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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모닝와이드2부

<앵커>
부산, 경남, 전남 지자체가 남해안 관광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함께 그리고 있습니다.

관광 업계의 전문가들 역시 남해안 관광의 미래를 위해 지역을 넘어선 협업을 이어갈 것을 조언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 청사포에서 경남 통영을 지나 전남 해남까지 해안선만 6,215킬로미터입니다.

수려한 경관을 품고 있는 곳곳마다 해양관광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남해안권의 해양관광 시장규모는 부산이 7조 3천억원, 경남 7조원, 전남 6조 6천억원으로 전국평균 4조 3천억원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영호남 남해안권을 하나의 해양레저관광 벨트로 묶기 위해 세 개 시도 광역단체장들에 이어 전문가들도 머리를 맞댖습니다.

지역 경계를 넘는 공동 프로젝트 추진과 국가전략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먼저 제시됐습니다.

{최일선/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광문화연구실장/"지역과 중앙정부가 상생하고 거버넌스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지역에서는 이행력을 강화하고 정부에서는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남해안의 섬과 문화, 지역에서만 경험 가능한 콘텐츠를 살리고, 일상이 여행이라는 트렌드를 살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진형/목포대학교 관광학과 교수/"어떻게하면 남해안을 차별화된 관광목적지로서 프로모션 할 것이냐 촉진 할 것이냐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교통 접근성에 대한 어려움 등 남해안 관광 환경이 안고 있는 고민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로 지적됐습니다.

{김바다/한국스마트관광협회장/"사실 남해안 이쪽으로는 교통이 많이 힘듭니다. 어떨때 보면 전남에서 경남을 갈떄 빨리 가거나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가려면 세종까지 갔다가 내려가는 경우도 있고,,,"}

또 창원에서 한자리에 모인 영호남의 3개 광역단체장과 관광 분야 전문가들은 남해안 관광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더 자주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앵커>
민선8기 부산시정 1년을 놓고 부산시와 시민단체가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의 선제 공격에 부산시가 적극 방어하는 모양새인데, 2년차 부산시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시가 내세운 민선8기 1년의 가장 큰 성과는 엑스포 유치를 통한 도시브랜드 강화입니다.

15분도시를 통한 교통망 개선에 안전,복지를 강화해 살기좋은 도시 순위도 대폭 상승했다고 강조합니다.

금융과 물류, 디지털과 문화관광에서도 경쟁력을 높였다며 앞으로 발전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공언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금년에 엑스포 유치라는 숙원의 과제도 성취하고 그와 관련된 저희가 하고자 하는 바를 각 분야에서 차질없이 속도감있게 하려고 합니다.}

이런 발표는 지난주 시민단체들의 비판에 따른 적극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시민단체들은 지난 1년동안 엑스포 유치에만 치중하면서 부산의 민생이 외면당했다며 잇따라 날을 세웠습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시민의 삶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안전 민생현안에는 부산시의 정책과 관심이 부족한 한해였다고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투자협약 등 치적에 치중하면서 내실이 부족했다는 성토와 소통이 모자란 불통의 행정은 공통된 지적이었습니다.

{양미숙/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시민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했는지 이걸 보면 이미지와 불통의 시정이 드러나지 않는가 싶습니다.}

또한 시장 공약에 예산이 집중되면서 노동, 의료, 복지, 여성이 홀대받았다는 비판도 보완해야할 점으로 꼽혔습니다

무엇보다 하반기 엑스포 유치에 더 집중해야할 부산시가, 엑스포 딜레마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2년차 시정의 숙제가 될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부산시의회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금융 지원과 사기 피해 예방 활동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 제*개정에 나섭니다.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오늘(4), 전세사기 피해 대책 마련 토론회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긴급 주거*금융 비용을 지원하고 법률 상담과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는 조례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 적용을 부결한 것과 관련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반발했습니다.

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는 급격한 물가상승과 경제 악화 속에서 경영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최저임금 단일 적용을 실시하고 있다며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과 최저임금 동결을 촉구했습니다.

제12대 경남도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계획을 밝혔습니다.

도의회는 지난 1년동안 의원 발의 89건을 포함해 조례안 163건을 의결하고, 38건의 도정질문과 1백 여건의 5분 발언을 통해 민생중심 입법활동과 집행부 견제에 주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최다인 14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역량강화에 힘쓰는 한편 공무국외출장 제도 개선도 성과로 꼽았습니다.




<앵커>
부산의 재미난 지명과 유래를 해당 지역의 시의원과 직접 돌아보는 부산이 재밌다 why? 시간입니다.

오늘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북구에는 어떤 역사를 담은 지명이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리포트>

우리 동네 부산에 관한 이야기도 들어보고 시의회 의정 활동까지 살펴보는 부산이 재밌다. 와이 아나운서 이혜리입니다.

오늘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그리고 생활 기반이 잘 다져진 부산 북구에 나왔습니다.

동쪽으로는 금정산이, 서쪽으로는 낙동강이라는 자연경계가 잘 이루어진 북구에서 오늘의 주인공 두 분을 만나볼게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제 진짜 여름은 여름인가 봅니다.

실내에서 시원하게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는데 마침 북구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 덕천동에 생겼더라고요.

맞습니다. 지난 1월에 개관한 부산 북구 역사 문화 홍보관입니다.
이것은 우리 북구의 찬란한 역사를 다 담고 있고 다양한 정보도 있고요.
부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제 지역구에 만덕동에는 또 만덕고개라는 곳이 있는데요.
근대화 이전부터 우리 구포와 동래를 이어주는 그 만덕고개의 유일한 교통로였죠.

교통로 역할을 했는데 이곳은 만인이 같이 건너지 않으면 도적대를 피할 수 없다는 그런 얘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만인이 함께 힘을 합쳐야 도적을 피할 수 있다고 하니까 정말 만반의 준비를 했어야 될 것 같아요.

네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재미있는 설화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빼빼 영감 이야기입니다. 피골이 상접한 그 빼빼 영감이 도적떼에게 한 번만 좀 봐달라고 애원을 하는데 도적떼들은 가만히 있지 않겠죠 우리 장꾼들을 막 괴롭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빼빼 영감이 그 도적 떼려들을 다무찌르고 우리 동료 장꾼들에게 비밀로 좀 붙여달라고 하고 난 이후에 홀연히 사라졌다는 그런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빼빼 말랐던 빼빼 영감에 정말 큰일을 했던 건데 어디로 사라지셨을지 그 행적이 참 궁금해지는 이야기네요.

궁금합니다.
우리 북구에는 명물과 또 명소가 많은 곳입니다.
예를 들면 구포장터 중심으로 해서 발전한 구포 국수가 있거든요.
구포라는 그 지명 자체만으로 유명 브랜드가 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합니다.

박대근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던 구포동으로 자리를 옮겨봤습니다.
저희가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이 정말 특별한 곳이라고 들었는데요.
직접 소개 부탁드릴게요.

구포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구포 장터에서 일어난 3.1 만세운동입니다.
1919년 3월 29일에 일어난 부산 최대의 항일운동입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보면 지역 유지분들 또 농민들 또 상인들이 주도해서 그날 천 이백 명이 넘는 주민들이 모여서 대한독립 만세를 갖다가 목이 터져라외쳤습니다.

그래서 이런 역사성을 기리기 위해서 2014년에 조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와 이렇게 벽면에 벽화가 있으면 누구라도 눈길을 한 번쯤은 줄 것 같아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구포의 역사에 대해서도 한 번 되짚어보는 그런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은 북구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함께 하고 있는데요.
이 멋진 북구에서 두 분의 의원님들은 어떤 시 의정 활동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한데요.

여러 가지 현안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마는 그것보다는 오늘은 제가 구의원을 거쳐서 시의원이 되기까지 어떤 신념을 좀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삶의 위로가 되는 따뜻한 정치인데요.
무엇보다 정말 어렵고 힘이 들 때 제가 조금이라도 더 움직여서 많은 힘이 되어드리자는 어떤 신념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수동적이지 말아라. 적극적으로 움직이자는 차원에서 귀동냥을 잘하자라는 건데요.
가만히 앉아서 주민들이 불편 사항을 말씀하시고 저한테 찾아오기 전에 제가 먼저 발로 뛰고 또 먼저 들으러 다니려고 합니다.
변함없이 진정성을 가지고 우리 시민들 우리 시민들께 열심히 하는 그런 시연이 되려고 늘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도죠 교통사고로 사망하신 분이 약 한 백여 명이 됩니다.
그런데 교통사고보다도 아홉 배 열배가 많은 부산 시민 한 천여 명이 자살로 해서 매년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특별한 난간시설을 할려고 합니다.

구포 대교의 예산 13억을 이미 예산 확보를 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고 그래서 내년에는 화명 대교 시설을 하려고 저를 비롯해서 이 자리에 계시는 우리 김효정 의원님 또 이종진 의원님 해서 자보 예산을 투입하더라도 이것만큼 꼭 계획을 하자.
이렇게 지금 현재 협의를 하고 진행을 할 계획입니다.

두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북구에 계신 분들은 정말 마음이 든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우리 북구를 우리 부산 시민들 또 대한민국 전국 모든 분들께 좀 더 많이 알리는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
이런 다짐도 하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따뜻한 시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사를 잇지 않으려는 노력은 발전의 밑거름이 됩니다.
부산 북구 곳곳에서도 그 노력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덕분에 북구는 사람과 자연 역사가 어우러진 도시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갈지 기대가 되네요.

{고강용/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Stand or Die, 지키지 못하면 죽는다'. 필사의 각오로 역사에 길이 남을 승전을 이끌어낸 인물이죠.

정전 70주년을 맞아 낙동강 전투의 영웅 '월튼 해리스 워커'의 이야기를 다룬 공연이 펼쳐집니다.

오늘은 연극 <워커>에서 '워커 장군' 역할을 맡은 권철 배우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권철/연극배우}

-반갑습니다.

Q.
부산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계시고 또 극단의 대표이시기도 하고, 부산연극제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배우님이신데,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우선 본인 소개 먼저 해주시죠.

A.
아 저는 부산에서 연극을 한 40년 좀 넘게 왕성하게 제 나름대로는 그렇게 활동하고 있는 연극배우 권철입니다.

Q.
이번에 정전 70주년을 맞아서 '워커'라는 공연을 선보이게 됐는데, 공연 이야기에 앞서서 워커 장군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A.
저도 뭐 학교를 다니면서 어떤 역사, 현대*근대사를 배웠을 때 별로 들어보지 못한 그런 장군이었어요. 그런데 이 작품을 하면서 알게 되니까 엄청난 장군이었습니다. 낙동강 전투에서 엄청난 그런 일을 하신, 지휘를 하신 그런 장군입니다.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시기도 했고, 맥아더 장군은 잘 아는데 워커 장군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들도 많았잖아요.

A.
그렇죠.

-알겠습니다.

Q.
직접 낙동강 전투 영웅 '워커 장군' 역할을 맡으셨는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를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A.
그래서 제가 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주위 사람들하고 얘기를 해보면 워커 장군에 대해서 상세히 아시는 분도 계시지만 대체적으로 잘 몰라요. 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이분은 어쩌면 우리 대한민국이 있게 한 어떤 대단한 어떤 장군이지 않았는가, 6.25 전쟁 때 북한군의 공격에 의해서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오죠.

그랬을 때 망명 정부를 생각했었단 말이죠. 사모아(Samoa)로. 그걸 반대하고 자기가 지켜내겠다고 하면서 맥아더 장군을 설득하고 그런 부분이 극중에 있습니다. 굉장히 인상 깊습니다.

Q.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잘 표현하시려고 노력을 하셨고요,

그러면 이제 워커 장군을 연기하면서 특별히 인상 깊었던 장면이나 대사가 있습니까? 개인적으로.

A.
학도병 중에 누나가 가상으로 극적인 장면을 위해서 들어가 있는 부분인데, 통입 군무원으로 제가 채용을 해서 하는데, '텔레타이프'라고 그 당시에 맥아더 사령부와의 긴밀한 연락을 가능한 그런 통신기기가 그걸 사수해야 되는데 그걸 지키기 위해서 통입 군무원이 역할을 많이 해 줍니다. 그런데 그걸 지키다가 결국은 그 군무원이 죽게 돼요. 적의 공격에 의해서.

그래서 워커 장군이 그 사람을 기리면서 '당신이 지키려다 죽은 이 나라 대한민국은 내가 기필코 지켜내겠소. 하늘에서 지켜봐 주시오'라는 말이 있어요. 눈시울이 시큰해요. 그러면. 그 작품 할 때.

-그러네요. 지금 여기서 하는 것보다 실제 연극 현장에서는 더 리얼하게 더 크게 하실 텐데.

A.
그렇죠. 톤이 높고, 감정도 더 격하게 하게 되겠죠.

-그런데 이 정도로도 충분히 감정이 잘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Q.
그러면 이 작품, 언제*어디서 만나볼 수 있습니까?

A.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7월 6일부터 8일까지 공연을 하는데, 오전 10시하고 오후 2시를 해요. 7월 6일하고 7일은요. 그래서 학생들에게 교훈이 되지 않을까 해서 학생들 단체로 그렇게 공연을 하고요, 오후는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하고, 또 마지막 날 금요일은 8일 날은 오후 3시에 공연을 하게 됩니다.

-그럼 그 세 날 모두 워커 장군 역할을 맡으셔서 배우님이 출연을 하시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연극 <워커>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A.
비록 유엔군으로서 우리나라에 왔었지만 동방의 작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헌신한 장군의 뜻이 너무 갸륵하기도 하고요,

결국은 이분이 서울이 9월 28일에 수복되고 12월에 군용 트럭에 교통사고로 해서 전사를 합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그래서 안타깝죠.

그래서 워커 장군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을 이번 작품을 통해서 또 연극이니까 좀 극적인 걸 가미를 했죠.

그래서 치열한 어떤 전투의 그런 부분도 무대에서 실현되는 거니까 한번 보시면서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서 다시 한국전쟁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그런 공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알겠습니다. 정전 70주년 특별기획공연 <워커>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기를 저도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M<앵커>
오늘 오전까지 곳곳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는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다만, 내일까지 폭염 수준의 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오희주 캐스터.

<리포트>
네,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세찬 비를 퍼부었던 강한 비구름대는 현재 대부분 동해상과 남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다가 그치겠는데요.

따라서 내일까지 장마는 잠시 주춤하겠지만, 비구름뒤로 덥고 습한 공기가 밀려오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후부터 점차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는데요.

부산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며 무척 덥겠고, 습도도 높아서 불쾌지수가 높겠습니다.

지역별 자세한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거창 30도, 거제 31도, 김해와 창원 32도, 함안은 33도로 평년보다 훨씬 덥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남해동부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이어지겠고, 물결은 최고 3.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반짝 쉬어가겠고요. 비는 주말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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