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트럼프 “한국 화물선, 호르무즈서 단독 운항 중 공격”…정부는 원인 조사 중
박동현
입력 : 2026.05.06 11:45
조회수 :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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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혼자 움직이다 공격”…이란 책임 주장
정부 “폭발·화재 원인 아직 규명 안 돼”
휴전 유지 속 긴장 지속…트럼프 “이란 백기 들어야”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의 43%를 조달한다고 언급한 뒤, “한국 선박이 대열에서 벗어나 혼자 움직이다 공격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보호하던 선박들은 공격받지 않았다”며 한국 선박이 단독 운항 중 공격에 노출됐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과 방송 인터뷰에서도 한국 화물선이 이란 측 발포 대상이 됐다고 언급하며, 한국의 ‘프로젝트 프리덤’ 참여 필요성을 거론했습니다.
다만 한국 정부는 화재 원인에 대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있던 한국 선사 HMM의 ‘나무호’에서는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지만, 정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이란의 공격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공식적으로 원인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상선들의 이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리덤’을 진행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강경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이란은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경고성 발언을 내놓았고, “항복의 백기를 흔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리가 직접 들어가 사람들을 죽이고 싶지는 않다”며 군사 행동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역시 브리핑에서 이란과의 휴전은 현재 유효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란 문제와 관련해 미국에 도전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고,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이란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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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pdhyu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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