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와이드 1부
<앵커>
최근 부산시가 오랫동안 방치되던 옛 세가사미 부지를 글로벌 기업에 팔면서 양자 컴퓨터 생태계를 구축해 최첨단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야당 의원이 실현가능성을 따져물으며 날선 공방이 오갔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세가사미 호텔 사업 등이 무산되며 10년 넘게 방치되던, 부산 센텀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입니다.
부산시가 최근 이 땅을 세계적인 부동산 회사 '하인즈'에 팔면서, 꿈의 컴퓨터라 불리는 '양자컴퓨터' 관련 복합 건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인즈가 74층짜리 건물을 지으면 미국 IBM의 양자컴퓨터 실물과 관련 기업, 또 시설들을 유치해 양자컴퓨터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한 겁니다.
시는 부지 방치 문제를 해결하면서 양자컴퓨터 산업의 주도권도 확보했다고 자평했는데, 야당 의원이 실현 가능성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국가 전략 산업인 양자컴퓨터 실물을 진짜 가져올 수 있을지, 제대로 된 관련 기업이 있기나 한건지 따져 물은 겁니다.
결국 오피스텔과 사무실 분양으로 부동산 회사만 돈 버는거 아니냐며, 엘시티가 연상된다고 몰아부쳤습니다.
{서지연/부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 "실적도 검증도 되지 않은 기관이 양자컴퓨터라는 단어만을 가지고 부동산 가치가 높은 건물의 로얄층 사무실과 오피스텔을 프리미엄 없이 분양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리스크라는 것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실물 컴퓨터 도입에 문제가 없다며 사업 변질은 우려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부동산 개발 업자에게 단순히 땅을 넘겨주는 방식으로는 절대로 진행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진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민 알권리 충족을 위해 이례적으로 KNN은 어제에 이어 오늘(21) 2차 시정질문까지 생중계하고 일부는 녹화방송할 예정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앵커>
삼성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계열사 사업장에 앞으로 10년 동안 60조 1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부산에 사업장이 있는 삼성전기가 그 수혜를 받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반도체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원활하게 작동하게 하는 부품인 MLCC입니다.
스마트폰이나 TV, 전기자동차에 사용됩니다.
이 MLCC는 머리카락보다도 얇아서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데요, 최신스마트폰에는 1천여개가, 전기자동차에는 최대 2만여개가 들어갑니다.
전자제품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지만 와인잔 한 잔을 채우면 1억원 정도 하는 고부가 부품입니다.
아직까지 일본이 전세계 시장에서 60%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MLCC 국내 핵심 생산기지인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입니다.
국내 생산량의 대부분을 바로 이 곳에서 만들고 있는데 특히 전장용, 즉 전기자동차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한데 이어 2020년에는 전용 원재료 공장까지 만들어 주력 생산 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삼성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 계열사에 60조 1천억원을 투자하겠다 밝히면서 부산을 중심으로도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부산을 MLCC 특구로 지정해 공장 확장과 신규 채용도 큰 폭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선철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단지장/"앞으로 삼성전기는 신규종 및 원재료 내재화를 위한 연구에 집중 투자해 부산의 첨단 MLCC 특화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 우수한 지역 인력들도 적극 채용해 연구개발에 투입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작지만 필수적이라고 해서 전자산업의 쌀로 여겨지는 MLCC 산업, 부산을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앵커>
지난해 부산에선 처음 보는 여성을 무차별로 폭행한, 일명 돌려차기 사건이 발생해 국민적 공분을 샀는데요.
비슷한 사건이 부산에서 또 일어났습니다.
이번엔 노래 주점을 찾은 50대 남성이 처음보는 여사장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시간 부산의 한 노래주점 앞으로 경찰차가 연이어 들어옵니다.
이내 가게에서 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됩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8일 새벽 1시 40분쯤입니다.
단체 손님으로 왔던 50대 남성이 지인이 모두 떠난 뒤 혼자 있던 60대 여사장을 무차별 폭행했습니다.
사건현장입니다. 여전히 그날의 피해흔적이 남아있는데요. 10분 정도 폭행을 당하던 피해자는 카운터로 도망쳐 직접 신고했습니다.
피해자는 얼굴에 피멍이 들고 코뼈와 늑골이 부러지는 전치 4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피해자/ "화장실에 쫒아와서 갑자기 사람이 돌변해서 때려서 '왜 때리냐' 했더니 말도 안 하고 때리고 화장실 바닥에서 잠시 기절해서..."}
둘은 이 날 처음보는 사이였습니다.
폭행한 50대 남성은 범행 이후에도 현장에 머물렀는데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비슷한 전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상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피해 여성이 잠시 기절한 사이 성범죄 여부도 함께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 "저 사람이 어떤사람인지도 모르는데, 나이 많은 여자 어른한테 저렇게 했다는 자체가... 재발이 안 되기 위해선 강력하게 처벌해야 해요. 그냥 흐지부지 넘어가면 또 똑같은 상황이 발생할 지 모릅니다." }
최근 부산 서면에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또 여성을 상대로 한 무차별 폭행 사건이 발생하면서 불안과 분노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앵커>
호텔과 클럽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집단 환각 파티를 벌인 남성 60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마약 투약자 가운데는 학원 강사 등도 있었고, 검거 당시 모두 에이즈에 감염된 상태였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
경찰이 방문을 열고 들어가, 필로폰을 투약한 남성 2명을 체포합니다.
{나와. 나와. 앉아. 앉아. 가만히 앉아.}
경찰에 검거된 마약사범 60명 중에는 사회복무요원, 학원 강사 등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호텔이나 클럽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집단 마약파티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마약사범 60명은 남성으로 검거 당시 모두 에이즈에 감염된 상태였습니다.
{이승주/부산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국내에서 사용되지 않는 외국 전용 어플을 통해 만남을 가져서 검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필로폰을 특정 장소에 놔두면 이후 찾아가는 일명 '던지기' 수법을 이용했습니다.
또, 검거된 마약사범 중에는 필로폰 제조 기술자 30대 A씨도 있었습니다.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고 변명의 기회가 있으며 체포 적부심을 신청할 권리와 진술을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모텔 등에서 감기약 성분을 이용해 필로폰을 만들어 유통시켰습니다.
한편, 부산지검은 필로폰을 속옷에 숨겨 김해공항으로 들어온 밀수사범 등 7명을 구속기소하고, 필로폰 2kg 등 6억 7천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앵커>
총선을 1년 앞두고 제3지대 신당설이 다시 꿈틀거립니다.
부산경남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돼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주 동안의 지역 정가표정, 김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이 1년 안으로 다가오면서, 거대양당의 비주류 정치권에서는 요즘 묘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각각 친윤계와 친명계에 의한 공천 불이익을 우려하는 이들이 제 3지대 신당 가능성을 타진하는 때문입니다.
이번 주 국회의 한 포럼에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모두에서 비대위원장을 역임한 '킹메이커' 김종인 박사가 등장했습니다.
여야의 비주류, 무소속까지 전현직의원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교섭단체 의석수를 10석으로 완화하겠다', '온라인플랫폼 정당의 창당이 가능하도록 법을 바꾸겠다',
'총선에서 30석 얻을 수 있는 정당이나오면 양당체제를 깰 수 있다' 등, 구체적 계획과 목표가 나왔고 금태섭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신당 창당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현재 여야의 정치구도상 당의 간판으로 내세울 수 있는 인사들이 적지 않아 신당은 파괴력이 클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른바 물갈이론의 진앙지인 부산경남에서도 연결되는 인사들이 적지않은 상황이라 부산경남 정치권에서도 정치적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이유로 지난달 정책위의장에 임명됐습니다.
계파색은 옅을지언정, 지역색은 뚜렷합니다.
여의도금융가가 지역구에 포함돼있는만큼, 산업은행을 어떻게든 부산으로 빼앗기지 않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당론으로 확대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 그가 산업은행 이전 대신 뜬금없게도 부산 돔구장 건설을 대안으로 제안했습니다.
지역으로서는 황당하기 그지없는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당장 부산 여권은 산업은행은 부산으로 보내고 영등포에나 돔구장을 지으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정책위의장의 헛발질이 이어지는 민주당의 내년 총선전략이, 수도권은 사수하고 부산은 포기하겠다는 건지 묻지않을 수 없습니다.
한편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양산을 김두관 의원이 출사표를 내며 지역에서 원내대표를 배출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끕니다.
부울경 민주당 의원들은 메가시티 건설이나 가덕신공항 등 부울경 사안마다 찰떡공조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부울경 7인방은 정치적으로는 친명주류와 비명비주류가 혼재된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이번 선거에서도 원팀으로 김의원 지원 사격에 나설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입니다.
현재 민주당 원내대표는 비명,친명계 그리고 수도권과 PK 후보가 혼재되며 당선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구도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오늘(21) 새벽 5시 쯤 경남 밀양시 한국카본 2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기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진화 작업을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난 19일 오전 8시 쯤 김포공항에서 에어부산 여객기와 대한항공 여객기가 충돌할 뻔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에어부산 여객기가 이륙하던 과정에서, 주기장으로 이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대기선을 넘어 활주로를 침범했습니다.
에어부산 여객기가 급히 이륙에 성공해 추돌은 피했으며, 국토부는 대한항공과 관제탑 근무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있었던 '서면 돌려차기 사건'과 관련해 항소심 재판부가 성범죄 여부를 밝히기 위해 DNA 재감정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부산고법은 CCTV에서 사라진 7분여동안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범행 동기를 분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며 증거물에 대한 추가 DNA 감정과 추가 증인 채택을 결정했습니다.
한편, 가해 남성의 엄벌을 촉구하는 공개탄원서 모집에 5만 5천여명이 동참했습니다.
<앵커>
남해안을 하나의 관광 권역으로 만드는, 남해안 관광벨트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의지와 협력이 중요합니다.
남해안 관광벨트 기획보도, 오늘은 남해안 3개 시도 자치단체들의 협력 의지와 향후 계획을 짚어봅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범정부 차원의 2030월드엑스포 유치 추진은, 국내 많은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릴 최고의 기회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에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서정렬/영산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부산에서 (엑스포를) 유치하지만, 부산과 전라도를 잇는 남해안 벨트가 형성되면서 지속 가능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부산, 경남, 전남 3개 시도는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3개 시도 단체장들은 지난해 12월, 전남 광양에 모여 첫 단추를 뀄습니다.
두 달 뒤에는 경남 통영에서 다시 만나 남해안 관광벨트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해수부 장관도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어느 때보다 강력한 협력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3개 시도 자치단체는 남해안관광개발청 신설에도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해안개발청 설립에 시일이 걸리는 사이,
경남과 전남, 두 자치단체는 행정협의회를 우선적으로 만드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하고, 저희 전라남도도 (경남-전남) 행정협의회 구성에 100% 동의하고, 함께 하겠다는 말씀 드리고요."}
지금까지 비슷한 성격의 사업들이 추진만 되고, 큰 성과를 내지 못했던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자치단체들은 적극적인 협력에 나섰습니다.
{박완수 경남지사/"남해안 개발을 과거에는 시, 도가 따로 따로 했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전남과 경남과 부산시가 함께 개발할 계획이고."}
새로운 '남해안 시대'를 열게 될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에 대한 자치단체들의 협력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이를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지원도 시급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2차 공공기관 이전의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차 공공기관 이전 규모를 묻는 부산 사하갑 최인호 국회의원의 질의에 균특법 시행령 기준으로 5백개 이상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1차 공공기관 이전 규모인 153곳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입니다.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의 총리가 어제(20) 부산을 찾아 북항을 둘러보고 엑스포 유치 관련 만찬을 가졌습니다.
클레오파스 시포 에스와티니 총리는 엑스포 개최지인 북항일대 등을 둘러본 뒤 저녁에 박형준 시장과 함께 만찬을 가지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의 필요성에 대해 함께 논의했습니다.
아프리카 유일의 절대왕정국가인 에스와티니는 2018년 스와질랜드에서 국호를 바꿨으며 엑스포 개최 지지국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박동식 사천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을 건의했습니다.
이틀 동안 국회를 방문한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청 법안을 심사하게 될 과방위의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등 여야 의원들을 만나 우주항공청의 빠른 개청과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달 초 국무회의를 통과한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개정 내용 법안과 함께 과방위 논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리2호기 수명연장*핵폐기장 반대 범시민운동본부가 오늘(20) 부산역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시민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퍼포먼스와 거리 행진을 통해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계획 철회를 요구했고 향후 국회에 오염수 방류 관련 결의안 채택 요청서를 준비하겠다 밝혔습니다.
최원기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임용 후보자가 경남도의회 인사검증을 통과했습니다.
어제(19) 인사검증을 진행한 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오늘(20) 회의를 열고 최 후보자에 대해 '적합' 의견이 담긴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위원회는 롯데월드에서 30여년간 근무한 최원기 후보자가 로봇랜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기온이 다시 제자리를 찾겠습니다. 어제 25도까지 올랐던 부산은 20도, 진주와 밀양 22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불청객 황사가 찾아오면서, 특히 부산은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또, 오전을 기해서 부산과 통영, 거제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겠고요, 순간적으로 초속 20m 이상의 태풍급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호남에는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5도에서 10도 정도 낮겠는데요,
낮 최고 창원 21도, 거제 20도, 밀양은 22도가 예상됩니다.
부산도 낮 최고 20도, 김해와 양산 21도 등으로 예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물결은 매우 높게 일겠고요, 내일까지 남해안은 해수면의 높이가 높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구름이 다소 끼겠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에는 또 한차례 비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오늘 아침 김해와 사천 공항 기상상황 좋은 편이지만, 내륙 곳곳으로 안개가 짙게 껴 있습니다. 연결편 지연 가능성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최근 부산시가 오랫동안 방치되던 옛 세가사미 부지를 글로벌 기업에 팔면서 양자 컴퓨터 생태계를 구축해 최첨단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야당 의원이 실현가능성을 따져물으며 날선 공방이 오갔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세가사미 호텔 사업 등이 무산되며 10년 넘게 방치되던, 부산 센텀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입니다.
부산시가 최근 이 땅을 세계적인 부동산 회사 '하인즈'에 팔면서, 꿈의 컴퓨터라 불리는 '양자컴퓨터' 관련 복합 건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인즈가 74층짜리 건물을 지으면 미국 IBM의 양자컴퓨터 실물과 관련 기업, 또 시설들을 유치해 양자컴퓨터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한 겁니다.
시는 부지 방치 문제를 해결하면서 양자컴퓨터 산업의 주도권도 확보했다고 자평했는데, 야당 의원이 실현 가능성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국가 전략 산업인 양자컴퓨터 실물을 진짜 가져올 수 있을지, 제대로 된 관련 기업이 있기나 한건지 따져 물은 겁니다.
결국 오피스텔과 사무실 분양으로 부동산 회사만 돈 버는거 아니냐며, 엘시티가 연상된다고 몰아부쳤습니다.
{서지연/부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 "실적도 검증도 되지 않은 기관이 양자컴퓨터라는 단어만을 가지고 부동산 가치가 높은 건물의 로얄층 사무실과 오피스텔을 프리미엄 없이 분양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리스크라는 것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실물 컴퓨터 도입에 문제가 없다며 사업 변질은 우려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부동산 개발 업자에게 단순히 땅을 넘겨주는 방식으로는 절대로 진행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진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민 알권리 충족을 위해 이례적으로 KNN은 어제에 이어 오늘(21) 2차 시정질문까지 생중계하고 일부는 녹화방송할 예정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앵커>
삼성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계열사 사업장에 앞으로 10년 동안 60조 1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부산에 사업장이 있는 삼성전기가 그 수혜를 받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반도체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원활하게 작동하게 하는 부품인 MLCC입니다.
스마트폰이나 TV, 전기자동차에 사용됩니다.
이 MLCC는 머리카락보다도 얇아서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데요, 최신스마트폰에는 1천여개가, 전기자동차에는 최대 2만여개가 들어갑니다.
전자제품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지만 와인잔 한 잔을 채우면 1억원 정도 하는 고부가 부품입니다.
아직까지 일본이 전세계 시장에서 60%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MLCC 국내 핵심 생산기지인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입니다.
국내 생산량의 대부분을 바로 이 곳에서 만들고 있는데 특히 전장용, 즉 전기자동차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한데 이어 2020년에는 전용 원재료 공장까지 만들어 주력 생산 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삼성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 계열사에 60조 1천억원을 투자하겠다 밝히면서 부산을 중심으로도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부산을 MLCC 특구로 지정해 공장 확장과 신규 채용도 큰 폭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선철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단지장/"앞으로 삼성전기는 신규종 및 원재료 내재화를 위한 연구에 집중 투자해 부산의 첨단 MLCC 특화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 우수한 지역 인력들도 적극 채용해 연구개발에 투입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작지만 필수적이라고 해서 전자산업의 쌀로 여겨지는 MLCC 산업, 부산을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앵커>
지난해 부산에선 처음 보는 여성을 무차별로 폭행한, 일명 돌려차기 사건이 발생해 국민적 공분을 샀는데요.
비슷한 사건이 부산에서 또 일어났습니다.
이번엔 노래 주점을 찾은 50대 남성이 처음보는 여사장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시간 부산의 한 노래주점 앞으로 경찰차가 연이어 들어옵니다.
이내 가게에서 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됩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8일 새벽 1시 40분쯤입니다.
단체 손님으로 왔던 50대 남성이 지인이 모두 떠난 뒤 혼자 있던 60대 여사장을 무차별 폭행했습니다.
사건현장입니다. 여전히 그날의 피해흔적이 남아있는데요. 10분 정도 폭행을 당하던 피해자는 카운터로 도망쳐 직접 신고했습니다.
피해자는 얼굴에 피멍이 들고 코뼈와 늑골이 부러지는 전치 4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피해자/ "화장실에 쫒아와서 갑자기 사람이 돌변해서 때려서 '왜 때리냐' 했더니 말도 안 하고 때리고 화장실 바닥에서 잠시 기절해서..."}
둘은 이 날 처음보는 사이였습니다.
폭행한 50대 남성은 범행 이후에도 현장에 머물렀는데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비슷한 전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상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피해 여성이 잠시 기절한 사이 성범죄 여부도 함께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 "저 사람이 어떤사람인지도 모르는데, 나이 많은 여자 어른한테 저렇게 했다는 자체가... 재발이 안 되기 위해선 강력하게 처벌해야 해요. 그냥 흐지부지 넘어가면 또 똑같은 상황이 발생할 지 모릅니다." }
최근 부산 서면에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또 여성을 상대로 한 무차별 폭행 사건이 발생하면서 불안과 분노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앵커>
호텔과 클럽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집단 환각 파티를 벌인 남성 60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마약 투약자 가운데는 학원 강사 등도 있었고, 검거 당시 모두 에이즈에 감염된 상태였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
경찰이 방문을 열고 들어가, 필로폰을 투약한 남성 2명을 체포합니다.
{나와. 나와. 앉아. 앉아. 가만히 앉아.}
경찰에 검거된 마약사범 60명 중에는 사회복무요원, 학원 강사 등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호텔이나 클럽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집단 마약파티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마약사범 60명은 남성으로 검거 당시 모두 에이즈에 감염된 상태였습니다.
{이승주/부산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국내에서 사용되지 않는 외국 전용 어플을 통해 만남을 가져서 검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필로폰을 특정 장소에 놔두면 이후 찾아가는 일명 '던지기' 수법을 이용했습니다.
또, 검거된 마약사범 중에는 필로폰 제조 기술자 30대 A씨도 있었습니다.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고 변명의 기회가 있으며 체포 적부심을 신청할 권리와 진술을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모텔 등에서 감기약 성분을 이용해 필로폰을 만들어 유통시켰습니다.
한편, 부산지검은 필로폰을 속옷에 숨겨 김해공항으로 들어온 밀수사범 등 7명을 구속기소하고, 필로폰 2kg 등 6억 7천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앵커>
총선을 1년 앞두고 제3지대 신당설이 다시 꿈틀거립니다.
부산경남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돼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주 동안의 지역 정가표정, 김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이 1년 안으로 다가오면서, 거대양당의 비주류 정치권에서는 요즘 묘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각각 친윤계와 친명계에 의한 공천 불이익을 우려하는 이들이 제 3지대 신당 가능성을 타진하는 때문입니다.
이번 주 국회의 한 포럼에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모두에서 비대위원장을 역임한 '킹메이커' 김종인 박사가 등장했습니다.
여야의 비주류, 무소속까지 전현직의원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교섭단체 의석수를 10석으로 완화하겠다', '온라인플랫폼 정당의 창당이 가능하도록 법을 바꾸겠다',
'총선에서 30석 얻을 수 있는 정당이나오면 양당체제를 깰 수 있다' 등, 구체적 계획과 목표가 나왔고 금태섭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신당 창당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현재 여야의 정치구도상 당의 간판으로 내세울 수 있는 인사들이 적지 않아 신당은 파괴력이 클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른바 물갈이론의 진앙지인 부산경남에서도 연결되는 인사들이 적지않은 상황이라 부산경남 정치권에서도 정치적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이유로 지난달 정책위의장에 임명됐습니다.
계파색은 옅을지언정, 지역색은 뚜렷합니다.
여의도금융가가 지역구에 포함돼있는만큼, 산업은행을 어떻게든 부산으로 빼앗기지 않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당론으로 확대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 그가 산업은행 이전 대신 뜬금없게도 부산 돔구장 건설을 대안으로 제안했습니다.
지역으로서는 황당하기 그지없는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당장 부산 여권은 산업은행은 부산으로 보내고 영등포에나 돔구장을 지으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정책위의장의 헛발질이 이어지는 민주당의 내년 총선전략이, 수도권은 사수하고 부산은 포기하겠다는 건지 묻지않을 수 없습니다.
한편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양산을 김두관 의원이 출사표를 내며 지역에서 원내대표를 배출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끕니다.
부울경 민주당 의원들은 메가시티 건설이나 가덕신공항 등 부울경 사안마다 찰떡공조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부울경 7인방은 정치적으로는 친명주류와 비명비주류가 혼재된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이번 선거에서도 원팀으로 김의원 지원 사격에 나설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입니다.
현재 민주당 원내대표는 비명,친명계 그리고 수도권과 PK 후보가 혼재되며 당선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구도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오늘(21) 새벽 5시 쯤 경남 밀양시 한국카본 2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기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진화 작업을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난 19일 오전 8시 쯤 김포공항에서 에어부산 여객기와 대한항공 여객기가 충돌할 뻔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에어부산 여객기가 이륙하던 과정에서, 주기장으로 이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대기선을 넘어 활주로를 침범했습니다.
에어부산 여객기가 급히 이륙에 성공해 추돌은 피했으며, 국토부는 대한항공과 관제탑 근무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있었던 '서면 돌려차기 사건'과 관련해 항소심 재판부가 성범죄 여부를 밝히기 위해 DNA 재감정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부산고법은 CCTV에서 사라진 7분여동안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범행 동기를 분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며 증거물에 대한 추가 DNA 감정과 추가 증인 채택을 결정했습니다.
한편, 가해 남성의 엄벌을 촉구하는 공개탄원서 모집에 5만 5천여명이 동참했습니다.
<앵커>
남해안을 하나의 관광 권역으로 만드는, 남해안 관광벨트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의지와 협력이 중요합니다.
남해안 관광벨트 기획보도, 오늘은 남해안 3개 시도 자치단체들의 협력 의지와 향후 계획을 짚어봅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범정부 차원의 2030월드엑스포 유치 추진은, 국내 많은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릴 최고의 기회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에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서정렬/영산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부산에서 (엑스포를) 유치하지만, 부산과 전라도를 잇는 남해안 벨트가 형성되면서 지속 가능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부산, 경남, 전남 3개 시도는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3개 시도 단체장들은 지난해 12월, 전남 광양에 모여 첫 단추를 뀄습니다.
두 달 뒤에는 경남 통영에서 다시 만나 남해안 관광벨트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해수부 장관도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어느 때보다 강력한 협력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3개 시도 자치단체는 남해안관광개발청 신설에도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해안개발청 설립에 시일이 걸리는 사이,
경남과 전남, 두 자치단체는 행정협의회를 우선적으로 만드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하고, 저희 전라남도도 (경남-전남) 행정협의회 구성에 100% 동의하고, 함께 하겠다는 말씀 드리고요."}
지금까지 비슷한 성격의 사업들이 추진만 되고, 큰 성과를 내지 못했던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자치단체들은 적극적인 협력에 나섰습니다.
{박완수 경남지사/"남해안 개발을 과거에는 시, 도가 따로 따로 했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전남과 경남과 부산시가 함께 개발할 계획이고."}
새로운 '남해안 시대'를 열게 될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에 대한 자치단체들의 협력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이를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지원도 시급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2차 공공기관 이전의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차 공공기관 이전 규모를 묻는 부산 사하갑 최인호 국회의원의 질의에 균특법 시행령 기준으로 5백개 이상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1차 공공기관 이전 규모인 153곳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입니다.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의 총리가 어제(20) 부산을 찾아 북항을 둘러보고 엑스포 유치 관련 만찬을 가졌습니다.
클레오파스 시포 에스와티니 총리는 엑스포 개최지인 북항일대 등을 둘러본 뒤 저녁에 박형준 시장과 함께 만찬을 가지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의 필요성에 대해 함께 논의했습니다.
아프리카 유일의 절대왕정국가인 에스와티니는 2018년 스와질랜드에서 국호를 바꿨으며 엑스포 개최 지지국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박동식 사천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을 건의했습니다.
이틀 동안 국회를 방문한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청 법안을 심사하게 될 과방위의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등 여야 의원들을 만나 우주항공청의 빠른 개청과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달 초 국무회의를 통과한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개정 내용 법안과 함께 과방위 논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리2호기 수명연장*핵폐기장 반대 범시민운동본부가 오늘(20) 부산역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시민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퍼포먼스와 거리 행진을 통해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계획 철회를 요구했고 향후 국회에 오염수 방류 관련 결의안 채택 요청서를 준비하겠다 밝혔습니다.
최원기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임용 후보자가 경남도의회 인사검증을 통과했습니다.
어제(19) 인사검증을 진행한 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오늘(20) 회의를 열고 최 후보자에 대해 '적합' 의견이 담긴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위원회는 롯데월드에서 30여년간 근무한 최원기 후보자가 로봇랜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기온이 다시 제자리를 찾겠습니다. 어제 25도까지 올랐던 부산은 20도, 진주와 밀양 22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불청객 황사가 찾아오면서, 특히 부산은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또, 오전을 기해서 부산과 통영, 거제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겠고요, 순간적으로 초속 20m 이상의 태풍급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호남에는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5도에서 10도 정도 낮겠는데요,
낮 최고 창원 21도, 거제 20도, 밀양은 22도가 예상됩니다.
부산도 낮 최고 20도, 김해와 양산 21도 등으로 예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물결은 매우 높게 일겠고요, 내일까지 남해안은 해수면의 높이가 높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구름이 다소 끼겠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에는 또 한차례 비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오늘 아침 김해와 사천 공항 기상상황 좋은 편이지만, 내륙 곳곳으로 안개가 짙게 껴 있습니다. 연결편 지연 가능성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부산 시내버스 파업 극적 합의..창원은 장기화 조짐도2025.05.28
-
스테이크 같은 '덩어리 배양육' 세계 최초 개발2025.05.28
-
K-해양방산 위용 전세계가 '주목'2025.05.28
-
[현장연결]버스노조 '파업전야'... 시민의 발 묶이나?2025.05.27
-
김해공항 제 2출국장, 10월에만 '반짝 운영?'2025.05.27
-
제철맞은 견내량 돌미역, 고수온에 수확 '급감'2025.05.27
-
[대선 공약점검]공공기관 이전*금융중심지 발전 전략은?2025.05.27
-
철거 뒤 또 불법건축 '신세계 아웃렛 배짱 장사'2025.05.26
-
악취 막는 창문없는 돼지농장 "사고 키웠나?"2025.05.26
-
<대선 공약점검>위기의 가덕신공항 조기개항 대책은?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