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아이
[앵커]
가덕신공항 조기개항 약속을 내팽개친 현대건설에 대한 비난이 계속 번지는 가운데, 부산시의회도 현대건설을 규탄하며 시민들과 함께 행동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KNN 보도로 드러난 가덕신공항 부지보상 조사 부실에 대해서도 부산시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덕신공항의 2029년 개항은 가덕신공항 기본계획 고시에 명시된 정부 약속으로 현대건설도 이를 전제로 한 입찰공고에 따라 수의계약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공사 기간을 2년 늘린 엉뚱한 기본계획안을 제출하면서 2029년 개항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현대건설이 부산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렸다는 비난이 각계각층으로 번지는 가운데, 부산시의회도 현대건설의 공시기간 연장 요구를 맹비난했습니다.
{김재운/부산시의회/"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공사기간 연장 요구를 강력히 규탄하며 국가적 과제에 성실히 협력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
의원 만장일치로 2029년 조기 개항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부산시의회는 조기개항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적극 행동하겠다고 현대건설에 경고했습니다.
부산시의회는 또 2029년 조기개항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부지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일부 감정평가사가 현장을 보지 않은 채 가격을 산정했다는 KNN 보도와 관련해, 보상절차에 대한 신뢰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장 이번달 주민들과 보상 협의가 시작되지만 문제 없다는 말만 반복하는 부산시를 향해 시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부지 보상이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부산 시민의 미래가 달린 중대한 일인만큼 문제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겁니다.
{전원석/부산시의회/"보상 갈등으로 인한 행정소송이 발생할 위험도 매우 큽니다. 토지보상법과 수산업법에 따르면 공사 착수 이전에 보상액 전액을 지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약정 체결이 지연된다면 사업 추진에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렵게 얻어낸 가덕신공항의 2029년 조기개항 약속을 놓칠 위기에 처한 지금, 부산시의 적극 대응 노력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지난해 성탄절에 경남 사천에서 또래 10대 여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남성이 소년법상 법정 최고형인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치밀하게 준비된 계획 범죄에 범행 수법도 잔혹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습니다.
안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밤 거리를 서성이던 10대 남성 A씨가 휴대폰을 보며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또래인 10대 여학생이 나타나자 다짜고짜 흉기를 휘둘렀고, 여학생은 끝내 숨졌습니다.
온라인 채팅으로 알게 된 여학생에게 성탄절날 줄 것이 있다며 불러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법원이 1심에서 소년법상 법정 최고형인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연인관계도 아니었지만 남자친구가 생긴것 같아 앙심을 품었다는 범행 동기를 납득할 수 없고, 계획된 살인으로 그 책임이 무겁다고 지적했습니다.
8개월에 걸쳐 범행도구를 준비하고 물색한 범행장소에서 치명적 부위에 흉기를 여러차례 휘둘렀다며, 범행 수법도 잔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 동기나 계획성, 잔혹성 등을 고려했을 때 아직 소년이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더라도 그 책임에 상응하는 형벌로 처벌해야한다라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여성시민단체들은 법원의 이번 판결에 환영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최은주/사천10대여성살해사건 사천진주대책위원장/"법원이 피고인에게 공정하고 엄정한 형량을 선고한 것대해 환영의 뜻을 밝힙니다. 다시는 이러한 참극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한편 유가족 측이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소년법 입법 청원을 했지만 아직 국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앵커]
이웃도시인 울산은 대기업이 지역에서 거둔 이윤을 경영과 관련없는 문화예술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등 경남의 대기업들에게서는 이 같은 기여를 찾아보기 힘든데요,
지역 상생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의 HD현대중공업이 지은 HD아트센터입니다.
울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사업분야와는 전혀 상관없이 530억 원을 투자해 지었습니다.
지난 1998년 개관 이래 한해 40편이 넘는 대규모 공연과 전시를 개최했고, 각종 시민 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 예술단체를 후원하고 학생들의 문화체험을 돕는 등 울산의 문화예술 발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1020억원을 들여 울산대공원을, 포스코는 포항의 랜드마크가 된 스페이스워크를 조성했습니다.
지역에서 맺은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겠다는 상생 의지를, 문화 예술과 관광 인프라 투자로 실현한 겁니다.
그런데 바로 옆 경남에서는 대기업의 이런 기여를 찾기 힘듭니다.
대기업들이 즐비한데도 문화예술 시설은 턱없이 적고,변변한 랜드마크 하나 없는 상황이 수십년째 그대로입니다.
{조도진/경남도 관광개발과장 "사실은 재정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원 체계 같은 행정 지원을 믿고 올바르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고맙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경남 시총 1위로 지역 대표기업이 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문화예술 관련 투자는 전혀 없고, 사회 공헌 역시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이익이 되는 공헌에만 치중합니다.
협력사 화합이나 보훈 행사 등인데, 올해도 경남도민을 위한 메세나 활동이나 시설 투자 계획은 없습니다.
{김영식/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디어커뮤니케이션실 팀장 "향후 신규 프로그램 기획을 하면 문화예술 활동 등을 시행할건지 검토해나갈 예정입니다."}
한화 그룹은 물론 경남의 두산이나 LG 등 다른 대기업들도 문화 예술 투자와 기여는 서울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역 대기업들이 경남도와 상생 협의를 시작했는데 과감한 지역 기여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앵커]
전공의 파업 이후 심뇌혈관 환자들이 구급차로 이송되더라도 응급실 문턱을 넘지 못하는 못하는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급실 전공의가 없다보니 생긴 문제인데, 필수의료 인력을 보충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유일한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있는 부산 동아대병원입니다.
"지난 2023년 이곳에 근무하는
의료진은 전공의 6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었는데, 전공의 파업에 따라
이들이 사직서를 내며 지난해
근무인원은 6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전공의 사직 여파에 전문의 1명을
추가했지만,
전공의 업무비중이 높은 정규시간 외 응급실 진료인원은 9명에서 4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진료인원이 줄어들자, 환자 수용률도
따라서 감소했습니다.
전공의 근무기간인 지난 2023년 환자
수용률이 84%에 달했는데, 파업 직후 수용률이 59%로 줄어든 겁니다.
"같은 기간 응급실 도착 시간도
1년 만에 27분이나 늘어났습니다."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이 3시간인
점을 감안할 때, 전공의 파업 등으로
자칫 환자의 목숨까지 위험한 상황인 겁니다.
심뇌혈관센터에 입원하기위해서는 응급실을 거쳐야하는데, 응급실에 전공의가 없다보니 응급실 문턱을 넘지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차재관/동아대병원 신경과 교수/"어느정도 환자가 포화상태가 되면 응급센터에서는 수용불가가 뜨게되거든요, 응급센터의 의료인력 전문의력 부재같은 것들이 환자들을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시키지 못하는 큰 주요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정갈등의 여파를 제대로 확인하기위해서는 진료조차 받지못하고 있는 위급환자에 대한 추적조사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지역 부동산 경기가 사실상 대책 없는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대선 정국 역시 지역 부동산 경기에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월 말 기준 부산과 경남의 미분양 주택은
각각 4천 565호와 5천 88호로, 불과 14개월 전인 2023년 12월과
비교하면 각각 52%와 38%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단 세 호만
늘어나 크게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지역 건설업계의 위기도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부산시의회는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세를 감면해 주는 내용의
조례 개정에 나섰습니다.
{박중묵/부산시의원/이 조례가 통과되고 나면 (원시 취득세의) 25%를 더 감면해 줌으로써 미분양 주택에 대해서 임대도 유도할 수 있고,
주거 안정 즉 1, 2가구 소가구에 대해서도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차원의 대책으로는 한계가 뚜렷합니다.
또 서울시가 강남 3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풀었다
재지정한 정책은 지역 부동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서울시 부동산 정책의 실패가 지역 부동산 경기부양책 마련을 위한 타이밍과 명분을 한꺼번에
빼앗았기 때문입니다.
{채상욱/부동산 애널리스트/가격이 오를 거라고 예상되는 곳에 수요가 가는건데요, (서울시 영향으로) 지방 입장에서는 수요를 뺏기는 효과가 생기겠죠. 일부 지방으로 풍선 효과가 있다거나 그런 것도 전혀 아니구요.}
갑작스런 대선 정국 또한 부동산 시장에는 악재입니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 역시 지역 부동산 시장 부양책을 논의할 여유가 없습니다. 관련 입법이나 정부의 대책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대선 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부동산 정책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각종 규제의 완화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영호남 시도지사 8명이 정치권을 향해
극단의 대립 중단과 국민 대통합을 호소했습니다.
이들 8명은 오늘 창원에서 열린 '제 19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공동성명을 내고,대한민국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끈
영호남이 앞장서 국민 대통합의 길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여야 후보들의 대선 공약으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과 남해안 발전 특별법 제정 등 주요 지역 현안 16건 반영을
요청했습니다.
6명이 숨진 부산 반얀트리 참사와 관련해 인허가 관련 비리 혐의로
리조트 시행사 관계자 2명이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오늘(1) 영장실질심사에서
시행사인 루펜티스 본부장 A씨와 소방 감리업체 직원 B 씨 등 2명에
대해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린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달 1일, 경남 진주시 상대동의 한 식당
앞에서 흉기를 들고 행인과 제지하는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6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사업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최종 선정된 것과 관련해 원전산업
중심지인 경남도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경남도는 우리나라와 경남 원전산업의 기술성, 신뢰성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입증했다며, 경남 원전 기업의 해외 진출에 새로운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창원의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수원 등과 팀코리아란 이름으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전에
참여했으며, 이번 사업자 최종 선정으로 원전 기자재 공급 등에 경남 기업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남 남해의 전통 어업 방식인 죽방렴이 유엔 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도전합니다.
식량농업기구 실사단은 오는 12일
남해 지족해협에서 죽방렴의 구조와 작동 방식, 지역 주민의 어업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죽방렴은 조류가 빠른 해역에 대나무를 엮어 만든 어살을 설치해
물살을 따라 이동하는 어류를 포획하는 전통 어법으로,
지난 2019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5월의 첫 날부터 비가 요란하게 쏟아졌는데요. 오늘 밤까지 비가 조금 더 내리는 곳이 있겠고, 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맑은 하늘을 회복하겠습니다. 낮 기온이 21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포근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겠는데요. 다만, 해가 지면 금세 쌀쌀해진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전국적으로 공기는 깨끗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도 진주 21도, 사천 2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은 창원 22도, 거제 21도, 밀양은 23도까지 오르겠고요.
부산의 한낮 기온은 21도, 김해 23도, 양산 22도 예상됩니다.
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은 최고 3.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인 토요일에도 가끔 비가 내리겠고요.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가덕신공항 조기개항 약속을 내팽개친 현대건설에 대한 비난이 계속 번지는 가운데, 부산시의회도 현대건설을 규탄하며 시민들과 함께 행동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KNN 보도로 드러난 가덕신공항 부지보상 조사 부실에 대해서도 부산시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덕신공항의 2029년 개항은 가덕신공항 기본계획 고시에 명시된 정부 약속으로 현대건설도 이를 전제로 한 입찰공고에 따라 수의계약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공사 기간을 2년 늘린 엉뚱한 기본계획안을 제출하면서 2029년 개항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현대건설이 부산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렸다는 비난이 각계각층으로 번지는 가운데, 부산시의회도 현대건설의 공시기간 연장 요구를 맹비난했습니다.
{김재운/부산시의회/"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공사기간 연장 요구를 강력히 규탄하며 국가적 과제에 성실히 협력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
의원 만장일치로 2029년 조기 개항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부산시의회는 조기개항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적극 행동하겠다고 현대건설에 경고했습니다.
부산시의회는 또 2029년 조기개항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부지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일부 감정평가사가 현장을 보지 않은 채 가격을 산정했다는 KNN 보도와 관련해, 보상절차에 대한 신뢰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장 이번달 주민들과 보상 협의가 시작되지만 문제 없다는 말만 반복하는 부산시를 향해 시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부지 보상이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부산 시민의 미래가 달린 중대한 일인만큼 문제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겁니다.
{전원석/부산시의회/"보상 갈등으로 인한 행정소송이 발생할 위험도 매우 큽니다. 토지보상법과 수산업법에 따르면 공사 착수 이전에 보상액 전액을 지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약정 체결이 지연된다면 사업 추진에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렵게 얻어낸 가덕신공항의 2029년 조기개항 약속을 놓칠 위기에 처한 지금, 부산시의 적극 대응 노력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지난해 성탄절에 경남 사천에서 또래 10대 여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남성이 소년법상 법정 최고형인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치밀하게 준비된 계획 범죄에 범행 수법도 잔혹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습니다.
안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밤 거리를 서성이던 10대 남성 A씨가 휴대폰을 보며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또래인 10대 여학생이 나타나자 다짜고짜 흉기를 휘둘렀고, 여학생은 끝내 숨졌습니다.
온라인 채팅으로 알게 된 여학생에게 성탄절날 줄 것이 있다며 불러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법원이 1심에서 소년법상 법정 최고형인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연인관계도 아니었지만 남자친구가 생긴것 같아 앙심을 품었다는 범행 동기를 납득할 수 없고, 계획된 살인으로 그 책임이 무겁다고 지적했습니다.
8개월에 걸쳐 범행도구를 준비하고 물색한 범행장소에서 치명적 부위에 흉기를 여러차례 휘둘렀다며, 범행 수법도 잔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 동기나 계획성, 잔혹성 등을 고려했을 때 아직 소년이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더라도 그 책임에 상응하는 형벌로 처벌해야한다라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여성시민단체들은 법원의 이번 판결에 환영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최은주/사천10대여성살해사건 사천진주대책위원장/"법원이 피고인에게 공정하고 엄정한 형량을 선고한 것대해 환영의 뜻을 밝힙니다. 다시는 이러한 참극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한편 유가족 측이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소년법 입법 청원을 했지만 아직 국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앵커]
이웃도시인 울산은 대기업이 지역에서 거둔 이윤을 경영과 관련없는 문화예술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등 경남의 대기업들에게서는 이 같은 기여를 찾아보기 힘든데요,
지역 상생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의 HD현대중공업이 지은 HD아트센터입니다.
울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사업분야와는 전혀 상관없이 530억 원을 투자해 지었습니다.
지난 1998년 개관 이래 한해 40편이 넘는 대규모 공연과 전시를 개최했고, 각종 시민 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 예술단체를 후원하고 학생들의 문화체험을 돕는 등 울산의 문화예술 발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1020억원을 들여 울산대공원을, 포스코는 포항의 랜드마크가 된 스페이스워크를 조성했습니다.
지역에서 맺은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겠다는 상생 의지를, 문화 예술과 관광 인프라 투자로 실현한 겁니다.
그런데 바로 옆 경남에서는 대기업의 이런 기여를 찾기 힘듭니다.
대기업들이 즐비한데도 문화예술 시설은 턱없이 적고,변변한 랜드마크 하나 없는 상황이 수십년째 그대로입니다.
{조도진/경남도 관광개발과장 "사실은 재정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원 체계 같은 행정 지원을 믿고 올바르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고맙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경남 시총 1위로 지역 대표기업이 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문화예술 관련 투자는 전혀 없고, 사회 공헌 역시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이익이 되는 공헌에만 치중합니다.
협력사 화합이나 보훈 행사 등인데, 올해도 경남도민을 위한 메세나 활동이나 시설 투자 계획은 없습니다.
{김영식/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디어커뮤니케이션실 팀장 "향후 신규 프로그램 기획을 하면 문화예술 활동 등을 시행할건지 검토해나갈 예정입니다."}
한화 그룹은 물론 경남의 두산이나 LG 등 다른 대기업들도 문화 예술 투자와 기여는 서울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역 대기업들이 경남도와 상생 협의를 시작했는데 과감한 지역 기여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앵커]
전공의 파업 이후 심뇌혈관 환자들이 구급차로 이송되더라도 응급실 문턱을 넘지 못하는 못하는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급실 전공의가 없다보니 생긴 문제인데, 필수의료 인력을 보충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유일한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있는 부산 동아대병원입니다.
"지난 2023년 이곳에 근무하는
의료진은 전공의 6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었는데, 전공의 파업에 따라
이들이 사직서를 내며 지난해
근무인원은 6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전공의 사직 여파에 전문의 1명을
추가했지만,
전공의 업무비중이 높은 정규시간 외 응급실 진료인원은 9명에서 4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진료인원이 줄어들자, 환자 수용률도
따라서 감소했습니다.
전공의 근무기간인 지난 2023년 환자
수용률이 84%에 달했는데, 파업 직후 수용률이 59%로 줄어든 겁니다.
"같은 기간 응급실 도착 시간도
1년 만에 27분이나 늘어났습니다."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이 3시간인
점을 감안할 때, 전공의 파업 등으로
자칫 환자의 목숨까지 위험한 상황인 겁니다.
심뇌혈관센터에 입원하기위해서는 응급실을 거쳐야하는데, 응급실에 전공의가 없다보니 응급실 문턱을 넘지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차재관/동아대병원 신경과 교수/"어느정도 환자가 포화상태가 되면 응급센터에서는 수용불가가 뜨게되거든요, 응급센터의 의료인력 전문의력 부재같은 것들이 환자들을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시키지 못하는 큰 주요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정갈등의 여파를 제대로 확인하기위해서는 진료조차 받지못하고 있는 위급환자에 대한 추적조사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지역 부동산 경기가 사실상 대책 없는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대선 정국 역시 지역 부동산 경기에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월 말 기준 부산과 경남의 미분양 주택은
각각 4천 565호와 5천 88호로, 불과 14개월 전인 2023년 12월과
비교하면 각각 52%와 38%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단 세 호만
늘어나 크게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지역 건설업계의 위기도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부산시의회는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세를 감면해 주는 내용의
조례 개정에 나섰습니다.
{박중묵/부산시의원/이 조례가 통과되고 나면 (원시 취득세의) 25%를 더 감면해 줌으로써 미분양 주택에 대해서 임대도 유도할 수 있고,
주거 안정 즉 1, 2가구 소가구에 대해서도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차원의 대책으로는 한계가 뚜렷합니다.
또 서울시가 강남 3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풀었다
재지정한 정책은 지역 부동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서울시 부동산 정책의 실패가 지역 부동산 경기부양책 마련을 위한 타이밍과 명분을 한꺼번에
빼앗았기 때문입니다.
{채상욱/부동산 애널리스트/가격이 오를 거라고 예상되는 곳에 수요가 가는건데요, (서울시 영향으로) 지방 입장에서는 수요를 뺏기는 효과가 생기겠죠. 일부 지방으로 풍선 효과가 있다거나 그런 것도 전혀 아니구요.}
갑작스런 대선 정국 또한 부동산 시장에는 악재입니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 역시 지역 부동산 시장 부양책을 논의할 여유가 없습니다. 관련 입법이나 정부의 대책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대선 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부동산 정책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각종 규제의 완화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영호남 시도지사 8명이 정치권을 향해
극단의 대립 중단과 국민 대통합을 호소했습니다.
이들 8명은 오늘 창원에서 열린 '제 19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공동성명을 내고,대한민국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끈
영호남이 앞장서 국민 대통합의 길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여야 후보들의 대선 공약으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과 남해안 발전 특별법 제정 등 주요 지역 현안 16건 반영을
요청했습니다.
6명이 숨진 부산 반얀트리 참사와 관련해 인허가 관련 비리 혐의로
리조트 시행사 관계자 2명이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오늘(1) 영장실질심사에서
시행사인 루펜티스 본부장 A씨와 소방 감리업체 직원 B 씨 등 2명에
대해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린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달 1일, 경남 진주시 상대동의 한 식당
앞에서 흉기를 들고 행인과 제지하는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6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사업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최종 선정된 것과 관련해 원전산업
중심지인 경남도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경남도는 우리나라와 경남 원전산업의 기술성, 신뢰성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입증했다며, 경남 원전 기업의 해외 진출에 새로운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창원의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수원 등과 팀코리아란 이름으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전에
참여했으며, 이번 사업자 최종 선정으로 원전 기자재 공급 등에 경남 기업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남 남해의 전통 어업 방식인 죽방렴이 유엔 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도전합니다.
식량농업기구 실사단은 오는 12일
남해 지족해협에서 죽방렴의 구조와 작동 방식, 지역 주민의 어업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죽방렴은 조류가 빠른 해역에 대나무를 엮어 만든 어살을 설치해
물살을 따라 이동하는 어류를 포획하는 전통 어법으로,
지난 2019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5월의 첫 날부터 비가 요란하게 쏟아졌는데요. 오늘 밤까지 비가 조금 더 내리는 곳이 있겠고, 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맑은 하늘을 회복하겠습니다. 낮 기온이 21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포근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겠는데요. 다만, 해가 지면 금세 쌀쌀해진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전국적으로 공기는 깨끗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도 진주 21도, 사천 2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은 창원 22도, 거제 21도, 밀양은 23도까지 오르겠고요.
부산의 한낮 기온은 21도, 김해 23도, 양산 22도 예상됩니다.
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은 최고 3.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인 토요일에도 가끔 비가 내리겠고요.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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