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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모닝와이드

<앵커>
고압선 공사를 하던 업체가 화훼농가의 배전반을 잘못 연결해 한 해 꽃 농사를 망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고가 벌어진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보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최한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거베라와 캐모마일 등을 키우는 김해의 한 화훼농가입니다.

보온덮개를 끌어올리는 선이 끊어지면서 덮개가 아래로 늘어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지난 달 9일.

전봇대 교체 작업을 하던 업체가 화훼 농가의 배전반을 잘못 연결해 보온덮개가 오작동을 일으켰습니다.

{농가 주인/"(보온 덮개가) 뭐 짐승 울듯이 막 울더만 '다 다 다 다' 터지는 소리가 났어요."}

오작동으로 보온 덮개가 끊어지면서 작동을 멈추자 15개 동 8백여 평 농가의 화훼는 추위로 생육을 멈췄습니다.

꽃을 피우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9월 초에 심은 캐모마일입니다.이 시기 제 허리 높이 만큼 자라나 이번달 말부터 개화를 해야 하는데 보시다시피 난방이 되질 않아 아예 자라지를 않았습니다. 모두 폐기 처분해야 됩니다."

사고가 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하우스는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농가 주인/"그야말로 냉해로 아예 소생을 못해요. 손을 댈 그게 안 돼요..."}

업체 측은 보상을 위한 근거 자료가 없어 보상 절차를 밟지 못한다며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해 농사를 위해 투입한 자재와 인건비, 농약 등의 비용은 산정이 쉽지 않습니다.

피해 농가는 업체의 잘못이 명백하고 하우스와 화훼가 그대로 남아있는만큼 적극적인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앵커>
부산공동어시장이 18억원을 들여서 도입한 고등어 자동선별기가 1년이 다 돼가도록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살펴봤더니, 조금이라도 더 이익을 차지하려는 중도매인과 항운노조의 억지 주장 때문이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철을 맞은 굵직한 고등어가 어시장 바닥에 가득 깔려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18억원을 들여 도입한 고등어 자동선별기는 개점휴업 상탭니다.

수작업보다 빠르고 정확하다지만 선주들이 기계를 못믿다보니 가동한 건 손에 꼽을 정돕니다.

{한창은/대형선망수협 상임이사/"62년 동안 전부 수작업으로 분류를 해왔습니다. 자동화되면 과연 제대로 될까라는 의문점이 들었지만, 테스트를 통해서 자동화가 가능하겠다는"}

선주들을 겨우 설득했더니, 이번엔 또 다른 암초가 나타났습니다.

"지금은 중도매인들이 고등어를 살 때 이렇게 상자째로 고등어를 사고, 반납할 때 상잣값을 돌려받는데요. 이 자동선별기를 쓰면 상자를 더이상 쓰지 않는데도, 반납비용은 그대로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상잣값은 개당 70원, 하루에 많게는 10만 상자를 위판하다 보니 최대 7백만원을 달란 겁니다."

60년 넘은 관행이란 얘기인데, 사실상 억지 주장입니다.

{민종진/부산공동어시장 중도매인협동조합 이사장/"하다못해 과일이나 딸기를 사더라도 바구니도 다주는데. (상자값도) 일정 부분 수익이 되는건데, 이렇게 되면 그 수익이 없어져버립니다."}

바닥 경매 시절 상자 정리비용을 받던 항운노조도 문젭니다.

"지게차를 쓰는 등 작업환경이 바뀐다며 상자당 33원을 받던 비용을 10배로 올려달란 겁니다."

기계화로 오히려 인력은 주는데, 기득권을 요구하는 겁니다.

{강부성/부산항운노조 어류지부장/"(선별기를 이용해서) 경매를 하면 지게차 작업자를 약 5명 투입해야 합니다. 지게차 같은 장비를 사용하려면 사측에서도 교육을 시켜주는게 맞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없습니다."}

공동어시장은 중도매인과 항운노조의 몽니 탓에 멀쩡한 선별기만 놀리고 있습니다.

{박극제/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선별기 가동은) 현대화사업이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 굉장히 중요한 사업인데, 이해관계자들이 자기 욕심에 선별기를 돌리는 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해 당사자들의 욕심 탓에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앵커>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시작된 의료대란은 취업시장에도 큰 혼란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대학병원들이 채용문을 닫으면서 신규 간호사 1천명 가량이 현장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종합병원입니다.

이 병원은 이번 달부터 신규 간호사 채용에 나섰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3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데, 전에 없던 대규모 채용에,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연희/부산온종합병원 간호부장/"700병상이 되면서 적절하게 (인력) 수급을 하기 위해서는 병상 수 확대만큼, 간호사를 채워서 운영을 하기 위해서 모집하게 됐습니다. 경쟁률은 저희 병원만 해도 한 3대1 정도입니다."}

이처럼 2차 종합병원 규모에서 간호사 신규 채용이 이뤄지고 있지만, 취업시장은 좁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간호 인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대학병원의 신규채용이 사실상 닫혀버린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의료대란으로 병상 가동률이 반토막 난 대학병원들이 잇따라 비상경영에 들어가며 채용문도 닫아버린 겁니다.

신규 채용은 커녕 이미 채용된 인력도 배정을 못하고 있는데, 부산,경남 대학병원 9곳에서 채용 상태로 아직 발령을 못받은 간호사만 1천여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때문에 대학병원 취업을 포기하거나 채용수요가 있는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인력도 늘고 있습니다.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에 대해 간호 인력이 더 필요한 중증환자 치료 중심으로 구조전환에 나서고 있지만, 대규모 신규 채용으로까지 이어질 진 미지수입니다.

{이성진/전국보건의료노조 백병원 부산지역지부장/"전공의들이 역할을 해왔던 그 부재를 충분하게 PA(전문 간호사)로 메울 수 있을까 우려점들이 있는 거고요. (환자) 1인당 간호사가 환자를 보는 비율 자체가 굉장히 많이 지금 줄어 들어있기 때문에 향후 몇 년까지는 신규 채용이 좀 불투명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또 대학병원에 중증 병상이 늘면 숙련된 간호 인력 중심으로 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신규 간호사의 취업 문턱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앵커>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을 미끼로 한 수백억 원대 주식 사기 소식, 연속해서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경찰이 힘들게 붙잡은 핵심 피의자가 법원의 구속실질심사에서 풀려난 뒤 잠적해 또 다시 피해자들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기각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이 한 차량의 옆을 가로막습니다.

차량을 둘러싼 경찰이 창문을 수 차례 때리고, 이내 한 남성이 차에서 끌려나옵니다.

수백억 원 상당의 투자 사기를 벌인 핵심 피의자 50대 A 씨입니다.

{목격 시민/"그때 이제 경찰관님이 손에 피가 날 정도로 차 문을 두드리면서 차 안에서 어떤 분을 끌어내리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나스닥 상장사의 투자설명회를 추진한 A 씨는 부산 지역 총책과 함께 투자자를 끌어모았습니다.

하지만 돈만 받아챙긴 뒤 주식은 주지 않았고, 그 사이 주가는 폭락해 휴지조각이 됐습니다.

확인된 피해자만 80여명, 피해 금액은 150억 원이 넘습니다.

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일당 15명 모두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하지만 정작 A 씨는 빠졌습니다.

"A 씨는 영장 실질심사에서 풀려났습니다. 법원이 도주의 우려가 적고 증거 인멸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한 달 뒤인 지난 5월 또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A 씨는 이미 잠적한 뒤였습니다.

전담 추적팀까지 꾸렸지만, A 씨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결국 경찰이 잡은 피의자를 법원이 풀어준 셈입니다.

{투자 사기 피해자/"자기가 말버릇처럼 '나는 도망가는거 전문이다' '너도 도망갈 것 같으면 나에게 배워라' 이런 말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법원에서 구속을 했다라고 하면 경찰이 조사를 더 했을 것이고, 거기서 나온 은닉재산이 있다라고 판단이 되면 그 재산을 압류를 해서 우리 피해자들에게 10원이라도 (돌아왔을 겁니다.)"}

피해자가 변제를 받기 위해 가해자에게 끌려다니기 쉬운 사기 범죄 특성을 고려해 세심한 판단이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황정용/동서대학교 경찰학과 교수/"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이는 사안이죠.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기본 사유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지 않았나."}

경찰은 A씨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리는 한편 일당을 계속해서 쫓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앵커>
다음은 지난 한 주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길재섭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이번 주에 KNN이 마련한 '대한민국 지역 대포럼'이 열렸는데요, 부울경 단체장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 지역 대포럼은 어떤 주제로 열렸습니까?

<기자>
KNN이 해마다 마련하고 있는 대한민국 지역 대포럼은 올해 "AI 인공지능 시대, 부울경의 미래 가치와 신성장 산업은?'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경남과 부산은 각자 주력산업들이 있는데요, 한 자리에 모인 부울경 단체장들은 인공지능이 핵심 키워드가 된 시대에 앞으로 어떤 분야를 주력 산업으로 키워 나갈지 소개하고, 어떤 분야에서 서로 보완하고 윈윈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앵커>
경남도는 어떤 산업을 AI 시대 미래 산업으로 소개했습니까?

<기자>
올해 포럼에서 첫 연사로 나선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도의 우주항공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소개했습니다.

박완수 지사는 인공지능이 핵심 기술인 5차 산업혁명은 우주항공산업 기술이 주도하게 될 것이고, 우주기술은 최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이자 가장 강력한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주항공산업을 키우기 위해 산업육성 기반 마련과 핵심 기술 개발, 신성장 생태계 조성,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등 4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박완수/경상남도지사/전문가들은 지금 현재 소규모 밖에 안되는 우주경제 시장이 2035년도에 가면 2800조가 넘는 거대한 시장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 시장의 폭발적 성장은 우주산업은 다섯 배, 미래항공 모빌리티는 2백 배 이상 앞으로 10년 이내에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주경제 시대에 영토 확장은 세계 각국이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부분이고 무한경쟁 시대를 열고 있다 그렇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

<앵커>
우주항공 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좀더 구체적인 계획이나 목표도 필요할텐데요, 어떤 것들이 제시됐습니까?

<기자>
경남도의 목표는 우주항공 분야에서 핵심 기업들을 유치하거나 키우고,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과 많은 인재들을 지역에 정주시키는 것입니다.

경남에는 이미 국내 최대 우주항공기업인 KA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104개 기업이 모여 있고, 국내 항공산업 생산액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무엇보다도 우주항공청이 올해 5월 사천시에 개청하면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라는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산업을 계속 키워 나간다면, 2045년까지 선도기업 스무 개를 육성하고, 혁신 스타트업 서른 개를 육성해, 25조원의 생산액과 5만 3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박완수/경상남도지사/항우연과천문연이 대전에 있습니다만 저희들이 분원을 유치하고 또 장기적으로는 보잉이나 에어버스와 같은 많은 대형 세계적인 우주항공 기업들의 연구개발 센터를 서부경남에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협력제도 지원을 위해서 에어로스페이스 밸리도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앵커>
부산과 경남은 행정통합이 추진되고 있지만, 지역적인 뿌리는 같으면서 산업적인 기반은 달라 서로 보완할 점이 많을텐데요, 이에 대한 얼명도 나왔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부울경은 과거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기지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반도체나 바이오 산업 등을 수도권에 모두 내 주고 새로운 산업을 키워 나가는 입장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부산경남 모두 항공물류를 필요로 하는 첨단 산업의 육성을 서두를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부산신항과 진해신항이라는 세계적인 물류 항만이 이미 운용중이거나 건설되고 있어, 부산경남이 나란히 다양한 산업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대한민국 지역 대포럼에는 부산경남의 많은 대학 총장들도 참석했는데요, 지역과 대학이 수평적 협력 관계 속에서 지역 전체를 AI 시대에 맞춰 준비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 등도 제시됐습니다.

<앵커>
박형준 부산시장도 AI시대를 맞는 부산의 미래산업을 소개했는데요, 부산과 경남이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까?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AI시대를 맞아 전기 공급의 중요성을 제일 먼저 강조했습니다.
가까이에 원전 등이 있어 전기 공급이 원활한만큼, 데이터 센터 등을 유치할 수 있는 조건이 좋고, 가덕도신공항과 항만 등 훌륭한 인프라가 있어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경남은 우주항공과 방위산업이 이미 잘 발전했고, 울산은 조선과 화학, 자동차 산업의 기지 역할을 하고 있고, 부산은 다양한 부품 산업들로 경남 울산을 지원하는 등 이미 그 자체로 강력한 경제동맹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AI 시대의 산업 발전을 함께 해 나갈때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의견도 밝혔습니다.

{박형준/부산광역시장/저희는 부울경이 따로따로라고 하는 생각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수 없다고 봅니다. 한편으로는 강력한 경제동맹을, 지금도 하고 있지만, 더 강력하게 추진하고 또 인재 양성이라고 하는 측면에서도 부산울산경남이 각각 따로 따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강력한 연대 정책을 펴고, 부울경이 필요로 하는 인재들을 함께 생산해 내고 제공하고 그에 걸맞는 연구개발 과제들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창조적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부울경이 이미 단단한 경제동맹이라는 언급이 인상적인데요, 이번 주에 마침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도 출범할 예정이죠?}

그렇습니다.

바로 내일인데요, 경남도청에서 행정통합을 위한 기본구상안이 발표되고 그 자리에서 공론화위원회도 출범할 예정입니다.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지만 행정통합 기본구상안은 부산연구원과 경남연구원이 공동으로 마련해 왔습니다.
구상안 발표와 함께 부산에서는 전호환 동명대 총장이 경남에서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전 총장이 위원장을 맡아 공론화위원회를 끌어갈 예정입니다.

내일 공개될 부산경남 행정통합 기본구상안과 공론화위원회의 활동에 따라 부산경남의 통합은 큰 전기를 맞게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명태균 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가 8번째 검찰에 출석해 13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명 씨와 김 전 의원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들이 조사를 진실하게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대질조사 의향에 관해 질문에는 안 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검찰은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를 내일(8)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 의원은 부산시 시민안전실을 상대로 지난달 서구 빈집 붕괴로 빈집 관리 사각지대가 드러났다며 전수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신정철 의원은 부산의료원을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느냐는 질의에 김휘택 원장이 지역 상급 종합병원이 있어도 서울로 가고 있고 동네마트 수준이라고 말해 답변 태도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남도가 국토교통부의 2024년 국가공간정보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공간정보산업부분 우수기관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습니다.

경남도는 지역 다중이용시설 114곳을 조사해 3차원 공간 데이터를 만들고, 소방본부 119긴급구조시스템과 연계해 활용해 온 3차원 실내공간데이터 구축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앵커>
어릴 때부터 경쟁에 내몰리는 우리 아이들의 인성을 보듬어줄 교육활동으론 어떤 것이 좋을까요?

최근 부산 일선 학교들에선 합창단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데
그 효과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 시간,

40여명의 여러 학년 아이들이 합창 연습에 열심입니다.

각자의 목소리로 하모니를 만들고 율동도 맞춰 봅니다.

합창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Q.합창을 하면서 (스스로가) 변하고 있다, 변화를 느끼고 있다 이런 친구들 손 들어볼까요?)}

절반 이상이 번쩍 손을 듭니다.

{강효원/부산 금빛초 합창단(6학년)/"자신감이 붙으면서 친구들도 이제 저한테 정말 성격이 좋아졌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며칠 뒤, 반년 넘게 호흡을 맞춘 곡으로 드디어 무대에 오르는 아이들!

긴장감을 이겨내고 멋지게 공연을 마친 아이들 얼굴엔 뿌듯함 한가득입니다.

{장지안/부산 금빛초 합창단(6학년)/"지금까지 준비했던 걸 이제 마쳤다고 해서 좀 후련하기도 하고 살짝 뿌듯하기도 하고, 그래요."}

이번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합창단!

수개월간 합창을 함께 한 부모들은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을 실감합니다.

{정현호*윤혜영/부산 동아중 합창단/"사춘기 시기인데 이렇게 무대에 오르면서 (아이가) 외부로 좀 더 나올 수 있었던 그런 기회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가정에서도 엄마와 아들이 같이 또 공유할 수 있는 대화거리도 되고 그런 게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차윤희/초등 합창부 지도 강사/"(합창을 하면서) 서로 돕고 자기 자신을 조금 낮추고 하는 부분이 많이 형성이 되는 것 같아서 그런 데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 초중고 학교들에선 합창 동아리가 유행입니다.

줄잡아 280곳 가량됩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부산교육합창제가 큰 계기가 됐습니다.

상이 걸린 경연이 아닌 모두가 즐기는 축제라는 점이 오히려 더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1년만에 참여팀과 학생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혜선/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관장/"(다른 지역 선생님들께서) 왜 우리 시도는 이런 게 없냐고 우리 부산 교육이 참 부럽다고 했어요. 그만큼 학생들에게 합창이 주는 교육적 효과와 의미가 크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겠죠?"}

우리 지역 학생들이 만들어내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화음은 KNN 유튜브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의회 3급 직위 신설 안건이 심의 의결됐습니다.

전국 광역의회는 1*2급 사무처장 1명이 모든 부서를 관장하고 있고 4급 과장급 위에 중간 직제 3급이 없는 조직 구조여서 업무 통솔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습니다.

안성민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은 이번 성과로 지방의회 독립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사천-진주 행정통합 반대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사천상의회장 등 사천 지역 각계 대표 60여명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진주시의 일방적인 행정통합에 반대하며 향후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진주에서는 사천-진주 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시민통합추진위가 출범하기도 했습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등이 참여하는 경남시민발전협동조합비상행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확대 입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회견 참석자들은 기후위기가 임계점에 다다른 가운데 더 견디기 힘든 재앙을 예고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리고 석탄발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누구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민 기본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부산시가 부산 해사법원 설립을 위한 입법촉구 토론회를 국회에서 개최했습니다.

부산경남의 여야 의원과 시민단체들은부산글로벌허브도시를 위한 해사법원의 역할과 입법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또 장기적 미해결 과제가 되어버린 해사법원 설립을 위한 입법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앵커>
진화는 인간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바꿔놓았을까요?

쉽게 풀어쓴 '인간적인 것'의 기원과 역사를 한눈에 살펴봅니다.

박한선의 '진화인류학 강의' 오늘의 책입니다.

<리포트>
10년째 서울대 인기 교양 강의로 자리하고 있는 '진화와 인간 사회'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저자는 의학과 인류학을 전공하고 신경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인간을 깊게 연구하고 있는데요.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학문인 진화인류학을 통해 입체적으로 이해한 인간에 대해 알려줍니다.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상에 존재한 지도 어느덧 수백만 년, 그러나 여전히 인류는 연구 대상이죠.

아기는 왜 이렇게 연약하게 태어나는지, 왜 케이크는 슬플 때 먹어도 달콤한지, 세상에는 왜 늘 일정 비율의 사기꾼이 존재하는지.

일상에서 마주치는 호기심은 끝이 없는데요.

이 책은 진화인류학 기본 개념부터 생존 과정에서 획득된 인간성.

인간과 함께 진화해 온 사회문화까지, 방대한 진화인류학의 핵심을 압축해서 보여줍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동'인 오늘 아침도 춥습니다. 부산의 아침 기온 9.3도, 진주 1도를 기록했고요. 특히 일부 내륙지역은 영하권까지 곤두박질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오늘 아침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는데요. 그래도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가 풀리겠습니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에 가끔 구름만 지나겠고,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오늘 서부내륙지역의 아침 기온 0도 안팎까지 떨어져 있는데요. 낮이 되면 17~18도 안팎까지 올라 일교차가 매우 크겠습니다.

창원의 아침 기온 7도, 함안 0도선에서 출발했습니다. 한낮에는 창원과 거제 18도, 밀양 19도 예상됩니다.

김해와 양산 4도선에서 시작했고요. 부산권 낮 기온은 모두 19도 보이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동해 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이어지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모레까지 해안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오겠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포근하겠고요. 주말에도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 김해와 사천공항 기상 상황 좋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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