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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앱-미술관 나들이, 부산시립미술관

(앵커) 설 연휴에 부산으로 귀향하는 가족들과 뭘 할 지 고민하는 분들 계실겁니다. 올 설에는 조금 색다르게 문화생활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주말앱에서 미술관을 찾아가 봤습니다. 이현동 아나운서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공간,바로 부산 시립미술관입니다. 지난 1998년에 문을 연 시립미술관은 올해로 개관 1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하 2층, 지상 3층의 규모에 16개의 전시실과 교육 연구실 등으로 꾸며진 시립미술관. 시민들이 내 집같은 분위기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돕고,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공간입니다. (이진철/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대규모 전시 공간과 카페, 테라스 등의 공간을 제공해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미술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바로 어린이미술관. 꼬마 친구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창근(제주도 서귀포시)“부산 여행 중에 방문했는데, 미술작품도 감상하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1층에는 잠시 쉴 수 있는 카페와 아트샵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3층 곳곳에는 옥외 테라스도 마련돼 있고, 미술관 주변 야외 공간도 관람객을 유혹합니다. 야외 조각공원에서 햇살을 친구 삼아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은 부산시립미술관. 이번 설 연휴동안에는 시민들을 위해 쉬지 않고 매일 문을 열 예정입니다. 3층 대전시실에서는 "부산의 발견 2012전"이 전시 중인데요. 지역의 중견 작가들을 조명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기획된 이 전시는 올해도 어김없이 시민들을 맞이합니다. (한지훈, 고인영/ 서울 성동구“친구들과 부산에 와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추억도 만들 수 있어 좋았다.”) 이번 설 연휴에는 가족들과 차례 지내고, 오후에는 미술관 나들이, 올해 설을 어느해보다 풍성하게 추억할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요? KNN 이현동입니다.
2013.02.08

탁구 유망주 서중원을 만나다

(앵커) 지역의 스포츠 유망주를 만나는 KNN 스포츠 기획 함께 하고 계시는데요. 오늘은 그 네번째 순서로 부산 장안고등학교의 탁구 유망주 서중원 선수를 만나봅니다. 이현동 아나운서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70센티미터의 비교적 아담한 체구,그러나 눈빛이 매섭습니다. 바로 부산 탁구의 기대주,서중원 선수입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고등부 금메달을 따내며 그 이름을 서서히 알리기 시작한 서중원. 전국대회 개인전에서 7번이나 8강 문턱을 넘지 못하며 사실상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러나 체전 8강전 세트 스코어 2대2로 팽팽히 맞선 5세트에서 9대2로 뒤지다 11대9로 경기를 뒤집으며 대역전승을 이끌어냈습니다. (윤상준/장안고 코치'서중원 선수는 강한 공격력으로 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학교와 고리 원전의 지원도 큰 도움이 됐다.') 1980~90년대 부산 탁구는 그야말로 화려했습니다. 유남규, 안재형 현정화 등 부산 출신 스타들이 세계 대회에서 연일 메달을 거머쥐곤 했습니다. 그 이후 침체기를 걷던 지역의 탁구계는 서중원이 19년만에 전국체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다시 활력을 얻었습니다. (서중원/장안고 3학년'빠른 서비스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고 공격하는게 강점이다. 올림픽금메달을 목표로 노력하겠다.') 서중원 선수는 스스로 약점이라 여기는 체력을 강화하기 위해 웨이트트레이닝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모범이 되는 선수입니다. (양현재/장안고 1학년'친절한 선배다. 중원이 형처럼 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 팀의 맏형으로서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자상한 선배이기도 합니다. 부산 탁구의 부활을 알린 서중원 선수. 그의 목표대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돼 또 한 번 만날 수 있길 기대해보겠습니다. KNN 이현동입니다.
2013.01.31

제2의 윤경신을 꿈꾸다, 핸드볼 유망주 전승원

(앵커) 지역의 스포츠 유망주들을 만나보는 KNN 스포츠 기획입니다 오늘은 그 세번째 순서로 부산 성지초등학교의 핸드볼 유망주 전승원 선수를 만나봅니다. 이현동 아나운서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큰 키에 건장한 청년 같은 이 핸드볼 선수, 그런데 초등학생입니다 또래보다 머리 하나가 더 큰 전승원 선수. 182㎝의 키에 탁월한 운동신경을 지닌 팀의 주장이자 주공격수ㅂ니다 어릴 때부터 식성이 좋고,운동을 좋아해 초등학교 4학년 때 자연스럽게 핸드볼을 시작했습니다 (전승원 선수 어머니'편식하지 않고 잘 먹어서 쑥쑥 성장했다. 다치지 않고, 행복하게 운동했으면 좋겠다.') 사실 국내에서 핸드볼은 대표적인 비인기 종목 중 하나였습니다. 40년 동안 팀을 운영해온 성지초등학교는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초등부 남자 핸드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동안의 서러움을 씻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역시 팀의 에이스 전승원 선수가 있었습니다. 매 경기 거의 혼자 득점을 책임질 정도로 발군의 기량을 발휘했습니다. 평균 25점가운데 20점 정도는 전승원 선수의 손끝에서 득점이 이뤄졌습니다 (박창기/성지초 코치'전승원 선수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두뇌플레이에 능하다. 올시즌도 전국소년체전 동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 중이다.') 일찌감치 유망주로 평가받은 그는 지난해 유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7월에 스웨덴에서 열린 파텔레컵 국제대회에 참가해 우리나라 유소년 팀의 우승을 견인하며, 큰 경기에도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승원 / 성지초 라이트백'슈팅 파워가 강해 공격 능력이 좋다. 윤경신 선수처럼 국가대표가 돼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선수가 되겠다.') 졸업 후 만덕중학교로 진학을 확정한 전승원 선수는 약점인 체력을 보완하기 위해 동계 훈련도 성실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초등학교 수준을 넘어선 선수입니다. 전승원 선수. 이 작은 핸드볼공으로 우리나라는 물론이요, 세계를 주름잡는 "제2의 윤경신"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KNN 이현동입니다.
2013.01.30

제2의 문성민을 꿈꾸는 동성고 배구부 조재성

(앵커) 한 주간 지역의 스포츠 유망주들을 만나보는 KNN 스포츠 기획 함께 하고 계십니다. 오늘은 그 두번째 순서로 부산 고교배구의 최정상 팀, 동성고 배구부를 만나봅니다. 이현동 아나운섭니다. (리포트) 박삼용, 백승헌, 이형두 그리고 문성민까지. 이들 모두는 배구의 도시 부산,그 중에서도 늘 정상을 유지해온 동성고 배구부 출신입니다. 동성고는 지난 해에도 전국종별대회 고등부에서 3위에 오르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상 선수들이 많고, 선수층이 얇아진 동성고 배구부. 그 중심엔 팀의 기둥이자 떠오르는 유망주, 조재성 선수가 있습니다. (김영욱/동성고 코치'올시즌에도 전국대회 상위권 수성을 위해 열심히 동계훈련 중이다. 조재성 선수는 점프력이 좋고, 성실함까지 갖춘 훌륭한 선수다.') 어린 시절 먼저 배구를 시작한 형을 따라 자연스레 베구에 관심을 갖게 된 조재성. 명륜초등학교 4학년 때 정식으로 배구를 시작한 조재성은 동래중학교를 거쳐 배구 명문 동성고로 진학합니다. 193센티미터의 뛰어난 신체조건과 잘 다져진 기본기로 일찌감치 대성할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조재성/동성고 라이트'배구는 나의 모든 것. 점프력과 체력이 약한 것이 단점이라 보완하려고 노력 중이다.') 조재성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지난 해 유스대표팀에 선발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가 4위를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공간을 파악하는 뛰어난 시야와 특유의 성실함이 빛을 발한 결과였습니다.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조재성 선수는 동료들을 이끌며,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십도 발휘합니다. 지름 약 20센티미터의 이 배구공을 인생의 동반자로 선택한 조재성 선수. 동성고 체육관에서 KNN 이현동입니다.
2013.01.29

부산 중앙고의 트윈타워 홍순규, 정강호

(앵커) knn은 오늘부터 지역의 스포츠 유망주들을 만나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오늘 첫번째 시간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정상의 꿈을 불태우고 있는 부산 중앙고 농구붑니다. 이현동 아나운서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헝그리 베스트 5"라는 농구 만화를 기억하십니까? 말그래도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한 길거리 농구선수들을 그린 인기작인데요. 부산에 이들 못지 않은 농구부가 있습니다. 바로 중앙고등학교 농구붑니다. (강양현/중앙고 감독'올시즌에도 전국대회 상위권을 목표로 잡고 다들 열심히 동계훈련 중이다.') 부산 중앙고는 원래 농구 명문이었습니다. 추승균, 오성식부터 최근 인기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강병현까지 스타 선수들의 모교입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지역 라이벌 동아고와의 스카우트전에서 밀리면서 좋은 재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길거리 농구를 하던 흙 속의 진주를 발견합니다. 현재 중앙고의 트윈타워, 3학년 홍순규와 정강호 선수입니다. (정강호/중앙고 포워드'선수가 부족하니까 늘 힘들게 경기했다. 파이팅이 넘치는 게 강점이고, 앞으로 더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 중앙고 농구부는 지난해 대한농구협회장기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고교농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준우승의 주역이자 정강호와 함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홍순규,더블 포스트가 주역입니다. 두 선수는 뒤늦게 선수생활을 시작했지만, 2미터에 육박하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남다른 노력으로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습니다. 나란히 유소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중앙고 농구부의 부활을 외치고 있습니다. (홍순규/중앙고 센터'농구가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 함지훈 선수처럼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겠다.') 성인 국가대표팀의 주역이 되고 싶다는 두 선수. 두 선수가 흘리는 땀방울로 중앙고 코트는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 둥근 농구공에 인생을 건 두 선수, 홍순규와 정강호. 오늘도 쉬지 않고 링을 가르는 두 선수의 슛처럼, 그들의 농구인생에도 호쾌한 덩크슛이 터지길 기대해봅니다. 중앙고 체육관에서 KNN 이현동입니다.
2013.01.28

주말앱- 코리아그랜드세일, 자갈치시장

(앵커) 영화와 함께 부산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찾아오는 외국관광객들도 많아졌습니다. 특히 때맞춰 오는 기간이 지금부터라고 하는데요, 가족나들이를 외국관광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주말앱에서 찾아가 봤습니다. 이현동 아나운섭니다. (리포트) 외국인들에게 잘 알려져있는 한국의 관광명소 가운데 한 곳, 자갈치 시장입니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이 사투리를 이해하는 외국인들이 올해는 더 많아질 것 같은데요, 오늘(어제)부터 외국인들을 위한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시작됐습니다. 2월 28일까지 겨울시즌 한국을 꼭 찾아오길 바라는 관광 대개방 기간인데요. 부산에서는 자갈치와 국제시장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벌써 곳곳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미사토 이마무라, 유 이마무라 / 일본 후쿠오카'부산은 생동감 넘치고, 음식이 맛있다. 다음에 또 올 것이다. 맛있어요.') 갈매기의 날개 모양의 새로운 건물로 재탄생 자갈치 시장, 현대화 사업 이후 해양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 수산시장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올리버 캐리지, 이사벨 캐리지 / 프랑스 파리'자갈치시장의 규모에 놀랐고, 이곳의 매력에 빠졌다.') 직접 골라 곧바로 싱싱하게 맛볼 수 있는, 살아있는 수산물들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이번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동안 외국인들을 위한 각종 쇼핑 이벤트가 마련되는데요, 지역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수산물과 민속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각종 체험행사, 공연,전시들도 이어집니다 이번 주말, 춥다고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이곳 자갈치 시장으로 나들이 나오시면 어떨까요? 외국인 관광객 친구들도 사귀고, "코리아 그랜드세일 2013"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체험하고, 장도 보고, 외국인들과 어울려보기도 하는 일석 삼조 나들이가 되겠죠 ( 김명옥'신선한 수산물이 가득한 자갈치시장으로 오이소.' ) KNN 이현동입니다.
201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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