하가 발생한 흙다짐 공사현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대심도터널 준공 전 안전점검을 했을 때, 문제점을 찾지 못했다는 겁니다.
{김효숙/부산시 건설본부장/"대심도 같은 경우에는 준공 나기 전에 저희들이 정밀 안전 점검을 받았고...(흙다짐 공사현장도) 확인할 당시에 이상이 없었다고 나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KNN 취재결과, 대심도 터널 준공 전 받은 초기점검에서 흙 다짐 공사 관련 항목은 제외돼 있었습니다.
부산시의 설명이 틀린 겁니다.
해당 구간을 들여다 볼 틈도 없이 대심도를 개통했고 지반 침하 이후 백브리핑 때까지도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한 겁니다.
"부산시도 착오를 인정했습니다."
해당 구간을 공사한 GS 건설의 시공 능력에 대한 의문도 계속 됩니다
GS건설은 오는 2028년 사상해운대 대심도 터널 착공에 들어가는데 과연 제대로 시공을 할수 있겠냐는 겁니다.
사상해운대 대심도터널은 공사 구간도 더 길고, 사업비도 만덕센텀 대심도보다 훨씬 많습니다.
특히 사상 일대는 연악 지반이라 지반침하 우려도 높기 때문입니다.
"내일 큰 비가 내릴 예정이라 불안감도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퍼:운전자/아무래도 불안하죠. 차가 덜컹거리니까.}
부산시는 오늘(8)밤부터 지반침하 구간 재포장에 들어가는 등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앵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는 공사가 착착 진행되며 주거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아파트 단지들마다 신호등이 세워지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작동이 안되는 상태라 등하교 때마다 어린이들이 위험천만한 상황에 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민성 기자가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한 아이가 한참을 기다리다 뛰어서 건너갑니다.
부모가 아이를 잠깐 놓친 사이 차가 아이 바로 옆으로 지나가기도 합니다.
이 곳은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도시공사가 조성하는 에코델타시티 내 한 아파트 앞 도로입니다.
어린이보호구역인데도 차들은 사람이 길을 건너도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지 않습니다.
신호등이 작동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미순/아이돌보미/"많이 위험하죠. 애들도 빨간불이면 서야 되고 초록불이면 건너야 된다는 그런 고정관념이 있는데 그런 게 없으니까."}
매일 주민과 아이들 수백 명이 도로를 건너지만 경비원들이 일일히 교통통제까지 해야합니다.
각자가 알아서 차를 피해다녀야 하는 상황은 다른 곳도 마찬가지!
"또 다른 아파트 앞입니다. 신호등이 이미 설치돼 있지만 어느 신호도 들어오지 않아 보행자들은 언제 길을 건너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과 붙어 있는 아파트 3곳의 신호등 모두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어린이 안심등하교 도우미/"아직까지 그게(전기 설비가) 설치가 안 돼서 그런가. 일단은 애들이고 어른이고 먼저 사람부터 건너게 하고 차를 보냅니다."}
해당 신호등은 아파트 시공사가 만들어 지자체에 기부채납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도로를 포함한 모든 시설물이 에코델타시티 2단계 사업이 끝나야 부산시로 이관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운영 주체가 따로 없다보니 경찰도 신호를 주지 않고 있는 겁니다.
{부산경찰청 교통시설운영계 관계자/"민간 사업자들이 전부 다 교통영향평가를 받아 가지고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게 됐습니다. 명확하게 지금 언제 관리 이관을 받겠다는 일부 지자체에서 명확한 입장이 없고 하다 보니까..."}
지난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는 초등학생이 차에 치여 숨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도 조성을 맡은 수자원공사나 부산도시공사, 시설물을 이관받을 부산시, 소재지인 강서구 모두 어린이와 주민의 안전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 창원 팔룡터널이 무인화됐습니다. 통행요금이 무인화되는거야 이미 흔한 일이 되긴했지만 이번 팔룡터널은 특히나 경남도민으로서는 그냥 넘어가기 힘든 시사점들이 많다면서요?
<기자>
네 피지컬 AI의 메카를 표방하면서 제조업에 AI를 적용하는데 앞장서는 경남으로서는 이번에 팔룡터널이 무인화된 과정이 중요한 교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I시대 도민들을 보호해야할 교훈 말입니다.
창원 팔룡터널은 2018년 10월 28일 정식개통돼서 11월 1일부터 요금을 징수하고 있습니다. 소형차 천원, 중형차 천오백원으로 일반 터널과 비슷한 수준인데 문제는 통행량이었니다.
건설 당시 예측치의 30%에도 못 미치는 하루 만4천대 규모밖에 오가지 않으면서 지난해 기준 누적 적자만 814억원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적자를 줄이기 위해 창원시와 민간회사가 합의해 요금소 무인화가 결정됐는데요.
문제는 이후입니다. 10명의 수납원가운데 2명만 재고용됐고 나머지 8명은 희망퇴직했습니다.
희망퇴직이 처음부터 나온건 아니고 전보발령이 먼저 나오긴했는데 지역이 인천~김포고속도로, 포천~화도고속도로 등 모두 경기도였습니다.
법적으로는 강제해고도 아니고 위법도 아니지만 글쎄요, 창원에 사는 50대 여성 노동자가 경기도로 갑자기 가서 근무하라고 하면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걸까요? 직접 노동계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박종미/민주노총 일반노조 조직국장/"타 지역으로 근무지를 바꾸는 경우에는 저희들에겐 정리해고를 뛰어넘어서, 삶의 터전마저 파괴하고 가족들에게 상처를 남기는..."}
지금까지 도로공사에서 요금소를 무인화할때는 10여년에 걸쳐 신규고용은 하지 않고 정년퇴직으로 감축시키는 자연감소 방식을 한데 반해 팔룡터널은 석달만에, 그것도 누가봐도 연착륙이라고는 부를 수 없는 방식을 사용했다는걸 눈여겨봐야합니다.
올해 미국 CES에서 본것같은 로봇이 이미 현장에 투입되고 있고 피지컬AI가 그 효율까지 높여줬을때, 그 자리에 필요없어진 인력들을 도로공사처럼 안착시킬지, 팔룡터널처럼 한순간 정리할지는 선택의 문제겠죠.
그 고민을 가장 먼저해야하는게 제조업의 도시, 피지컬 AI의 메카를 꿈꾸는 경남 창원인데요.
최근 경남지역 경제단체나 대학, 연구기관의 세미나에서 빠짐없이 나오는 말이 AI로 인해 창원의 공단에 있는 공장의 수가 절반으로 줄고 필요한 노동력도 급감할거라는 예측입니다.
창원시까지 개입한 팔룡터널의 해법이 이런 식이라면 이게 앞으로 경남 전역, 공장 전반에 확산될 해법인가 라는 걱정이 지나친 기우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앵커>
네 이번에는 무인화로 밀려난게 8명이었지만 다음에는 8백명, 8천명이 될 수도 있는게 피지컬 AI시대, 모두가 걱정하는 현실입니다.
효율을 앞세우는 민간에 과연 지자체의 해법이 이것뿐이었을까 하는 아쉬움과 함께, 이번 팔룡터널을 계기로 피지컬 AI가 경남에 갖고올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다음 소식 듣겠습니다. 요즘 경기가 힘들면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외식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지는데요 이게 양날의 검이라면서요?
<기자>
네 돈을 아끼려는 학생들, 돈을 아껴주려는 지자체의 노력도 당연한거겠지만 이렇게 외식비용이 줄면서 대학가앞 식당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요즘 거지맵이라는게 화제인데요 초저가 식당, 그러니까 만원 미만으로 풍성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들을 직접 소비자들이 찾아서 공유하는 지도서비스가 인기입니다.
경남과 부산에 2백여곳이 등록돼있는데 높아지는 물가속에 단연 인기인 곳이 대학 구내식당입니다. 심지어 이런 학식도 비싸다며 차라리 밖에 나와 먹는 학생들까지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해교/창원 폴리텍대학교 학생/" "긴축재정 하자" 이런 얘기를 저희끼리도 자주합니다. 요즘 학식도 비싸가지고 차라리 이렇게 나와서 저렴한 식당 찾아서 먹는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사정이 이렇다보니 아침밥을 천원에 제공하던 대학과 지자체들이 이제 아침밥 말고 저녁밥까지 천원에 제공하자 라는 사업까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경남에서 선제적으로 나선 곳이 진주시인데요 올하반기부터 시험기간만이지만 경상국립대에서 시범적으로 저녁식사를 천원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또 마냥 환영할 수 만은 없는게 아침밥을 파는 식당은 별로 없으니 천원의 아침밥은 모두 크게 환영했지만 저녁까지 학내에서 천원에 팔면 학교 주변 식당가들이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거의 모든 학생들이 시험때문에 저녁늦게까지 공부하는 시험기간 일주일 동안 저녁장사가 안 된다는건 사실 대학가앞 식당들로서는 치명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에너지위기에 비닐값, 배달용기값, 종량제 봉투값까지 다 오른 상황에서 저녁 매출이 확줄어버리는 상황,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이미 불황으로 대학가 곳곳에 공실이 늘고 임대가 곳곳에 나붙는데 요즘은 하다못해 가장 기본적인 쌀가격까지 올라서 수익이 급추락하고 있습니다. 직접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창건/구내식당 아이앤쿡 대표/"쌀 가격 자체가 폭등되다 보니까, 마진자체가 많이 줄어서 힘든 점이 좀 있습니다. 한번 오른 쌀값이 앞으로 다시 내려갈 확률도 작다고 보이고요."}
이런 어려움에는 사실 술 소비량이 급감하고 있는 젊은층의 소비 변화도 큰 몫을 하는데요. 20대와 30대의 절반이상이 저도주를 선호하고 23%가량은 아예 논알콜류를 마신다는 조사결과까지 나올 정도로 술소비가 급감했습니다.
식당에서 사실 가장 마진율이 좋은게 술인데 술 소비는 줄고, 외식은 싼 곳을 찾고, 식자재는 쌀부터 전부 다 오르고, 그런데 대학 저녁식사까지 천원에 학교에서 제공한다고 하니 대학가 앞 식당들 한숨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면 당연히 이런 정책들은 더 필요한거고 또 지역대학일수록 이런 지원이 많아야 하는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대학가앞 상가들이 침체되면 그 불편함과 쇠락으로 인한 피해 역시 그 대학과 대학생들에게 돌아온다는 것도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는 만큼 학생도 좋고,상가들도 사는 해법을 함께 좀 논의해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어제(8) 오후 2시쯤 부산 봉림동의 한 자동차 시트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공장에 있던 직원 2명이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경찰과 소방은 공장 안에 있던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실종 치매 노인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 50대 버스기사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쯤,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실종된 치매 노인 B씨의 인상착의가 자신이 앞서 태운 승객과 비슷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조기에 B씨가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앵커>
미국이란전쟁 여파에 에너지 자립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크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확대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태양광 수익을 주민과 나누는 햇빛소득마을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경남에서도 참여 움직임이 뜨겁습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에 자리잡은 건물 위로 태양광 패널이 펼쳐져 있습니다.
햇빛으로 만들어지는 전기는 마을 주민 모두의 것입니다.
한전에 전기를 팔아 매달 100만원씩 수익이 들어옵니다.
{최대종/밀양 대성리개발위원회장/저희는 5월 8일에 어버이날 행사도 크게 합니다. 동네 주민들 식사라도 같이 할 수 있는 전반적인 밑바탕이 될 수 있는 금액이 여기서 나오니까 저희에겐 좋은 기회죠.}
어버이날 잔치 등 전에 없던 행사도 열고, 단체 여행도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박광재/밀양 대성마을 주민/청년회 여행 갈 때 여행비에 보탬이 되었고요. 공동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자금적으로 부담이 적게 들었습니다.}
의령군의 마을복지회관 옥상도 태양광 패널로 빼곡합니다.
태양광 발전으로 번 돈은 마을 목욕탕 운영에 쓰이는데, 주민 만족도가 높습니다.
{유판남/의령 구성마을 주민/태양광을 지어 놓으니까 (목욕탕) 가격도 싸고 좋죠. 좋아}
정부는 이같은 모델의 햇빛소득마을을 올해 5백개, 2030년까지 전국에
2,5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경남에서도 수요조사 결과 160개 마을이 참여 뜻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우선 주민 10명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이 구성돼야 하고 발전 설비를 세울 땅과 분담금도 준비해야 합니다.
{유인성/경남도청 신재생에너지파트장/현장지원단을 구성해서 신속한 인허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고, 행정 효율성이나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중동전쟁으로 에너지 위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햇빛소득마을사업이 경남의 에너지 공급 구조 전환과 주민 소득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권용국
<앵커>
해마다 산림이 줄어들고 나무의 수령이 올라가면서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계속 줄어들 전망입니다.
미래의 숲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고려해 어떤 나무를 어디에 심을지 등을 연구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한민국의 산림은 해마다 줄어듭니다.
도시개발이나 산업단지 조성, 태양광 시설 설치 등 이유는 다양합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국내 산림면적은 지난 1990년 647만 헥타르에서 2020년 628만 헥타르, 2037년에는 약 623만 헥타르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산림면적의 감소는 온실가스의 증가로 이어집니다.
산불 발생 지역은 산림 면적에 계속 포함됩니다.
산림청은 전국 곳곳에 나무를 심으며 적정한 수종과 탄소 흡수량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가평의 이 낙엽송들은 심은 지 20년을 넘어서면서 이제 제대로된 숲의 모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새로 조성되는 숲에서는 미래의 숲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됩니다.
도심과 수변, 산지 등 각각 다른 환경에서 어떤 수종이 어떻게 자라는지, 또 탄소를 얼마나 흡수하는지 등을 비교하기 위해서입니다.
{임종수/국립산림과학원 탄소센터 연구관/전국의 소나무 낙엽송 등 5개 수종을 대상으로 임령(나무의 나이)에 따른 자료를 수집하였고 이를 활용하여 나무 종류 나이대별 어린 나무의 탄소 흡수량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960년대와 70년대에 집중적으로 심은 나무들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온실가스 흡수량은 점차 줄어들 전망입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산림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2010년 6천만 톤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30년에는 약 3천만 톤 수준까지 급감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존의 산림 규모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미래의 숲을 위한 연구와 선택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박필선/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숲의 경영 목표를 가장 먼저 최우선으로 고려를 해야 되구요, 그 다음부터는 세세하게 그 지역마다 생태적 특성을 다시 한 번 또 검토가 됩니다. 지형과 토양을 또 같이 고려가 되서 수종을 선택해야 되는거죠.}
산림청은 올해 농림위성을 발사해 정밀한 산림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산림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중인 가운데, 미래의 숲을 가꾸기 위한 논의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국민의힘 경남도당 윤리위원회가 당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뒤 개혁신당으로 이적한 강명상 전 창원시장 예비후보와 정성동 전 경남도당 부위원장을 제명하고 향후 5년동안 입당을 불허하기로 했습니다.
경남도당 윤리위는 6.3 지방선거까지 당의 결정에 불복하거나 이탈하는 사례에 대해 예외 없이 최고 수준의 징계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우주항공청이 경남 사천의 청사 근무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섭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어제(8)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천에 청사를 마련하고 새로운 조직을 정착시키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근무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천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상속증여세 제도를 개편하고, 기업의 가업승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과 국회 자유경제포럼 등이 마련한 '코스피 8천과 가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상속증여세 개선 방안'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국내 상속세율이 OECD 평균을 웃돌고 있어 기업들이 가업승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속세율 인하와 구조적인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제22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가 오늘(9)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경관단지에서 열립니다.
올해 박람회는 '힐링부산, 도시에서 만나는 치유농업'을 주제로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반려농업, 경관농업까지 다양한 농업의 형태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고민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경진대회 행사가 마련됩니다.
개막식은 오전 10시 반에 열립니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어제(8) 2026년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원 임금 전면 비과세 촉구, 한국인 선원 일자리 보호, 장시간 노동 철폐 등 8개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김두영 신임 위원장은 현장을 중심에 둔 강하고 단결된 연맹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경남 창녕 우포따오기가 올해 첫 부화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6일 부화한 새끼 따오기는 2017년생 수컷과 2020년생 암컷 번식쌍이 산란한 알에서 28일 만에 부화한 것으로, 부화이후 8주 동안 사육 과정을 거쳐 번식 케이지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부산시가 디자인 전시 행사인 '글로벌 부산디자인페어'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동구청, 주식회사 디알비동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부산시는 세계적인 도시형 디자인 행사인 밀라노 디자인위크를 참고해 부산 전역에서 디자인을 체감할 수 있는 부산형 모델을 구현한다는 방침으로, 부산시는 행사 총괄 추진을, 디알비동일은 전시 장소 제공 등을 맡을 방침입니다.
부산시가 어제(8) 수영로교회, 초록우산과 함께 부산 어린이병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수영로교회와 초록우산은 1억5천만 원의 성금을 부산시에 기탁했으며 부산시는 오는 2028년 개원 예정인 부산 어린이병원의 의료기기 확충과 취약계층 소아 청소년의 치료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앵커>
프로야구 롯데가 어제(8)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하며 7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KNN 스코어, 경기 주요장면 함께 보시죠.
오늘 여름 장마를 방불케 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 부산과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고, 붉은색으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점차 다가오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부산과 남해안, 지리산에 시간당 최고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들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최대 10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이 내리겠고, 경남 내륙으로도 30~80mm가량이 예상됩니다. 또 천둥, 번개가 치며 요란하게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해안을 중심으로는 비바람도 몰아치겠는데요. 오후부터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며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서둘러 점검해 주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부산의 기온 11도, 창원 9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높게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부산과 김해 15도로 서늘하겠습니다.
거제의 아침 기온 10도, 고성 6도 안팎에서 시작해 한낮에는 15~1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어제 영하권까지 떨어졌던 내륙지역의 아침 기온 오늘은 6도 안팎 보였는데요. 낮 기온은 15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5도가량 낮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낮부터는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오전에는 남부지방에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휴전에 들어갔지만 우리 부산경남에는 여전히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달이상 나프타 수급이 막히면서 이제 원료가 다 떨어진 비닐 제조 업체들은 비상이 걸렸는데요.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원의 한 종량제봉투 제조 공장!
대부분 설비가 멈춰선 상태에서 일부만 겨우 가동중입니다.
원재료인 비닐원단 가격이 폭등했는데 그마저도 공급이 되지 않습니다.
{홍병철/비닐제조업체 직원/"나프타의 원료는 바로 기름에서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수급이 안됩니다. 그리고 거의 50% 오른상태로 오고있고 5월달에 또 50%오른다고 하거든요 가격이 올랐고 원료도 없어요.}
벌써 한달이상 차질이 이어지면서 재료가 언제 또 들어올지, 가동은 언제 또 중단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공급대란에 전국의 다른 지자체의 문의도 잇따르지만 당장 창원지역 물량도 소화할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홍병두/비닐제조 00산업 대표/"다른 지자체에서 들어오는 것도 취소하고 있고, 초에만 해도 대전에서도 전화가 오고 충주에서도 오고 보은에서도 전화가 왔었습니다. 줄수있느냐고 하지만 공급이 안되고 저희가 창원관내에 있다보니까..."}
이런 상황은 부산경남 전역이 마찬가지입니다.
비닐*플라스틱 협동조합에서 매일 폴리에틸렌 등 재고현황과 생산량 파악에 나서 급한 불부터 끄고 있습니다.
경남에서 종량제봉투를 생산하는 업체는 모두 13곳,하지만 요즘 생산량은 평소의 20~30%에 그치고 있습니다.
뱃길이 막힌 중동 대신 미국이나 러시아등 원료를 구하기 위해 세계 곳곳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서선미/경남 플라스틱 협동조합 상무이사/"전쟁 후에도 아시다시피 재고 부족난에 시달리고 있는 부분이 당장 해소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국 원료를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원료대란에 상인과 소비자들의 걱정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유미숙/00농협 고객만족센터 /"묶음으로 많이 사러 오세요. 지금도 2,3묶음 이상 사려는 분들이 많으세요. 불안하신가봐요.조금 더 여유롭게 사시길을 원하세요 "}
{박혜진/종량제 봉투 구매자/"괜찮다고는 해도 심리적으로 다들 사는 분위기이면 좀 불안한 마음이 생기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뭉치로 사러 왔다가 못하는 경우가 많았었고..."}
일단 휴전으로 조만간 원유와 나프타 공급이 재개될것으로 보이지만, 부산경남의 후폭풍이 해소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유가 상승과 해상 물류 마비, 이른바 '더블 악재'도 여전히 지역 경제에는 치명적입니다.
비용 상승으로 수출을 아예 포기하는 일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금융권도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한 식품 가공 공장입니다.
젤리와 스낵류를 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하는 곳이지만 최근 공장 가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포장재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 뿐 아니라 폭등한 물류비는 더 높은 벽입니다.
{조문호/식품기업 물류관리부장/"물류비 부분에 있어서도 20% ~ 30% 가까이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선적 스케쥴이 딜레이 됨으로 해서 제때 나가야 될 물량이 못나가게 되어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뛴 운임 때문에 묶여 있는 수출 물량이 창고에 쌓이고 있습니다.
"유럽으로 수출될 물량입니다. 하지만 물류비 부담이 커지면서 선적을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류 중계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해상 운임에 전쟁 보험료까지 동시에 치솟으면서 중소 수출기업 사이에서는 팔수록 손해라는 탄식과 함께 아예 수출을 표기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선사들 역시 수익성이 악화되자 노선 축소나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설상가상의 상황입니다.
{김희영/은산해운항공 수출팀 이사/"지금 수출을 준비하다가 중단된 사례가 많고, 중동 항로에만 국한된게 아니고 전 항로에 대해서 유가가 반영되면서 운임이 다 인상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 금융권도 긴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BNK금융그룹은 중동발 산업위기 대응 TF를 전격 가동하고, 지역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를 막기 위해 긴급 자금 수혈과 금리 감면 등 특별지원을 시작했습니다.
{김영준/BNK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 상무/"지원 규모 1천억원을 긴급 편성하고 기한이 도래하는 일반대출과 수입결제대금에 대해 만기연장과 분할상환유예, 금리감면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임시 개방 조건부 합의 소식이 전해졌지만, 실제 물류 정성화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중동발 리스크가 단순한 비용 상승을 넘어 수출과 생산 전반으로 확산되며 지역 경제의 근간을 흔들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터널 인근 지반침하 소식, 오늘도 전해드립니다.
흙다짐 공사 현장에서 침하가 발생한 뒤 부산시는 백브리핑을 통해 해당구간에서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취재 결과 이 다짐공사 구간은 당초 안전 점검 대상에 포함돼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개통 전 점검도 없었고, 침하 발생 이후 파악도 제대로 되지않았던 겁니다.
하영광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일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 진출입로 부근에서 연쇄적인 지반침하가 발생한 다음 날,
부산시는 긴급 백브리핑을 열고, 침하가 발생한 흙다짐 공사현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대심도터널 준공 전 안전점검을 했을 때, 문제점을 찾지 못했다는 겁니다.
{김효숙/부산시 건설본부장/"대심도 같은 경우에는 준공 나기 전에 저희들이 정밀 안전 점검을 받았고...(흙다짐 공사현장도) 확인할 당시에 이상이 없었다고 나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KNN 취재결과, 대심도 터널 준공 전 받은 초기점검에서 흙 다짐 공사 관련 항목은 제외돼 있었습니다.
부산시의 설명이 틀린 겁니다.
해당 구간을 들여다 볼 틈도 없이 대심도를 개통했고 지반 침하 이후 백브리핑 때까지도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한 겁니다.
"부산시도 착오를 인정했습니다."
해당 구간을 공사한 GS 건설의 시공 능력에 대한 의문도 계속 됩니다
GS건설은 오는 2028년 사상해운대 대심도 터널 착공에 들어가는데 과연 제대로 시공을 할수 있겠냐는 겁니다.
사상해운대 대심도터널은 공사 구간도 더 길고, 사업비도 만덕센텀 대심도보다 훨씬 많습니다.
특히 사상 일대는 연악 지반이라 지반침하 우려도 높기 때문입니다.
"내일 큰 비가 내릴 예정이라 불안감도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퍼:운전자/아무래도 불안하죠. 차가 덜컹거리니까.}
부산시는 오늘(8)밤부터 지반침하 구간 재포장에 들어가는 등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앵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는 공사가 착착 진행되며 주거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아파트 단지들마다 신호등이 세워지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작동이 안되는 상태라 등하교 때마다 어린이들이 위험천만한 상황에 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민성 기자가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한 아이가 한참을 기다리다 뛰어서 건너갑니다.
부모가 아이를 잠깐 놓친 사이 차가 아이 바로 옆으로 지나가기도 합니다.
이 곳은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도시공사가 조성하는 에코델타시티 내 한 아파트 앞 도로입니다.
어린이보호구역인데도 차들은 사람이 길을 건너도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지 않습니다.
신호등이 작동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미순/아이돌보미/"많이 위험하죠. 애들도 빨간불이면 서야 되고 초록불이면 건너야 된다는 그런 고정관념이 있는데 그런 게 없으니까."}
매일 주민과 아이들 수백 명이 도로를 건너지만 경비원들이 일일히 교통통제까지 해야합니다.
각자가 알아서 차를 피해다녀야 하는 상황은 다른 곳도 마찬가지!
"또 다른 아파트 앞입니다. 신호등이 이미 설치돼 있지만 어느 신호도 들어오지 않아 보행자들은 언제 길을 건너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과 붙어 있는 아파트 3곳의 신호등 모두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어린이 안심등하교 도우미/"아직까지 그게(전기 설비가) 설치가 안 돼서 그런가. 일단은 애들이고 어른이고 먼저 사람부터 건너게 하고 차를 보냅니다."}
해당 신호등은 아파트 시공사가 만들어 지자체에 기부채납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도로를 포함한 모든 시설물이 에코델타시티 2단계 사업이 끝나야 부산시로 이관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운영 주체가 따로 없다보니 경찰도 신호를 주지 않고 있는 겁니다.
{부산경찰청 교통시설운영계 관계자/"민간 사업자들이 전부 다 교통영향평가를 받아 가지고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게 됐습니다. 명확하게 지금 언제 관리 이관을 받겠다는 일부 지자체에서 명확한 입장이 없고 하다 보니까..."}
지난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는 초등학생이 차에 치여 숨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도 조성을 맡은 수자원공사나 부산도시공사, 시설물을 이관받을 부산시, 소재지인 강서구 모두 어린이와 주민의 안전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 창원 팔룡터널이 무인화됐습니다. 통행요금이 무인화되는거야 이미 흔한 일이 되긴했지만 이번 팔룡터널은 특히나 경남도민으로서는 그냥 넘어가기 힘든 시사점들이 많다면서요?
<기자>
네 피지컬 AI의 메카를 표방하면서 제조업에 AI를 적용하는데 앞장서는 경남으로서는 이번에 팔룡터널이 무인화된 과정이 중요한 교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I시대 도민들을 보호해야할 교훈 말입니다.
창원 팔룡터널은 2018년 10월 28일 정식개통돼서 11월 1일부터 요금을 징수하고 있습니다. 소형차 천원, 중형차 천오백원으로 일반 터널과 비슷한 수준인데 문제는 통행량이었니다.
건설 당시 예측치의 30%에도 못 미치는 하루 만4천대 규모밖에 오가지 않으면서 지난해 기준 누적 적자만 814억원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적자를 줄이기 위해 창원시와 민간회사가 합의해 요금소 무인화가 결정됐는데요.
문제는 이후입니다. 10명의 수납원가운데 2명만 재고용됐고 나머지 8명은 희망퇴직했습니다.
희망퇴직이 처음부터 나온건 아니고 전보발령이 먼저 나오긴했는데 지역이 인천~김포고속도로, 포천~화도고속도로 등 모두 경기도였습니다.
법적으로는 강제해고도 아니고 위법도 아니지만 글쎄요, 창원에 사는 50대 여성 노동자가 경기도로 갑자기 가서 근무하라고 하면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걸까요? 직접 노동계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박종미/민주노총 일반노조 조직국장/"타 지역으로 근무지를 바꾸는 경우에는 저희들에겐 정리해고를 뛰어넘어서, 삶의 터전마저 파괴하고 가족들에게 상처를 남기는..."}
지금까지 도로공사에서 요금소를 무인화할때는 10여년에 걸쳐 신규고용은 하지 않고 정년퇴직으로 감축시키는 자연감소 방식을 한데 반해 팔룡터널은 석달만에, 그것도 누가봐도 연착륙이라고는 부를 수 없는 방식을 사용했다는걸 눈여겨봐야합니다.
올해 미국 CES에서 본것같은 로봇이 이미 현장에 투입되고 있고 피지컬AI가 그 효율까지 높여줬을때, 그 자리에 필요없어진 인력들을 도로공사처럼 안착시킬지, 팔룡터널처럼 한순간 정리할지는 선택의 문제겠죠.
그 고민을 가장 먼저해야하는게 제조업의 도시, 피지컬 AI의 메카를 꿈꾸는 경남 창원인데요.
최근 경남지역 경제단체나 대학, 연구기관의 세미나에서 빠짐없이 나오는 말이 AI로 인해 창원의 공단에 있는 공장의 수가 절반으로 줄고 필요한 노동력도 급감할거라는 예측입니다.
창원시까지 개입한 팔룡터널의 해법이 이런 식이라면 이게 앞으로 경남 전역, 공장 전반에 확산될 해법인가 라는 걱정이 지나친 기우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앵커>
네 이번에는 무인화로 밀려난게 8명이었지만 다음에는 8백명, 8천명이 될 수도 있는게 피지컬 AI시대, 모두가 걱정하는 현실입니다.
효율을 앞세우는 민간에 과연 지자체의 해법이 이것뿐이었을까 하는 아쉬움과 함께, 이번 팔룡터널을 계기로 피지컬 AI가 경남에 갖고올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다음 소식 듣겠습니다. 요즘 경기가 힘들면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외식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지는데요 이게 양날의 검이라면서요?
<기자>
네 돈을 아끼려는 학생들, 돈을 아껴주려는 지자체의 노력도 당연한거겠지만 이렇게 외식비용이 줄면서 대학가앞 식당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요즘 거지맵이라는게 화제인데요 초저가 식당, 그러니까 만원 미만으로 풍성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들을 직접 소비자들이 찾아서 공유하는 지도서비스가 인기입니다.
경남과 부산에 2백여곳이 등록돼있는데 높아지는 물가속에 단연 인기인 곳이 대학 구내식당입니다. 심지어 이런 학식도 비싸다며 차라리 밖에 나와 먹는 학생들까지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해교/창원 폴리텍대학교 학생/" "긴축재정 하자" 이런 얘기를 저희끼리도 자주합니다. 요즘 학식도 비싸가지고 차라리 이렇게 나와서 저렴한 식당 찾아서 먹는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사정이 이렇다보니 아침밥을 천원에 제공하던 대학과 지자체들이 이제 아침밥 말고 저녁밥까지 천원에 제공하자 라는 사업까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경남에서 선제적으로 나선 곳이 진주시인데요 올하반기부터 시험기간만이지만 경상국립대에서 시범적으로 저녁식사를 천원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또 마냥 환영할 수 만은 없는게 아침밥을 파는 식당은 별로 없으니 천원의 아침밥은 모두 크게 환영했지만 저녁까지 학내에서 천원에 팔면 학교 주변 식당가들이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거의 모든 학생들이 시험때문에 저녁늦게까지 공부하는 시험기간 일주일 동안 저녁장사가 안 된다는건 사실 대학가앞 식당들로서는 치명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에너지위기에 비닐값, 배달용기값, 종량제 봉투값까지 다 오른 상황에서 저녁 매출이 확줄어버리는 상황,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이미 불황으로 대학가 곳곳에 공실이 늘고 임대가 곳곳에 나붙는데 요즘은 하다못해 가장 기본적인 쌀가격까지 올라서 수익이 급추락하고 있습니다. 직접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창건/구내식당 아이앤쿡 대표/"쌀 가격 자체가 폭등되다 보니까, 마진자체가 많이 줄어서 힘든 점이 좀 있습니다. 한번 오른 쌀값이 앞으로 다시 내려갈 확률도 작다고 보이고요."}
이런 어려움에는 사실 술 소비량이 급감하고 있는 젊은층의 소비 변화도 큰 몫을 하는데요. 20대와 30대의 절반이상이 저도주를 선호하고 23%가량은 아예 논알콜류를 마신다는 조사결과까지 나올 정도로 술소비가 급감했습니다.
식당에서 사실 가장 마진율이 좋은게 술인데 술 소비는 줄고, 외식은 싼 곳을 찾고, 식자재는 쌀부터 전부 다 오르고, 그런데 대학 저녁식사까지 천원에 학교에서 제공한다고 하니 대학가 앞 식당들 한숨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면 당연히 이런 정책들은 더 필요한거고 또 지역대학일수록 이런 지원이 많아야 하는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대학가앞 상가들이 침체되면 그 불편함과 쇠락으로 인한 피해 역시 그 대학과 대학생들에게 돌아온다는 것도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는 만큼 학생도 좋고,상가들도 사는 해법을 함께 좀 논의해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어제(8) 오후 2시쯤 부산 봉림동의 한 자동차 시트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공장에 있던 직원 2명이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경찰과 소방은 공장 안에 있던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실종 치매 노인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 50대 버스기사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쯤,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실종된 치매 노인 B씨의 인상착의가 자신이 앞서 태운 승객과 비슷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조기에 B씨가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앵커>
미국이란전쟁 여파에 에너지 자립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크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확대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태양광 수익을 주민과 나누는 햇빛소득마을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경남에서도 참여 움직임이 뜨겁습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에 자리잡은 건물 위로 태양광 패널이 펼쳐져 있습니다.
햇빛으로 만들어지는 전기는 마을 주민 모두의 것입니다.
한전에 전기를 팔아 매달 100만원씩 수익이 들어옵니다.
{최대종/밀양 대성리개발위원회장/저희는 5월 8일에 어버이날 행사도 크게 합니다. 동네 주민들 식사라도 같이 할 수 있는 전반적인 밑바탕이 될 수 있는 금액이 여기서 나오니까 저희에겐 좋은 기회죠.}
어버이날 잔치 등 전에 없던 행사도 열고, 단체 여행도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박광재/밀양 대성마을 주민/청년회 여행 갈 때 여행비에 보탬이 되었고요. 공동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자금적으로 부담이 적게 들었습니다.}
의령군의 마을복지회관 옥상도 태양광 패널로 빼곡합니다.
태양광 발전으로 번 돈은 마을 목욕탕 운영에 쓰이는데, 주민 만족도가 높습니다.
{유판남/의령 구성마을 주민/태양광을 지어 놓으니까 (목욕탕) 가격도 싸고 좋죠. 좋아}
정부는 이같은 모델의 햇빛소득마을을 올해 5백개, 2030년까지 전국에
2,5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경남에서도 수요조사 결과 160개 마을이 참여 뜻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우선 주민 10명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이 구성돼야 하고 발전 설비를 세울 땅과 분담금도 준비해야 합니다.
{유인성/경남도청 신재생에너지파트장/현장지원단을 구성해서 신속한 인허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고, 행정 효율성이나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중동전쟁으로 에너지 위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햇빛소득마을사업이 경남의 에너지 공급 구조 전환과 주민 소득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권용국
<앵커>
해마다 산림이 줄어들고 나무의 수령이 올라가면서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계속 줄어들 전망입니다.
미래의 숲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고려해 어떤 나무를 어디에 심을지 등을 연구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한민국의 산림은 해마다 줄어듭니다.
도시개발이나 산업단지 조성, 태양광 시설 설치 등 이유는 다양합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국내 산림면적은 지난 1990년 647만 헥타르에서 2020년 628만 헥타르, 2037년에는 약 623만 헥타르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산림면적의 감소는 온실가스의 증가로 이어집니다.
산불 발생 지역은 산림 면적에 계속 포함됩니다.
산림청은 전국 곳곳에 나무를 심으며 적정한 수종과 탄소 흡수량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가평의 이 낙엽송들은 심은 지 20년을 넘어서면서 이제 제대로된 숲의 모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새로 조성되는 숲에서는 미래의 숲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됩니다.
도심과 수변, 산지 등 각각 다른 환경에서 어떤 수종이 어떻게 자라는지, 또 탄소를 얼마나 흡수하는지 등을 비교하기 위해서입니다.
{임종수/국립산림과학원 탄소센터 연구관/전국의 소나무 낙엽송 등 5개 수종을 대상으로 임령(나무의 나이)에 따른 자료를 수집하였고 이를 활용하여 나무 종류 나이대별 어린 나무의 탄소 흡수량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960년대와 70년대에 집중적으로 심은 나무들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온실가스 흡수량은 점차 줄어들 전망입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산림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2010년 6천만 톤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30년에는 약 3천만 톤 수준까지 급감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존의 산림 규모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미래의 숲을 위한 연구와 선택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박필선/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숲의 경영 목표를 가장 먼저 최우선으로 고려를 해야 되구요, 그 다음부터는 세세하게 그 지역마다 생태적 특성을 다시 한 번 또 검토가 됩니다. 지형과 토양을 또 같이 고려가 되서 수종을 선택해야 되는거죠.}
산림청은 올해 농림위성을 발사해 정밀한 산림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산림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중인 가운데, 미래의 숲을 가꾸기 위한 논의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국민의힘 경남도당 윤리위원회가 당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뒤 개혁신당으로 이적한 강명상 전 창원시장 예비후보와 정성동 전 경남도당 부위원장을 제명하고 향후 5년동안 입당을 불허하기로 했습니다.
경남도당 윤리위는 6.3 지방선거까지 당의 결정에 불복하거나 이탈하는 사례에 대해 예외 없이 최고 수준의 징계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우주항공청이 경남 사천의 청사 근무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섭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어제(8)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천에 청사를 마련하고 새로운 조직을 정착시키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근무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천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상속증여세 제도를 개편하고, 기업의 가업승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과 국회 자유경제포럼 등이 마련한 '코스피 8천과 가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상속증여세 개선 방안'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국내 상속세율이 OECD 평균을 웃돌고 있어 기업들이 가업승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속세율 인하와 구조적인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제22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가 오늘(9)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경관단지에서 열립니다.
올해 박람회는 '힐링부산, 도시에서 만나는 치유농업'을 주제로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반려농업, 경관농업까지 다양한 농업의 형태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고민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경진대회 행사가 마련됩니다.
개막식은 오전 10시 반에 열립니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어제(8) 2026년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원 임금 전면 비과세 촉구, 한국인 선원 일자리 보호, 장시간 노동 철폐 등 8개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김두영 신임 위원장은 현장을 중심에 둔 강하고 단결된 연맹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경남 창녕 우포따오기가 올해 첫 부화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6일 부화한 새끼 따오기는 2017년생 수컷과 2020년생 암컷 번식쌍이 산란한 알에서 28일 만에 부화한 것으로, 부화이후 8주 동안 사육 과정을 거쳐 번식 케이지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부산시가 디자인 전시 행사인 '글로벌 부산디자인페어'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동구청, 주식회사 디알비동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부산시는 세계적인 도시형 디자인 행사인 밀라노 디자인위크를 참고해 부산 전역에서 디자인을 체감할 수 있는 부산형 모델을 구현한다는 방침으로, 부산시는 행사 총괄 추진을, 디알비동일은 전시 장소 제공 등을 맡을 방침입니다.
부산시가 어제(8) 수영로교회, 초록우산과 함께 부산 어린이병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수영로교회와 초록우산은 1억5천만 원의 성금을 부산시에 기탁했으며 부산시는 오는 2028년 개원 예정인 부산 어린이병원의 의료기기 확충과 취약계층 소아 청소년의 치료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앵커>
프로야구 롯데가 어제(8)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하며 7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KNN 스코어, 경기 주요장면 함께 보시죠.
오늘 여름 장마를 방불케 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 부산과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고, 붉은색으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점차 다가오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부산과 남해안, 지리산에 시간당 최고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들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최대 10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이 내리겠고, 경남 내륙으로도 30~80mm가량이 예상됩니다. 또 천둥, 번개가 치며 요란하게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해안을 중심으로는 비바람도 몰아치겠는데요. 오후부터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며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서둘러 점검해 주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부산의 기온 11도, 창원 9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높게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부산과 김해 15도로 서늘하겠습니다.
거제의 아침 기온 10도, 고성 6도 안팎에서 시작해 한낮에는 15~1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어제 영하권까지 떨어졌던 내륙지역의 아침 기온 오늘은 6도 안팎 보였는데요. 낮 기온은 15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5도가량 낮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낮부터는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오전에는 남부지방에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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