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가표정] 대장동 항소 포기..국민의힘 강공 모드로
길재섭
입력 : 2025.11.12 07:46
조회수 : 299
1
0
<앵커>
국민의힘이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이후 대여 공세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의 정치지형을 전에 없이 강하게 비판하는 등 지방선거 출마에 대한 의지를 점차 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윤 전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 이후 수세에 몰려있던 국민의힘이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를 국면 반전의 기회로 만들어 가려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은 검찰 수사에
외압이 작용했다며 검찰총장 권한대행과 법무부장관에 대한 공세를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
곽규택 법사위원의 설명을 듣는등 정확한 내용 파악과 함께 앞으로 대여 공세를 준비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국회의원/범죄자들이 물어야 할 추징금의 상한이 되버렸습니다. 더 이상 이것 이상으로는 추징할 수가 없고, 오히려 이 추징금액도 항소심 가 가지고 피고인들이 굉장히 다투지 않을까 그런 우려도 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대장동 수사가 성공한 수사이자 성공한 재판이었다며 검찰 구형보다 높은 형이 선고되고, 검찰 항소 기준인 양형기준을 초과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검찰이 지난 3월, 당시 구속돼 있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권 포기로 윤 전 대통령을 석방시켰을 때와 다른 태도를 보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오늘(12) 오전
국회에서 국회의원과 부산경남 등 전국의 당협위원장과 지방의원, 당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고 이번 사안을 국면 전환의 기회로 삼을 계획입니다.
부산에서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시장 출마에 대한 의미있는 언급을 남겼습니다.
부산시당위원장을 선출하는 당원 모임에서 본인의 시장 출마 자격이 충분하지 않느냐며 당원들에게 묻고, 국민의힘의 정치 공세에 대한 반격도 날렸습니다.
당원들의 박수가 이어지는 사이 전재수 장관은 전에 없는 강한 어조로 35년 전 3당 합당 이후 국민의힘이 장악해 온 부산의 지방권력을 내년에 반드시 되찾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해수부 이전이 구체적으로 진행되면서 시장 출마 의지가 더 확고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아니 제가 부산에서 3번 떨어지고 3번 국회의원 했으면 부산시장 나갈만한 충분한 역량이 되지 않습니까, 거기에 해수부장관 그 경력 하나를 더 넣는다고 해서 전재수의 경쟁력이 더 나아지겠습니까.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이런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당 비대위원장의 내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조국혁신당 당 대표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조국 전 비대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의 지방정치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조국 전 비대위원장이 고향인 부산에서 출마할 가능성과 함께 서울시장이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본인은 일단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전 비대위원장/저의 거취,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건 재보궐선거건 저의 거취는 저희(조국혁신당) 기초의원 지방선거 후보들이 다 결정나고 난 맨 뒤에 가장 마지막에 결정할 것입니다.}
다만 조국혁신당의 낮은 지지율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국민의힘이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이후 대여 공세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의 정치지형을 전에 없이 강하게 비판하는 등 지방선거 출마에 대한 의지를 점차 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윤 전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 이후 수세에 몰려있던 국민의힘이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를 국면 반전의 기회로 만들어 가려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은 검찰 수사에
외압이 작용했다며 검찰총장 권한대행과 법무부장관에 대한 공세를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
곽규택 법사위원의 설명을 듣는등 정확한 내용 파악과 함께 앞으로 대여 공세를 준비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국회의원/범죄자들이 물어야 할 추징금의 상한이 되버렸습니다. 더 이상 이것 이상으로는 추징할 수가 없고, 오히려 이 추징금액도 항소심 가 가지고 피고인들이 굉장히 다투지 않을까 그런 우려도 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대장동 수사가 성공한 수사이자 성공한 재판이었다며 검찰 구형보다 높은 형이 선고되고, 검찰 항소 기준인 양형기준을 초과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검찰이 지난 3월, 당시 구속돼 있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권 포기로 윤 전 대통령을 석방시켰을 때와 다른 태도를 보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오늘(12) 오전
국회에서 국회의원과 부산경남 등 전국의 당협위원장과 지방의원, 당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고 이번 사안을 국면 전환의 기회로 삼을 계획입니다.
부산에서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시장 출마에 대한 의미있는 언급을 남겼습니다.
부산시당위원장을 선출하는 당원 모임에서 본인의 시장 출마 자격이 충분하지 않느냐며 당원들에게 묻고, 국민의힘의 정치 공세에 대한 반격도 날렸습니다.
당원들의 박수가 이어지는 사이 전재수 장관은 전에 없는 강한 어조로 35년 전 3당 합당 이후 국민의힘이 장악해 온 부산의 지방권력을 내년에 반드시 되찾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해수부 이전이 구체적으로 진행되면서 시장 출마 의지가 더 확고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아니 제가 부산에서 3번 떨어지고 3번 국회의원 했으면 부산시장 나갈만한 충분한 역량이 되지 않습니까, 거기에 해수부장관 그 경력 하나를 더 넣는다고 해서 전재수의 경쟁력이 더 나아지겠습니까.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이런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당 비대위원장의 내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조국혁신당 당 대표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조국 전 비대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의 지방정치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조국 전 비대위원장이 고향인 부산에서 출마할 가능성과 함께 서울시장이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본인은 일단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전 비대위원장/저의 거취,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건 재보궐선거건 저의 거취는 저희(조국혁신당) 기초의원 지방선거 후보들이 다 결정나고 난 맨 뒤에 가장 마지막에 결정할 것입니다.}
다만 조국혁신당의 낮은 지지율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길재섭 기자
jskil@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자랑스러운 부산경남>글로벌 게임의 메카 '부산'2025.11.16
-
건축법 위반 의혹 병원, 딸을 '유령직원'으로?2025.11.18
-
수돗물서 '마이크로시스틴' ? 양산시 수돗물 '불안'2025.11.18
-
잇따르는 벌목 사고....안전 지도 점검 사각지대?2025.11.18
-
[정가표정] 민주당 지도부*국무총리 부산 방문, 국회의원 측근 과잉 의전 논란 등2025.11.19
-
공장 불 나고 대규모 정전도..사건사고 잇따라2025.11.18
-
부경남 영하권으로...맹추위 부산경남 덮쳤다2025.11.18
-
공장 불 나고 대규모 정전도..사건사고 잇따라2025.11.18
-
조합장 비위 의혹...'농협 왜이러나?'2025.11.12
-
DL이앤씨 시공 현장 노동자 사망 중처법 검토2025.11.17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