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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남도정]-공천 '현역 불패?' 결과는 지켜봐야

표중규 입력 : 2026.05.07 08:54
조회수 : 179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이제 지방선거가 채 한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경남은 자치단체장 공천에서 현역불패 공식이 유효한가요 어떤가요?

<기자>

네 냉정하게 말하면 깨졌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현역불패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기도 힘들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앞으로 선거결과에 더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경남 18개 시군가운데 지난주까지 현역이 공천을 받았던 곳은 9곳입니다. 숫자로는 딱 50%인데 사실 창원은 원래 공석이었고 함안은 현직군수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했으니까 16곳 가운데 9곳으로 56%인 셈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단정짓기도 힘든게, 의령군의 경우 국민의 힘에 비공개 공천을 신청한 오태완 군수 공천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거창의 경우는 지난주 법원이 경선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국민의힘 구인모 현군수의 공천이 일단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시 미정이다 라고 보는 게 맞는 상황입니다.

이런 저런 사정을 고려할때 경남의 현역공천은 8곳이든 10곳이든 숫자가 변동될 수도 있는 상황이니만큼 현역불패가 유효하다 아니다에 대한 해석도 지금으로서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일단 지역에서 공천을 유력하게 봤던 장충남 남해군수나 조규일 진주시장은 공천에서 아예 배제되거나 경선에서 탈락하기도 했으니까 반드시 현역이 유리했다 라고 단정하기는 힘들었던 건 맞습니다.

다만 조규일 진주시장과 김윤철 합천군수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까지 선언했으니까 앞으로 투표결과까지 지켜봐야 진짜 경남에서 현역불패가 깨진건지 어떤지가 확인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쨋든 이제 투표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초의원이나 광역의원도 아니고 지자체장의 공천을 두고 여전히 갈등과 잡음이 이어지면서
이번 국민의힘 공천결과과 이에 따른 선거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후폭풍 역시 적지 않을거라는 전망도 벌써부터 나오는 게 사실입니다.

<앵커>
네, 경남도까지 포함하면 19곳의 지자체가운데 적어도 열두세곳의 현역 단체장이 출마하는 셈인데요.

일단 공천을 받든, 안 받든 현역단체장들이 출마한 곳들에서 과연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 소식 듣겠습니다. 진주에서 3명의 사상자가 난 화물연대 시위가 11일만에 합의까지 이르렀는데요. 그 이후에 곧바로 화물연대가 경남경찰청을 찾아 사과를 요구했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 5월 1일 노동절을 맞기 직전에 화물연대와 CU편의점 물류를 담당하는 BGF로지스가 단체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일단 노사관계에서의 큰 불은 끈 셈인데 이제 그 불이 경찰로 옮겨가지 않나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화물연대측은 현장에서 3명의 사상자가 난 이유가 경찰이 현장에서 노동자와 시민의 생명을 보호한 게 아니라 오히려 정반대로 행동했기 때문이라며 숨진 유족들 앞에 무릎꿇고 사과하라며 경찰의 대응을 성토했습니다.

사실 BF로지스가 자신들은 법적으로는 원청이 아니라며 뒤로 물러앉았다가 이례적으로 협상에 나서 단체합의서까지 내놓은 것도 인명사고로 악화된 여론을 타고 사태가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한 걸로도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정작 경남경찰청은 도의적인 사과나 위로를 할 골든타임을 놓친 채 BGF와의 협상이 타결로 이어지는 마지막 시점까지 놓치면서 이제 불똥이 경찰대응, 사과로 튀어버린 양상입니다.

1982년 의령군에서 경찰이 63명을 살해한 이른바 우순경 사건에 대해 경남경찰청장이 직접 공식적으로 사과하는데 43년이 걸렸습니다.

이번 진주 BGF로지스 사태가 그정도 급은 아니더라도 집회현장에서 사람이 죽고 다친 상황에서 집회관리가 적법했다는 말만 내놓은 경남경찰청,

혹여나 호미로 막을 걸 나중에 가래로도 못 막는 사태가 되지나 않을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게 사실입니다.

순찰차안에 갇혀있던 시민이 숨지고 경찰서안에서 압수품도 도둑맞으면서 집중포화를 받던 경남경찰청이 일단 김종철 청장이 취임한 이후로 많이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어린이날행사부터 5월 각종행사때 쉬지도 못하고 휴일 안전에 동원되는 경남경찰의 수고도 도민들이 잘 아는 만큼, 부디 이번 갈등도 더이상 하루 빨리 노조의 마음도 풀고,

경찰도 진심을 잘 전달하는 솔로몬의 해법, 출구전략을 찾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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