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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책/0116/호의에 대하여/문형배/前 헌법재판관

김채림 입력 : 2026.01.19 07:52
조회수 : 129
<앵커>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의 첫 에세이《호의에 대하여》가 최근주요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일상 속 ‘작은 호의’가 삶과 사회에 미치는 의미를 담은 이 책은 평범한 삶의 가치를 되짚는 글들로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행복한 책읽기, 오늘은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과 함께 하겠습니다.


{소소한 친절 하나가 누군가의 하루를 바꿀 때가 있습니다.이런 호의는 착한 마음이면 충분할까요? 혹은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한 걸까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진심 어린 마음이 어떻게 관계를 만들어 가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수퍼:약력/문형배/前헌법재판관//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前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장/前부산가정법원장/前부산고등법원 수석 부장 판사}

제가 이십 년 동안 블로그를 썼습니다. 억울할 때도 있었고 또 성찰할 때도 있었고 그럴 때 글을 남겼고요.그 내용은 뭐 독후감이라든지 또는 뭐 생활법률이라든지 그다음에 법원에 요구하는 내용 이런 것들을 담았었습니다.그리고 그게 누적 방문객이 한 250만 정도 됐습니다.제 재판관 퇴임 무렵에 출판사에서 그 블로그를 책으로 만들어보자 제안을 했습니다.평소 제가 책을 한 권 내는 게 꿈이었기 때문에 제가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은 출판사 팀장이 제안한 건데요. 제 그 이메일 아이디가 favor 숫자 이렇게 됩니다.거기서 착안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안을 받고 생각해 보니까 제 인생이 김정하 선생으로부터 호의를 받았고 또 이를 갚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한 삶 아니었나 그 생각에서 수락했습니다.

이 책은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고자 애썼던 어느 판사의 기록이자 아름답고 평범한 사람을 향해 걸어간 행적입니다.

이 책은 뭐 각자 취향대로 읽으시면 되는데요. 첫 번째로는 일상생활에서 제가 느꼈던 거 생각했던 거 그걸 일부러 담았고요.그다음에 2부는 제가 읽었던 책 중에서 좀 감명 깊게 읽었던 것들을 좀 줄였고요. 3부는 어 제가 법원에 있을 때 또는 헌재에 있을 때 사법 개혁을 위해서 또는 사회 문제를 위해서 썼던 글 그걸 일부 실었습니다.그래서 어떻게 보면 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이렇게 관찰할 수도 있고 또 평범함에 특별함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도 될 수 있고 또 아니면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가 이렇게 느낄 수도 있고 취향에 따라 읽으시면 되겠습니다.일부는 일상은 소중하다. 2부는 일독을 권한다 3부는 사회에 바란다 이렇게 되어 있고요.일부는 나무 이야기라든지 또는 판사의 일상 이런 데 쓴 글이 많고요.이분은 제가 읽었던 책이 좀 제법 되는데 그중에서 좀 좀 독후감을 잘 썼다.나름 생각한 것들만 좀 추였고요.

3부는 제가 이제 법원에 있을 때 또 헌재에 있을 때 공식적으로 썼던 글 중에서 좀 공유했으면 하는 내용 그걸 추렸습니다.헌재에 있을 때는 그 인사 청문회, 그다음에 취임사 퇴임사 이렇게 구성돼 있고요. 법원에서는 저희가 이제 사법 개혁을 외쳤을 때 썼던 글들이 있습니다.예를 들면 독립되어 있지 않으면 사법이 아니다 또 솔로몬 왕의 판결 이런 것들입니다.그런데 지금 사실 사법 개혁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그래서 예전에 제가 외쳤던 내용과 지금 추진하고 있는 사법 개혁이 어떤 관계인가 이런 걸 좀 고민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작은 호의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걸 스스로 증명해 온 저자.
주위에 불행한 사람이 있는 한 우리는 행복해질 수 없으니 우리부터 먼저 호의를 베풀자고 말합니다.

우리 사회가 지금 양극화돼 있습니다. 이 양극화돼 있는 상태에서는 사회통합이 될 수가 없다 생각하고요. 이 양극화를 해소하는 방법이 뭘까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저는 성취를 이룬 분들이 일부를 사회에 내놓는 그런 호의가 필요하다.그 호의가 어 선순환되었을 때 이 사회는 아름다워지고 양극화도 해소된다.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 호의를 받고 잘 된 사례를 소개할 필요가 있겠다.이 이사의 호위를 받고 나름 성공한 사람이 접니다.그래서 제가 평생 그 호의를 어떻게 갚을까 그걸 고민하다가 판사 재판관 생활을 다 마쳤다.그랬기 때문에 일탈하지 않았다. 제 나름대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 호의를 베풀면 이 사회는 반드시 좋아진다.그리고 다른 방법을 통해서 사회가 좋아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의욕은 없었지만 성과에서는 그렇게 눈여겨 볼 만한 게 저는 별로 없었다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책은 거창한 인연보다는 작지만 소중한 순간들로 마음을 데워줍니다.때로는 기대가 되고 때로는 부담이 될 수도 있는 호의.우리는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을 어디까지 배웠을까요?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최진혁/편집: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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