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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앙고의 트윈타워 홍순규, 정강호

이현동 입력 : 2013.01.28 08:44
조회수 : 2129
(앵커)

knn은 오늘부터 지역의 스포츠 유망주들을 만나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오늘 첫번째 시간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정상의 꿈을 불태우고 있는 부산 중앙고 농구붑니다.

이현동 아나운서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헝그리 베스트 5"라는 농구 만화를 기억하십니까?

말그래도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한 길거리 농구선수들을 그린 인기작인데요.

부산에 이들 못지 않은 농구부가 있습니다.

바로 중앙고등학교 농구붑니다.

(강양현/중앙고 감독'올시즌에도 전국대회 상위권을 목표로 잡고 다들 열심히 동계훈련 중이다.')

부산 중앙고는 원래 농구 명문이었습니다.

추승균, 오성식부터 최근 인기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강병현까지 스타 선수들의 모교입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지역 라이벌 동아고와의 스카우트전에서 밀리면서 좋은 재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길거리 농구를 하던 흙 속의 진주를 발견합니다.

현재 중앙고의 트윈타워, 3학년 홍순규와 정강호 선수입니다.

(정강호/중앙고 포워드'선수가 부족하니까 늘 힘들게 경기했다. 파이팅이 넘치는 게 강점이고, 앞으로 더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

중앙고 농구부는 지난해 대한농구협회장기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고교농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준우승의 주역이자 정강호와 함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홍순규,더블 포스트가 주역입니다.

두 선수는 뒤늦게 선수생활을 시작했지만, 2미터에 육박하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남다른 노력으로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습니다.

나란히 유소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중앙고 농구부의 부활을 외치고 있습니다.

(홍순규/중앙고 센터'농구가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 함지훈 선수처럼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겠다.')

성인 국가대표팀의 주역이 되고 싶다는 두 선수.

두 선수가 흘리는 땀방울로 중앙고 코트는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 둥근 농구공에 인생을 건 두 선수, 홍순규와 정강호.

오늘도 쉬지 않고 링을 가르는 두 선수의 슛처럼, 그들의 농구인생에도 호쾌한 덩크슛이 터지길 기대해봅니다.

중앙고 체육관에서 KNN 이현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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