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아이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HMM 부산 이전 공약이 철회될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지난 밤새 정치권이 들썩였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지역경제 발전에 절박한 부산시민을 놓고 실없는 말을 한 것이라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에서는 "민간기업을 끌어들인 졸속 공약으로 사기를 친 것"이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이 공약 철회는 사실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서면서 해프닝으로 밝혀졌지만 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민감한 시기다 보니 후폭풍이 거셌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밤 HMM 소속 해운기업 본사 유치추진단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 찬성에 기운 해상노조와 반대 기류가 강한 육상노조, 두 노조 사이의 의견이 통일되지않아 갑론을박이 있던 상황에서 터진 보도.
이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반발기류에 공약을 철회한 것 아니냐는 말로 번졌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부산시민을 놓고 희언, 즉 실없는 말을 한 것이라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민주당을 겨냥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민간기업을 끌어들인 졸속 공약으로 사기를 친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몰아세웠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HMM은 민간 기업입니다. 특히나 노조와 회사 모두가 부산 이전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는 입장에서 민간 기업의 팔을 비틀어서 부산으로 내려보내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의문을 가지고 있고요."}
하지만 추진단장인 HMM 해상노조위원장이 단장직을 사퇴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데다,
민주당도 HMM 부산 이전 공약을 철회한 적이 없다며 불을 껐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민주당에서 HMM 본사 부산 이전 추진 계획을 철회한 바도 없고 추진단장인 노조 위원장이 자진 사퇴한 바도 없습니다. 변동 없이 계속해서 쭉 잘 추진되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지난 14일 HMM 부산 이전을 공약한 직후부터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이전에 동의했다 했지만, 육상노조에서는 이전에 동의한 적 없다고 반박에 나선 때문입니다.
국내최대 해운사다보니 부산에 이전하면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지키지 못할 공약으로 드러날 경우 큰 역풍을 맞을 수도 있는 변수다보니 정치권의 공방이 뜨겁습니다.
"대선이 얼마남지 않은 민감한 시기인 만큼 HMM 부산 이전 공약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전성현 CG 이선연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23만 거제시민 모두에게 2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게 변광용 거제시장의 1호 공약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후보가 강조해온 정책에도 이 민생회복지원금이 포함돼있는만큼 단순히 거제시만의 사안이 아니라는 시각이 많은데요.
거제시가 실제 지급을 추진하고 나서자 시의회가 반발했고 여기에 지역 소상공인은 빨리 지급해달라고 촉구하는등 연쇄반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시의회 임시회에서 일단 조례는 과반 문턱을 넘지 못해 부결됐지만 앞으로도 줄다리기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제 시민들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조례안은 본회의에 앞서 열린 상임위 심의를 넘지 못했습니다.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다시 직권 상정을 시도했지만 역시 부결되면서 투표로 가지 못했습니다.
{신금자/거제시의회 의장/"재적의원 16명 중 찬성 7명, 반대 6명, 기권 3명으로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과반 찬성을 위해선 무소속 의원들의 표가 필수였지만 모두 기권했습니다.
연일 찬반 집회가 벌어지며 갈등이 첨예한데다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선뜻 결론을 내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거제시는 시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유감의 뜻을 나타내면서 조례안 재상정 의지를 밝혔습니다.
거제시는 앞으로 시의회를 계속 설득해 다음 달 열릴 정례회에서 안건을 다시 논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변광용/경남 거제시장/"우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그리고 시민의 미래를 보듬는 정책이자 시장의 대시민 약속이기 때문에 통과될 때까지 끝까지 추진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선 선거전이 치열한 상황에서 앞으로 이 민생회복지원금을 둘러싼 논란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내세웠던 전국민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과 결이 같은 만큼, 대선을 앞두고 양쪽다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남해군은 10만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만큼 거제까지 지급하게되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떄문에 대선정국속에서 속도를 내려는 거제시와 타협하지 않겠다는 국민의힘 시의원들 사이의 힘겨루기는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됐습니다.
여야 정치인들과 대선 후보들이 추모 물결에 합류해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꾼 노무현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이 열린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송성은/부산시 금정구 "민주시민으로서 좀 더 의미있는 체험이 될 거 같아서 꼭 함께 오고 싶어서 왔습니다."}
올해 추도식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의 여파로 감회가 더욱 남달랐습니다.
{문정인/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대통령께서 생전에 강조하시던 깨어있는 시민, 용기있는 정치인들이 이를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여야 주요 정치인들도 대거 집결했습니다.
6.3 대선 선거전이 치열하지만 추도식에서만큼은 손을 맞잡았습니다.
"대선 후보들도 잇따라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사람사는 세상을 강조한 노무현 정신을 언급했습니다."
후보 선출 뒤 처음 문재인 전 대통령과도 만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노무현의 꿈을 이어받아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국민이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꼭 만들어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측의 단일화 요구를 의식한 듯,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소신있는 정치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려운 길을 마다하지 않고 선택하셨던 노무현 대통령님의 외로움 그리고 그 바른 정치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토론회에 집중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추도식에 이어 부산을 찾아 PK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부산에 금융허브 만들겠다는 거, 부산에 규제 없애서 부산을 글로벌도시로 만들겠다는 우리 후보의 공약 반드시 지킬 겁니다."}
한편,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점차 좁혀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PK민심의 향배에도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황태철
<앵커>
독창적인 건축물은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립니다.
부산 대표 관광지인 자갈치 아지매 노점거리 근처에 건립이 추진되는 복합건물입니다.
도시와 바다의 연결성을 높이고 주변 공간들과의 조화를 위해 건물 가운데와 저층부가 뚫려있습니다.
비정형적 외관에 테라스도 인상적이죠.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를 하면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부산시의 특별건축구역 시범사업 선정작입니다.
그런데 본격 시동을 거는 특별건축구역 사업이 건설경기 침체라는 걸림돌에 맞닥뜨렸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빈 집과 낡은 집들이 빼곡한 부산 영도구 일대,
언덕배기 4천여 제곱미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숙박시설이 들어섭니다.
주변과 어우러지면서도 파스텔톤의 박스들을 쌓은 듯한 개성 넘치는 형태입니다.
원도심 빈집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는데, 세계적인 건축가 위니마스가 설계했습니다.
{위니 마스/MVRDV건축 대표(지난해 10월)/"테라코타 등 지속 가능한 재료를 주택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친밀함과 다양성의 축제같은 건축물을 만들고자 합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세계적 건축가와 함께 설계를 하면 건폐율, 용적률 완화 등의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우신구/부산시 총괄건축가/"기존에 하는 것보다는 상당히 비용이 많이 증가가 되겠죠. 그래서 이제 사업자 입장에서도 그런 창의적인 디자인에 대한 어떤 인센티브로써 조금의 이 수익성 같은 것들을 조금 배려를 해 주자는 측면도 있습니다."}
지역 정체성 한계 등의 지적을 반영해 올해부턴 지역건축가와 협업을 의무화했고,
사업지 공모를 먼저 한 뒤 선정된 사업지 한 곳당 3팀 이상 국제지명제한 공모 방식을 밟기로 했습니다.
{추동엽/부산건축사회 부회장/"(지난해엔) 제약이 많았다고 할까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좀 개방적인 형태로 해서 진행을 하고 (하니까) 좀 더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건축물이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해 시행착오 끝에 올해는 사업의 취지를 보다 살릴 수 있는 제도적 틀을 한층 다듬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가 시작부터 발목을 잡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선정작 3개 가운데 가장 주목받았던 삼익비치 재건축은 공사비와 공사기간 증가 등을 이유로 자진포기했습니다.
올해는 지난 20일 신청서 제출 마감기한까지 단 한 건도 접수가 없었습니다.
3곳 가량이 신청을 준비했지만 금융권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부산시는 다음달 30일까지로 신청서 접수 기한을 연장했는데 국제지명제한공모 절차 등을 감안하면 연내 선정이 마무리될지도 불투명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주 전재현
<앵커>
부산항 북항의 해양관광 핵심시설인 마리나시설입니다.
하지만 현재 수영장과 다이빙풀 등 일부 시설들만 이용이 가능할 뿐,
상업시설들은 5년 넘게 사업자를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북항 재개발이 더뎌지며 사업성이 떨어졌기 때문인데 뿐만 아니라 핵심 시설인 요트계류시설은 방파제 재공사 문제 등을 이유로 언제 문을 열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북항마리나 시설이 계륵이 되진 않을지 우려됩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항 북항재개발 1단계 부지에 들어선 마리나 시설입니다.
요트계류장과 상업, 숙박시설 등이 들어오는 해양관광 핵심시설이지만 지금은 수영장과 다이빙풀만 이용 가능합니다.
"현재 수영장 등 일부 시설들은 이용가능한 반면, 보시는 것처럼 상업시설들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작업자/"화장실이 작다고 화장실을 다시 만들고 있거든요. 배관작업하고 있고, 화장실 칸막이 만들고 있고요."}
준공됐지만 사업자를 구하지 못해 추가 유지보수를 하고 있는 겁니다.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2020년부터 5차례 공고를 올렸는데, 5년 가까이 임대사업자도 구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중소업체 두곳이 입찰 의사를 밝혔지만, 입찰조건에 맞지 않아 결국 사업자 선정에 실패했습니다.
북항 1단계 구역이 사실상 주거단지로 바뀌었고, 나머지 북항 재개발도 더디게 진행되며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는 상황에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철진/동서대 글로벌관광대학 교수/"엔터테인먼트나 위락시설의 준비는 많이 미흡한 상태이고, 주거쪽으로 많이 준비되다 보니까, 균형있게 성장해야 마리나에 오는 손님도 많을 것이고요."}
마리나 시설의 핵심으로 꼽히는 요트계류장은 풍랑 예측을 잘못해 방파제를 새로 만들어야 할 판입니다.
방파제를 만들기 위한 조건인 해수부 고시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계류장 정상화 시점도 불명확합니다.
"부산항만공사는 따로 공모를 했던 마리나와 상업시설 등을 통합해 다음달 재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사업자를 찾더라도 계류장이 정상화 되기 전까진 당분간 반쪽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엑스포 탈락 이후 북항 개발의 동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북항 마리나 활성화를 위한 재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오늘(23) 낮 12시쯤 남해군 서면의 한 저수지에서 승용차가 안전펜스를 들이받고 추락하면서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자매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울산으로 홈경기를 옮겼던 NC다이노스가 오는 30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창원NC파크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히며 공식 재개장을 선언했습니다.
NC측은 당초 6월 말까지 울산 문수야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경남 팬들과 창원시의 적극적인 요청을 반영해 조기에 창원NC파크를 재개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NC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서 27일과 28일 창원NC파크에서 KBO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2연전을 진행하며 구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부산교통공사가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양산도시철도에 대한 운영사 입찰에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교통공사 측은 예상 운영 비용이 양산시 지원금인 168억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여 입찰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양산도시철도 운영사 입찰에는 수도권에 있는 두 곳의 운영사가 입찰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23) 오후 1시 반쯤 부산 기장군 정관읍의 한 공사현장에서 50톤 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넘어진 크레인과 부딪혀 건물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에어컨 실외기를 옮기던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하얀 바다안개, '해무'
장관이긴 하지만...운전자들은 곤혹
해무에 갇혔던 도시는...
'다시 맑음'
영상취재 전재현
내일 또 비 소식 있습니다.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 부산과 경남남해안 5~20mm, 경남내륙 5mm 내외로 많지는 않습니다.
주말 강한 바람 불겠고, 해상 물결도 매우 높겠습니다.
모레까지 미세먼지 농도 낮아서 호흡기 걱정은 덜겠습니다.
부산권 내일 오늘과 비슷한 기온으로 시작합니다.
대신 낮에는 4~5도 정도 떨어져서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중부경남 역시 최저기온 어제와 비슷하겠고, 한낮 흐린 데다 기온도 어제보다 5도 정도 낮습니다.
서부경남은 최저 기온 더 떨어지겠고 한낮도 최고 20도 안 넘습니다.
큰 일교차에 감기나 혈압 관리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평일에는 대체로 맑겠고 주말쯤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22도에서 25도 정도로 평년 기온과 비슷하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HMM 부산 이전 공약이 철회될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지난 밤새 정치권이 들썩였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지역경제 발전에 절박한 부산시민을 놓고 실없는 말을 한 것이라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에서는 "민간기업을 끌어들인 졸속 공약으로 사기를 친 것"이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이 공약 철회는 사실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서면서 해프닝으로 밝혀졌지만 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민감한 시기다 보니 후폭풍이 거셌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밤 HMM 소속 해운기업 본사 유치추진단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 찬성에 기운 해상노조와 반대 기류가 강한 육상노조, 두 노조 사이의 의견이 통일되지않아 갑론을박이 있던 상황에서 터진 보도.
이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반발기류에 공약을 철회한 것 아니냐는 말로 번졌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부산시민을 놓고 희언, 즉 실없는 말을 한 것이라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민주당을 겨냥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민간기업을 끌어들인 졸속 공약으로 사기를 친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몰아세웠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HMM은 민간 기업입니다. 특히나 노조와 회사 모두가 부산 이전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는 입장에서 민간 기업의 팔을 비틀어서 부산으로 내려보내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의문을 가지고 있고요."}
하지만 추진단장인 HMM 해상노조위원장이 단장직을 사퇴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데다,
민주당도 HMM 부산 이전 공약을 철회한 적이 없다며 불을 껐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민주당에서 HMM 본사 부산 이전 추진 계획을 철회한 바도 없고 추진단장인 노조 위원장이 자진 사퇴한 바도 없습니다. 변동 없이 계속해서 쭉 잘 추진되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지난 14일 HMM 부산 이전을 공약한 직후부터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이전에 동의했다 했지만, 육상노조에서는 이전에 동의한 적 없다고 반박에 나선 때문입니다.
국내최대 해운사다보니 부산에 이전하면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지키지 못할 공약으로 드러날 경우 큰 역풍을 맞을 수도 있는 변수다보니 정치권의 공방이 뜨겁습니다.
"대선이 얼마남지 않은 민감한 시기인 만큼 HMM 부산 이전 공약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전성현 CG 이선연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23만 거제시민 모두에게 2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게 변광용 거제시장의 1호 공약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후보가 강조해온 정책에도 이 민생회복지원금이 포함돼있는만큼 단순히 거제시만의 사안이 아니라는 시각이 많은데요.
거제시가 실제 지급을 추진하고 나서자 시의회가 반발했고 여기에 지역 소상공인은 빨리 지급해달라고 촉구하는등 연쇄반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시의회 임시회에서 일단 조례는 과반 문턱을 넘지 못해 부결됐지만 앞으로도 줄다리기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제 시민들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조례안은 본회의에 앞서 열린 상임위 심의를 넘지 못했습니다.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다시 직권 상정을 시도했지만 역시 부결되면서 투표로 가지 못했습니다.
{신금자/거제시의회 의장/"재적의원 16명 중 찬성 7명, 반대 6명, 기권 3명으로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과반 찬성을 위해선 무소속 의원들의 표가 필수였지만 모두 기권했습니다.
연일 찬반 집회가 벌어지며 갈등이 첨예한데다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선뜻 결론을 내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거제시는 시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유감의 뜻을 나타내면서 조례안 재상정 의지를 밝혔습니다.
거제시는 앞으로 시의회를 계속 설득해 다음 달 열릴 정례회에서 안건을 다시 논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변광용/경남 거제시장/"우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그리고 시민의 미래를 보듬는 정책이자 시장의 대시민 약속이기 때문에 통과될 때까지 끝까지 추진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선 선거전이 치열한 상황에서 앞으로 이 민생회복지원금을 둘러싼 논란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내세웠던 전국민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과 결이 같은 만큼, 대선을 앞두고 양쪽다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남해군은 10만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만큼 거제까지 지급하게되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떄문에 대선정국속에서 속도를 내려는 거제시와 타협하지 않겠다는 국민의힘 시의원들 사이의 힘겨루기는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됐습니다.
여야 정치인들과 대선 후보들이 추모 물결에 합류해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꾼 노무현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이 열린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송성은/부산시 금정구 "민주시민으로서 좀 더 의미있는 체험이 될 거 같아서 꼭 함께 오고 싶어서 왔습니다."}
올해 추도식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의 여파로 감회가 더욱 남달랐습니다.
{문정인/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대통령께서 생전에 강조하시던 깨어있는 시민, 용기있는 정치인들이 이를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여야 주요 정치인들도 대거 집결했습니다.
6.3 대선 선거전이 치열하지만 추도식에서만큼은 손을 맞잡았습니다.
"대선 후보들도 잇따라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사람사는 세상을 강조한 노무현 정신을 언급했습니다."
후보 선출 뒤 처음 문재인 전 대통령과도 만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노무현의 꿈을 이어받아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국민이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꼭 만들어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측의 단일화 요구를 의식한 듯,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소신있는 정치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려운 길을 마다하지 않고 선택하셨던 노무현 대통령님의 외로움 그리고 그 바른 정치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토론회에 집중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추도식에 이어 부산을 찾아 PK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부산에 금융허브 만들겠다는 거, 부산에 규제 없애서 부산을 글로벌도시로 만들겠다는 우리 후보의 공약 반드시 지킬 겁니다."}
한편,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점차 좁혀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PK민심의 향배에도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황태철
<앵커>
독창적인 건축물은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립니다.
부산 대표 관광지인 자갈치 아지매 노점거리 근처에 건립이 추진되는 복합건물입니다.
도시와 바다의 연결성을 높이고 주변 공간들과의 조화를 위해 건물 가운데와 저층부가 뚫려있습니다.
비정형적 외관에 테라스도 인상적이죠.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를 하면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부산시의 특별건축구역 시범사업 선정작입니다.
그런데 본격 시동을 거는 특별건축구역 사업이 건설경기 침체라는 걸림돌에 맞닥뜨렸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빈 집과 낡은 집들이 빼곡한 부산 영도구 일대,
언덕배기 4천여 제곱미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숙박시설이 들어섭니다.
주변과 어우러지면서도 파스텔톤의 박스들을 쌓은 듯한 개성 넘치는 형태입니다.
원도심 빈집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는데, 세계적인 건축가 위니마스가 설계했습니다.
{위니 마스/MVRDV건축 대표(지난해 10월)/"테라코타 등 지속 가능한 재료를 주택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친밀함과 다양성의 축제같은 건축물을 만들고자 합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세계적 건축가와 함께 설계를 하면 건폐율, 용적률 완화 등의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우신구/부산시 총괄건축가/"기존에 하는 것보다는 상당히 비용이 많이 증가가 되겠죠. 그래서 이제 사업자 입장에서도 그런 창의적인 디자인에 대한 어떤 인센티브로써 조금의 이 수익성 같은 것들을 조금 배려를 해 주자는 측면도 있습니다."}
지역 정체성 한계 등의 지적을 반영해 올해부턴 지역건축가와 협업을 의무화했고,
사업지 공모를 먼저 한 뒤 선정된 사업지 한 곳당 3팀 이상 국제지명제한 공모 방식을 밟기로 했습니다.
{추동엽/부산건축사회 부회장/"(지난해엔) 제약이 많았다고 할까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좀 개방적인 형태로 해서 진행을 하고 (하니까) 좀 더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건축물이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해 시행착오 끝에 올해는 사업의 취지를 보다 살릴 수 있는 제도적 틀을 한층 다듬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가 시작부터 발목을 잡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선정작 3개 가운데 가장 주목받았던 삼익비치 재건축은 공사비와 공사기간 증가 등을 이유로 자진포기했습니다.
올해는 지난 20일 신청서 제출 마감기한까지 단 한 건도 접수가 없었습니다.
3곳 가량이 신청을 준비했지만 금융권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부산시는 다음달 30일까지로 신청서 접수 기한을 연장했는데 국제지명제한공모 절차 등을 감안하면 연내 선정이 마무리될지도 불투명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주 전재현
<앵커>
부산항 북항의 해양관광 핵심시설인 마리나시설입니다.
하지만 현재 수영장과 다이빙풀 등 일부 시설들만 이용이 가능할 뿐,
상업시설들은 5년 넘게 사업자를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북항 재개발이 더뎌지며 사업성이 떨어졌기 때문인데 뿐만 아니라 핵심 시설인 요트계류시설은 방파제 재공사 문제 등을 이유로 언제 문을 열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북항마리나 시설이 계륵이 되진 않을지 우려됩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항 북항재개발 1단계 부지에 들어선 마리나 시설입니다.
요트계류장과 상업, 숙박시설 등이 들어오는 해양관광 핵심시설이지만 지금은 수영장과 다이빙풀만 이용 가능합니다.
"현재 수영장 등 일부 시설들은 이용가능한 반면, 보시는 것처럼 상업시설들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작업자/"화장실이 작다고 화장실을 다시 만들고 있거든요. 배관작업하고 있고, 화장실 칸막이 만들고 있고요."}
준공됐지만 사업자를 구하지 못해 추가 유지보수를 하고 있는 겁니다.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2020년부터 5차례 공고를 올렸는데, 5년 가까이 임대사업자도 구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중소업체 두곳이 입찰 의사를 밝혔지만, 입찰조건에 맞지 않아 결국 사업자 선정에 실패했습니다.
북항 1단계 구역이 사실상 주거단지로 바뀌었고, 나머지 북항 재개발도 더디게 진행되며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는 상황에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철진/동서대 글로벌관광대학 교수/"엔터테인먼트나 위락시설의 준비는 많이 미흡한 상태이고, 주거쪽으로 많이 준비되다 보니까, 균형있게 성장해야 마리나에 오는 손님도 많을 것이고요."}
마리나 시설의 핵심으로 꼽히는 요트계류장은 풍랑 예측을 잘못해 방파제를 새로 만들어야 할 판입니다.
방파제를 만들기 위한 조건인 해수부 고시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계류장 정상화 시점도 불명확합니다.
"부산항만공사는 따로 공모를 했던 마리나와 상업시설 등을 통합해 다음달 재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사업자를 찾더라도 계류장이 정상화 되기 전까진 당분간 반쪽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엑스포 탈락 이후 북항 개발의 동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북항 마리나 활성화를 위한 재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오늘(23) 낮 12시쯤 남해군 서면의 한 저수지에서 승용차가 안전펜스를 들이받고 추락하면서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자매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울산으로 홈경기를 옮겼던 NC다이노스가 오는 30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창원NC파크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히며 공식 재개장을 선언했습니다.
NC측은 당초 6월 말까지 울산 문수야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경남 팬들과 창원시의 적극적인 요청을 반영해 조기에 창원NC파크를 재개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NC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서 27일과 28일 창원NC파크에서 KBO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2연전을 진행하며 구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부산교통공사가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양산도시철도에 대한 운영사 입찰에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교통공사 측은 예상 운영 비용이 양산시 지원금인 168억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여 입찰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양산도시철도 운영사 입찰에는 수도권에 있는 두 곳의 운영사가 입찰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23) 오후 1시 반쯤 부산 기장군 정관읍의 한 공사현장에서 50톤 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넘어진 크레인과 부딪혀 건물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에어컨 실외기를 옮기던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하얀 바다안개, '해무'
장관이긴 하지만...운전자들은 곤혹
해무에 갇혔던 도시는...
'다시 맑음'
영상취재 전재현
내일 또 비 소식 있습니다.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 부산과 경남남해안 5~20mm, 경남내륙 5mm 내외로 많지는 않습니다.
주말 강한 바람 불겠고, 해상 물결도 매우 높겠습니다.
모레까지 미세먼지 농도 낮아서 호흡기 걱정은 덜겠습니다.
부산권 내일 오늘과 비슷한 기온으로 시작합니다.
대신 낮에는 4~5도 정도 떨어져서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중부경남 역시 최저기온 어제와 비슷하겠고, 한낮 흐린 데다 기온도 어제보다 5도 정도 낮습니다.
서부경남은 최저 기온 더 떨어지겠고 한낮도 최고 20도 안 넘습니다.
큰 일교차에 감기나 혈압 관리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평일에는 대체로 맑겠고 주말쯤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22도에서 25도 정도로 평년 기온과 비슷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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