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생활경제
<앵커>
첨단 무기체계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방위산업전이 창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방산 전진기지인 창원이 경쟁력을 계속 높여 나가는 모습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물살을 가르며 위용을 뽐내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함입니다.
수 백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해 공격할 수 있는 첨단 전투방어체계를 갖춘 구축함입니다.
디젤 잠수함 가운데 최장 잠항시간을 보유하고 있는 장보고 잠수함입니다.
핵심장비인 수직발사체계와 함수부 무장체계에 우리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조용준/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팀장/"잠수함을 획득하고자 하는 국가에서 굉장히 호평을 받고 있고 각 국가마다 요구조건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잘 맞춰가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육해공 첨단 무기체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방위산업전은 창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외 70여개 방산 기업들이 참가했습니다.
신기술 발표와 K-방산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세미나도 함께 열리는 등 관심이 뜨겁습니다.
K-방산의 메카로 자리잡은 창원시가 방위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습니다.
KF21 엔진을 생산하는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등 3개 회사는 창원국가산단에 설비증설 등 투자를 확대합니다.
2천 7백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로 창원의 방위산업은 새로운 활력소를 얻을 전망입니다.
{홍남표/창원시장/"창원은 인근에 방위산업들이 많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과 같이 협업을 해서 창원시 차원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에 있습니다."}
명품 무기 개발과 생산의 전진기지인 창원이 국내는 물론 세계 방산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앵커>
가덕신공항 건설공단이 오늘(25) 공단법 시행과 동시에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초대 임원진도 확정됐는데 부산시 국장급이 부이사장으로 자리잡으면서 지역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시는 이 건물에 바로 가덕신공항 건설공단이 들어서는데요.
명지국제신도시에서 그동안 물밑작업만 계속해왔는데 공단법 시행과 함께 본격적인 출범준비에 나섰습니다.
3개층 모두 텅빈 채 공사중인데 다음달 입주와 업무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10월 제정된 건설공단법 시행과 동시에 공단 등기도 신청됐습니다.
임원진도 결정됐는데 초대 이사장은 이윤상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부이사장은 정임수 전 부산시 교통국장입니다.
국토부가 임원진을 다 짜놓은걸 박형준 시장이 직접 부산의 소통창구로 부산시 출신 인사를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임수/가덕신공항 건설공단 부이사장/안전하고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가덕신공항의 조기개항을 통해서 우리 부산시민들의 오랜 염원을 해소하고 향후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45명의 경력채용에서 부산시 출신은 행정직 7급 한명만 합격했습니다.
내심 지역출신이 많이 갔으면 했던 부산으로서는 다소 아쉬운 대목입니다.
하지만 가덕신공항건설에 인력과 자재 등 지역업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폭은 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세원/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장/부산지역의 전문건설업체의 참여도 최소 50% 이상과 또한 건설 기자재, 장비 사용도 함께 늘려주셨으면 하는 특별한 바람이 있습니다.}
남은 숙제는 진행속도입니다.
일단 보상을 위한 현지조사부터 주민반발로 멈춰있어, 최소 한 두달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여기에 총선결과에 따른 예산 확보에 원자재 가격 등 외부변수도 적지 않아 가덕신공항 건설공단의 첫걸음부터 넘어야할 언덕들이 줄지어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앵커>
친환경 수변공원을 표방하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는 축구장 30개 규모의 녹지 공원이 있습니다.
주변 아파트는 본격적으로 입주하고 있는데 이 공원에 조성한 나무 생육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리책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지난달 아파트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부산 에코델타시티입니다.
아파트 옆 녹지구역의 나무들이 말라죽은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죽은 나무는 이렇게 살짝만 만져도 쉽게 꺾입니다.
에코델타시티 공원녹지 구역에 나무의 10% 정도가 말라 죽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4일 부산시는 조경 전문가에 공식 자문을 의뢰했습니다.
전문가는 토양상태가 불량하고, 점질토(점토 함량이 50% 이상인 토양)가 많아 수분으로 인한 피해가 많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의혹만 무성하던 에코델타시티 식재 불량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입니다.
{김동필/부산대 조경학과 교수/"생육환경이 좋아지도록 하는 사후관리가 굉장히 중요한데, 지금 여기 보시는 것처럼 (에코델타시티 공원녹지구역에) 사후관리가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식재하고 난 뒤에 사후관리와 관련된 부분의 예산을 조금 더 반영을 해서 (개선책을 마련해야 됩니다)."}
에코델타시티 공원녹지구역은 수자원공사가 조성한 뒤 부산시에 관리권을 넘깁니다.
부산시는 대책마련 없이는 공원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인수/부산시 민간공원조성2팀장/"하자 부분에 대해서는 완벽히 복구를 하고, 또 부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조경이 되었을 때 저희가 수공으로부터 관리권을 이관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제는 불량토 문제가 확인되지 않은 구역도 여전히 많다는 점입니다.
축구장 30개 크기의 전체 공원녹지 구역 가운데 조성이 끝난 20%만 점검했는데, 나머지 80% 구역의 토양의 불량토여부는 확인조차 되지 않은 상황.
특히 에코델타시티 내 있는 대저동과 강동동 일대는 최근 인체에 유해한 다이옥신이 검출된 만큼 공원부지로 적합할지도 의문입니다.
부산시는 관련 기관에 토양샘플을 보내 불량토 여부를 확인한 뒤, 수자원공사와 협의해 대책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앵커>
산이나 공원에 있는 약수터는 시민들이 언제든 물을 마실 수 있는 곳이죠.
하지만 부산 약수터 3곳 가운데 1곳에서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10년 연속으로 세균이 나온 곳도 있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등산로 입구에 있는 한 약수터입니다.
등산객들이 물을 마시며 목을 축입니다.
그런데 이 약수터, 수질검사에서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총대장균군, 세균이 검출된 겁니다.
{약수터 이용객/"집에 가서 끓여 먹고...수질이 이상이 없는 것이 좋죠. 부적합 되면 좀 찝찝하잖아요."}
현재 부산의 약수터는 모두 140곳, 지난해 분기별 수질검사에서 전체의 30%가 1번 이상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3번 이상 세균이 나와 폐쇄 결정의 기준인 '우려' 등급을 받은 약수터는 전체의 12%였습니다.
KNN은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한 약수터 수질검사 결과를 확보해, 얼마나 지속적으로 세균이 검출됐는지 살펴봤습니다.
1번 이상 세균이 나온 약수터는 모두 156곳, 5번 이상 나온 곳은 32곳에 달합니다.
12년 동안 검출된 곳도 있었는데, 2015년부터 10년 연속으로 세균이 나왔습니다.
지속적으로 세균이 나오고 있지만, 약수터는 지금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관할 지자체 관계자/"그걸(약수터를) 없애면 어떡하냐. 사실 이런 민원이 좀 많거든요. 안 그래도 등산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 게 좀 그렇습니다."}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약수터들도 문제입니다.
이 약수터는 구청이 지정을 안 한 약수터라서 수질검사 대상이 아닙니다.
수질이 어떤지 파악조차 되지 않는 겁니다.
인근 주민들은 수질 정보도 없이 이 물을 계속 마시고 있습니다.
{수질검사 비대상 약수터 이용객/"우리는 이거 생수로 먹습니다. (생수로도 드시네요?) 예. 그럼. 생수로도 먹죠."}
약수터 수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지속적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는 약수터들에 대한 폐쇄 조치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부산시가 청년에게 최대 천80만원의 근로소득 장려금을 지급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대상자를 모집합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청년이 3년동안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차상위 이하는 월 30만원, 차상위 초과는 월 10만원을 지원해 3년 만기가 되면 최대 천80만원의 장려금과 추가 지원금 등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부산시 공공배달앱 '동백통'이 다음 달 16일을 끝으로 운영 종료됩니다.
지난 2022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된 동백통은 민간 배달앱의 과다한 수수료를 면제하는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최근 민간앱도 수수료 면제로 방향을 틀면서 유지할 필요성이 없어졌습니다.
동백통에 투입된 예산은 4년 동안 44억 원이며, 누적 가입자는 13만 명입니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소와 함께 아열대 양식신품종을 개발합니다.
두 기관은 벤자리 어종을 중심으로 해상 가두리와 육상 수조에서 월동 생존율 등을 조사해 양식과 인공종자 생산 가능성 등을 연구합니다.
벤자리는 남해와 일본, 중국 해역에 분포하는 아열대 어종입니다.
올해로 41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단편영화제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늘(25) 개막해 엿새간 부산 영화의전당 등에서 열립니다.
올해 영화제에선 국제 경쟁 39편, 한국경쟁 20편을 포함해 모두 43개국 136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특히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빈국으로 선정된 이탈리아의 다양한 단편영화가 선보입니다.
{박경익/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지역 당선인들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첫 선출직 도전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초선 의원이죠.
오늘은 조승환 부산 중*영도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조승환/중*영도구 국회의원 당선인}
Q.
우선 당선 축하드립니다. 54.82% 득표율로 고향인 부산에서 초선에 성공하셨습니다. 상당히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먼저 저희 당선은 우리 중구*영도구 주민들의 덕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중구*영도구 주민들이 중구의 노후를 좀 더 변화시키고 발전시켜보라는 그런 뜻을 담아서 지지해 주신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이런 주민들의 한 표 한 표의 의미를 가슴속 깊이 새기면서 중구*영도구 발전 을 위해서 더욱더 열심히 뛰겠다는 생각 생각입니다.
그리고 또 45% 저를 지지 안 해주신 분들의 의견까지도 다 담아서 우리 고향 부산 또 우리 중구*영도구를 크게 좀 활기 있게 또 발전시키고 이렇게 만들어 가겠다는 결심입니다.
Q.
아무래도 해수부 장관 출신이자 해수 분야에서는 최고의 전문가로 활동을 해오셨는데, 중*영도 발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그만큼 높을 것 같거든요. 주요 공약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짚어주신다면요?
A.
일단은 지역 발전 그다음에 일자리 창출 그리고 일자리 창출 기반을 돕기 위한 어떤 정주 여건 개선, 이거는 교통까지 다 포함하는 그런 부분이 되겠습니다. 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교육이나 교통 인프라도 함께 확충해서 인구 소멸 문제를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주민이 떠나가는 중구*영도구가 아니고 주민이 머무르고 살고 싶은 중구*영도구를 만들어서 어떤 해양수도 부산의 중심 중구*영도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Q.
부산 최대 과업인 북항 재개발 사업이 지금 진행 중인데요, 1단계 잔여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정치권 차원에서의 대책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역할을 할 수가 있을까요?
A.
뭐 북항 재개발 사업은 어떤 그 부산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장관 재직하던 중에도 이제 우리 기반시설을 완공을 했고 교통시설이나 우리 마리나나 오페라 같은 해양관광시설에 대한 어떤 그 계속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소 건설비 상승이라든지 이런 여건이 여러 가지 안 좋은 것 때문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어떤 북항 재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관계부처, 예산 당국 또 부산시와의 소통*협력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최전선에 제가 앞장서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Q.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부산지역의 원도심인데요, 그만큼 인구 문제와 고령화 문제 등이 심각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십니까?
A.
일단은 일자리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한 49% 정도의 고용률을 지금 보이고 있고 좋은 일자리가 없다보니까 젊은이들은 떠나가고, 고령층에는 또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고 있지 못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단기적으로 고용률을 올린다는 이런 정책보다는 좀 젊은이들이 돌아올 수 있는 그런 정책, 그다음에 우리 사회가 고령화되고 있는 거니까 우리 노인 어르신들한테도 사실 좀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개발을 해서 그 일자리 문제를 좀 해결을 해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또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또 주거 환경이나 교통 인프라 확충이나 같은 이런 것도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적극 대응해 나갈 생각입니다.
Q.
마지막으로 지역구민들에게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중구*영도구 주민들께서 국민의힘과 조승환에게 앞으로 열심히 일하라며 일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주신 따뜻한 성원뿐만이 아니라 따끔한 질책까지도 가슴속에 새기면서 그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결심이고요,
또 우리 중구*영도구를 좀 활기차고 또 좀 더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그런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중*도구와 해양도시 부산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활약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부산,경남지역 구름이 많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1도에서 4도 정도 낮겠지만, 여전히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낮 최고 부산 21도, 창원 22도, 진주와 산청 24도, 함양 26도가 예상됩니다.
내륙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첨단 무기체계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방위산업전이 창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방산 전진기지인 창원이 경쟁력을 계속 높여 나가는 모습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물살을 가르며 위용을 뽐내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함입니다.
수 백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해 공격할 수 있는 첨단 전투방어체계를 갖춘 구축함입니다.
디젤 잠수함 가운데 최장 잠항시간을 보유하고 있는 장보고 잠수함입니다.
핵심장비인 수직발사체계와 함수부 무장체계에 우리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조용준/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팀장/"잠수함을 획득하고자 하는 국가에서 굉장히 호평을 받고 있고 각 국가마다 요구조건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잘 맞춰가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육해공 첨단 무기체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방위산업전은 창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외 70여개 방산 기업들이 참가했습니다.
신기술 발표와 K-방산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세미나도 함께 열리는 등 관심이 뜨겁습니다.
K-방산의 메카로 자리잡은 창원시가 방위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습니다.
KF21 엔진을 생산하는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등 3개 회사는 창원국가산단에 설비증설 등 투자를 확대합니다.
2천 7백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로 창원의 방위산업은 새로운 활력소를 얻을 전망입니다.
{홍남표/창원시장/"창원은 인근에 방위산업들이 많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과 같이 협업을 해서 창원시 차원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에 있습니다."}
명품 무기 개발과 생산의 전진기지인 창원이 국내는 물론 세계 방산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앵커>
가덕신공항 건설공단이 오늘(25) 공단법 시행과 동시에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초대 임원진도 확정됐는데 부산시 국장급이 부이사장으로 자리잡으면서 지역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시는 이 건물에 바로 가덕신공항 건설공단이 들어서는데요.
명지국제신도시에서 그동안 물밑작업만 계속해왔는데 공단법 시행과 함께 본격적인 출범준비에 나섰습니다.
3개층 모두 텅빈 채 공사중인데 다음달 입주와 업무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10월 제정된 건설공단법 시행과 동시에 공단 등기도 신청됐습니다.
임원진도 결정됐는데 초대 이사장은 이윤상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부이사장은 정임수 전 부산시 교통국장입니다.
국토부가 임원진을 다 짜놓은걸 박형준 시장이 직접 부산의 소통창구로 부산시 출신 인사를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임수/가덕신공항 건설공단 부이사장/안전하고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가덕신공항의 조기개항을 통해서 우리 부산시민들의 오랜 염원을 해소하고 향후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45명의 경력채용에서 부산시 출신은 행정직 7급 한명만 합격했습니다.
내심 지역출신이 많이 갔으면 했던 부산으로서는 다소 아쉬운 대목입니다.
하지만 가덕신공항건설에 인력과 자재 등 지역업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폭은 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세원/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장/부산지역의 전문건설업체의 참여도 최소 50% 이상과 또한 건설 기자재, 장비 사용도 함께 늘려주셨으면 하는 특별한 바람이 있습니다.}
남은 숙제는 진행속도입니다.
일단 보상을 위한 현지조사부터 주민반발로 멈춰있어, 최소 한 두달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여기에 총선결과에 따른 예산 확보에 원자재 가격 등 외부변수도 적지 않아 가덕신공항 건설공단의 첫걸음부터 넘어야할 언덕들이 줄지어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앵커>
친환경 수변공원을 표방하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는 축구장 30개 규모의 녹지 공원이 있습니다.
주변 아파트는 본격적으로 입주하고 있는데 이 공원에 조성한 나무 생육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리책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지난달 아파트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부산 에코델타시티입니다.
아파트 옆 녹지구역의 나무들이 말라죽은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죽은 나무는 이렇게 살짝만 만져도 쉽게 꺾입니다.
에코델타시티 공원녹지 구역에 나무의 10% 정도가 말라 죽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4일 부산시는 조경 전문가에 공식 자문을 의뢰했습니다.
전문가는 토양상태가 불량하고, 점질토(점토 함량이 50% 이상인 토양)가 많아 수분으로 인한 피해가 많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의혹만 무성하던 에코델타시티 식재 불량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입니다.
{김동필/부산대 조경학과 교수/"생육환경이 좋아지도록 하는 사후관리가 굉장히 중요한데, 지금 여기 보시는 것처럼 (에코델타시티 공원녹지구역에) 사후관리가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식재하고 난 뒤에 사후관리와 관련된 부분의 예산을 조금 더 반영을 해서 (개선책을 마련해야 됩니다)."}
에코델타시티 공원녹지구역은 수자원공사가 조성한 뒤 부산시에 관리권을 넘깁니다.
부산시는 대책마련 없이는 공원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인수/부산시 민간공원조성2팀장/"하자 부분에 대해서는 완벽히 복구를 하고, 또 부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조경이 되었을 때 저희가 수공으로부터 관리권을 이관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제는 불량토 문제가 확인되지 않은 구역도 여전히 많다는 점입니다.
축구장 30개 크기의 전체 공원녹지 구역 가운데 조성이 끝난 20%만 점검했는데, 나머지 80% 구역의 토양의 불량토여부는 확인조차 되지 않은 상황.
특히 에코델타시티 내 있는 대저동과 강동동 일대는 최근 인체에 유해한 다이옥신이 검출된 만큼 공원부지로 적합할지도 의문입니다.
부산시는 관련 기관에 토양샘플을 보내 불량토 여부를 확인한 뒤, 수자원공사와 협의해 대책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앵커>
산이나 공원에 있는 약수터는 시민들이 언제든 물을 마실 수 있는 곳이죠.
하지만 부산 약수터 3곳 가운데 1곳에서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10년 연속으로 세균이 나온 곳도 있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등산로 입구에 있는 한 약수터입니다.
등산객들이 물을 마시며 목을 축입니다.
그런데 이 약수터, 수질검사에서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총대장균군, 세균이 검출된 겁니다.
{약수터 이용객/"집에 가서 끓여 먹고...수질이 이상이 없는 것이 좋죠. 부적합 되면 좀 찝찝하잖아요."}
현재 부산의 약수터는 모두 140곳, 지난해 분기별 수질검사에서 전체의 30%가 1번 이상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3번 이상 세균이 나와 폐쇄 결정의 기준인 '우려' 등급을 받은 약수터는 전체의 12%였습니다.
KNN은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한 약수터 수질검사 결과를 확보해, 얼마나 지속적으로 세균이 검출됐는지 살펴봤습니다.
1번 이상 세균이 나온 약수터는 모두 156곳, 5번 이상 나온 곳은 32곳에 달합니다.
12년 동안 검출된 곳도 있었는데, 2015년부터 10년 연속으로 세균이 나왔습니다.
지속적으로 세균이 나오고 있지만, 약수터는 지금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관할 지자체 관계자/"그걸(약수터를) 없애면 어떡하냐. 사실 이런 민원이 좀 많거든요. 안 그래도 등산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 게 좀 그렇습니다."}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약수터들도 문제입니다.
이 약수터는 구청이 지정을 안 한 약수터라서 수질검사 대상이 아닙니다.
수질이 어떤지 파악조차 되지 않는 겁니다.
인근 주민들은 수질 정보도 없이 이 물을 계속 마시고 있습니다.
{수질검사 비대상 약수터 이용객/"우리는 이거 생수로 먹습니다. (생수로도 드시네요?) 예. 그럼. 생수로도 먹죠."}
약수터 수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지속적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는 약수터들에 대한 폐쇄 조치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부산시가 청년에게 최대 천80만원의 근로소득 장려금을 지급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대상자를 모집합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청년이 3년동안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차상위 이하는 월 30만원, 차상위 초과는 월 10만원을 지원해 3년 만기가 되면 최대 천80만원의 장려금과 추가 지원금 등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부산시 공공배달앱 '동백통'이 다음 달 16일을 끝으로 운영 종료됩니다.
지난 2022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된 동백통은 민간 배달앱의 과다한 수수료를 면제하는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최근 민간앱도 수수료 면제로 방향을 틀면서 유지할 필요성이 없어졌습니다.
동백통에 투입된 예산은 4년 동안 44억 원이며, 누적 가입자는 13만 명입니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소와 함께 아열대 양식신품종을 개발합니다.
두 기관은 벤자리 어종을 중심으로 해상 가두리와 육상 수조에서 월동 생존율 등을 조사해 양식과 인공종자 생산 가능성 등을 연구합니다.
벤자리는 남해와 일본, 중국 해역에 분포하는 아열대 어종입니다.
올해로 41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단편영화제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늘(25) 개막해 엿새간 부산 영화의전당 등에서 열립니다.
올해 영화제에선 국제 경쟁 39편, 한국경쟁 20편을 포함해 모두 43개국 136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특히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빈국으로 선정된 이탈리아의 다양한 단편영화가 선보입니다.
{박경익/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지역 당선인들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첫 선출직 도전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초선 의원이죠.
오늘은 조승환 부산 중*영도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조승환/중*영도구 국회의원 당선인}
Q.
우선 당선 축하드립니다. 54.82% 득표율로 고향인 부산에서 초선에 성공하셨습니다. 상당히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먼저 저희 당선은 우리 중구*영도구 주민들의 덕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중구*영도구 주민들이 중구의 노후를 좀 더 변화시키고 발전시켜보라는 그런 뜻을 담아서 지지해 주신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이런 주민들의 한 표 한 표의 의미를 가슴속 깊이 새기면서 중구*영도구 발전 을 위해서 더욱더 열심히 뛰겠다는 생각 생각입니다.
그리고 또 45% 저를 지지 안 해주신 분들의 의견까지도 다 담아서 우리 고향 부산 또 우리 중구*영도구를 크게 좀 활기 있게 또 발전시키고 이렇게 만들어 가겠다는 결심입니다.
Q.
아무래도 해수부 장관 출신이자 해수 분야에서는 최고의 전문가로 활동을 해오셨는데, 중*영도 발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그만큼 높을 것 같거든요. 주요 공약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짚어주신다면요?
A.
일단은 지역 발전 그다음에 일자리 창출 그리고 일자리 창출 기반을 돕기 위한 어떤 정주 여건 개선, 이거는 교통까지 다 포함하는 그런 부분이 되겠습니다. 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교육이나 교통 인프라도 함께 확충해서 인구 소멸 문제를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주민이 떠나가는 중구*영도구가 아니고 주민이 머무르고 살고 싶은 중구*영도구를 만들어서 어떤 해양수도 부산의 중심 중구*영도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Q.
부산 최대 과업인 북항 재개발 사업이 지금 진행 중인데요, 1단계 잔여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정치권 차원에서의 대책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역할을 할 수가 있을까요?
A.
뭐 북항 재개발 사업은 어떤 그 부산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장관 재직하던 중에도 이제 우리 기반시설을 완공을 했고 교통시설이나 우리 마리나나 오페라 같은 해양관광시설에 대한 어떤 그 계속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소 건설비 상승이라든지 이런 여건이 여러 가지 안 좋은 것 때문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어떤 북항 재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관계부처, 예산 당국 또 부산시와의 소통*협력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최전선에 제가 앞장서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Q.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부산지역의 원도심인데요, 그만큼 인구 문제와 고령화 문제 등이 심각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십니까?
A.
일단은 일자리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한 49% 정도의 고용률을 지금 보이고 있고 좋은 일자리가 없다보니까 젊은이들은 떠나가고, 고령층에는 또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고 있지 못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단기적으로 고용률을 올린다는 이런 정책보다는 좀 젊은이들이 돌아올 수 있는 그런 정책, 그다음에 우리 사회가 고령화되고 있는 거니까 우리 노인 어르신들한테도 사실 좀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개발을 해서 그 일자리 문제를 좀 해결을 해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또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또 주거 환경이나 교통 인프라 확충이나 같은 이런 것도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적극 대응해 나갈 생각입니다.
Q.
마지막으로 지역구민들에게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중구*영도구 주민들께서 국민의힘과 조승환에게 앞으로 열심히 일하라며 일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주신 따뜻한 성원뿐만이 아니라 따끔한 질책까지도 가슴속에 새기면서 그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결심이고요,
또 우리 중구*영도구를 좀 활기차고 또 좀 더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그런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중*도구와 해양도시 부산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활약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부산,경남지역 구름이 많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1도에서 4도 정도 낮겠지만, 여전히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낮 최고 부산 21도, 창원 22도, 진주와 산청 24도, 함양 26도가 예상됩니다.
내륙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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