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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남아보다 더 비싼 부산여행

황범 입력 : 2017.08.13 18:37
조회수 : 396
{앵커:
이처럼 해운대 피서객 감소에서 보듯,
여름 휴가철 부산에 가는것보다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숙박비와 음식값 등 바가지 요금이
극성을 부리다보니 부산 갈 돈으로
차라리 해외로 나가고 있습니다.

휴가철 바가지 요금 실태를,
황 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해수욕장이 내건 가격표입니다.

돗자리와 음료수 가격을 부르는게 값인 "시가"로 표시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바가지 상혼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휴가철 극성수기 요금을 받는
숙박업체도 예외는 아닙니다.

{00모텔 투숙객/'일반 모텔이랑 비슷한데 주말도 아니고 성수기는 성수기지만 5만원 정도 받을 방을 10만원에..'}

단지 휴가철이란 이유만으로 평소보다 두 세배 값을 올려부릅니다.

해산물이 풍부한 부산이지만,
횟값마저도 저렴하지 않습니다.

{김채원/수원 고색동/'실제로 많이 준다고 호객행위해서 가면 양은 적고 가격은 좀 많이 나가고..'}

'여기에 비싼 주차비까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돈을 떠나
휴가 기분을 망치게 되는 것입니다.'

{피서객/바다가 입구에 거기는 3,4천원 한다더라구요. 30분당..}

사정이 이렇다보니 부산 여행 갈 돈으로 저가항공을 타고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바가지 요금에 싸구려 서비스 등을
고려하면 훨씬 나은 선택이란 겁니다.

{황완수/한길여행사 부장/'해운대는 극성수기여서 호텔비가 두 세배 올랐습니다. 해외를 가시더라도 같은 값이면 항공료가 충분히 빠질 수 있는 호텔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2인 3박 기준 부산 해운대를 올 경우, ktx요금과 숙박,식사를 포함해 100만원 정도가 듭니다.

반면 베트남 다낭은 80만원대로 오히려 더 저렴합니다.

필리핀 세부 등 동남아 주요관광지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양미숙/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동남아랑 가격을 비교했을 때 부산이 여름 성수기때 관광하러 오는 비용이 높다는 현실은 인정해야 될 것 같구요. 그 원인이나 해결책에 대해서는 부산시가 빨리 파악하고..'}

극성수기 과다한 요금에 일부 바가지 상혼까지 더해져 국내 최고 관광지 부산의 이미지 실추가 우려됩니다.

KNN 황 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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