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허성무 국회의원
강유경
입력 : 2025.08.11 08:30
조회수 :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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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경남 창원의 허성무 의원은 민주당 소속 첫 창원시장에 이어 지금은 민주당 소속 첫 국회의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허성무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Q.
먼저, 창원 정치 지형이 좀 궁금한데요. 민주당 소속으로 일하시면서 어렵게 정치를 해 오셨는데, 최근에 변화가 좀 느껴지십니까? 어떻습니까?
A.
창원특례시에는 5개의 국회의원 지역구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만 유일하게 민주당 국회의원인데요. 원래 이 다섯 군데 전체에 다 보수성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제 지역구는 흔히 민주당과 진보 세력이 단일화되면 저희가 이기고, 또 분열하면 보수 정당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해왔습니다.
그런데도 최근에는 정당도 좋고 다 좋지만, 또 인물이나 구체적인 성과 실적에 따라서 평가하려는 그런 움직임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1년 전, 국회의원에 당선될 때 우리 민주당과 진보 세력이 단일화하지 못했지만, 제가 국민의힘을 꺾고 당선되는 사례를 처음 만들었는데요. 그런 것이 이제 새로운 변화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Q.
창원시장을 지내셔서 지역의 기업이나 상공계와도 교감이 많으신데요. 최근 창원 시정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A.
그렇죠, 우리가 환경이 정말 급변하는 시대를 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시정은 그 급변하는 환경을 미리 예측하고 반 발짝 앞서가야 하는 면들이 있습니다. 특히 산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그래야 하는데요. 이제 그런 리더십을 세우지 못했을 때 뒤처지게 되는 거죠. 그런데 그런 게 굉장히 지금 우려하게 되고, 또 시민들에 대한 밀착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시민들의 크고, 작은 민원, 그리고 불편함을 정말 내 가족처럼 늘 챙기고 살피는 게 필요한데, 지금 그런 둘 다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아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Q.
말씀하신 대로 기계 산업이라든가, 방산 분야에서는 이미 국내 최고의 도시인데요. 앞으로 어떤 분야를 더 발전시켜 갈 수 있을까요?
A.
제가 기계 산업의 여러 공장을 시장 시절에 굉장히 많이 방문했습니다. 또 반복적으로 방문한 회사도 있고요. 그래서 이걸 스마트화하고 디지털 전환하고, AI 융합하는 데 있어서 전문가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기업들은 그렇게 하고 싶은데, 자체의 전문 인력도 없고, 또 외부에서 도와주는 인력, 다시 말해서 공급 업체들이죠. 이 공급 업체도 전문성이라든지, 인력이 충분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제가 그런 법률안을 발의했습니다. 그래서 공급 업체들을 좀 키우고 전문화해서, 우리 창원에 있는 국가 산단의 기업들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우리 제조 공정을 더 혁신할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어 내야 되고요.
특히 AI 인력 양성이 필요합니다. 이런 인력들이 적극적으로 양성돼서 정말 기업들이 '아, 나는 정말 이게 좀 혁신하고 싶은데, 인력이 없어서 못 한다.' 이럴 때 정말 코칭하고 또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고, 전환할 수 있는 그런 전문 인력 또 전문 공급업체들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Q.
소형 모듈 원자로 SMR은 기술 개발은 아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산업화까지는 아직 조금 더 시일이 걸릴 걸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산업을 키워 나갈 수 있겠습니까?
A.
소형 모듈 원전 SMR이라고 하죠. 이것은 이미 설계 기술들을 선진국에서 확보하고 있고, 우리도 ISMR이라고 해서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이 확보된 기술을 실험 실증하고, 그다음에 이것을 상용화해야 하거든요. 그럼, 지금은 실험 실증 단계까지는 다 와 있습니다. 이제 상용화 단계를 가는데요. 아무래도 상용화할 때는 미국 쪽에서 빠르게 상용화가 먼저 되겠죠.
그런데 상용화하려면 설계 기술로 확보된 이것을 제품으로 제작이 돼야 할 거 아닙니까? 그럼, 제작을 할 수 있는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 민주 자유진영에 있어서는 대한민국을 제외하고는 제작할 수 있는 데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수십 군데의 설계 기술을 가진 회사들이 제작을 의뢰할 때는 우리 한국에 의뢰하게 될 것이다,
그중에서도 창원에 있는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하는 생태계가 잘 갖추어진 곳에 의뢰할 수밖에 없어서, 저희는 우리 창원이 그 파운더리의 중심이 될 거라고 보고요.
Q.
'스마트 제조산업 육성법'도 입법을 지금 준비하고 계시는데요. 이 법도 창원과 관련해 발의가 된 거죠?
A.
이미 발의했고요. 앞으로 심의가 남아 있는데 이것은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아무리 기업이 이렇게 혁신하고 싶어도 스마트화하고 싶어도 자체에도 그런 유능한 인력이 없을뿐더러, 주변에서 도와주는 인력도 참 지방에서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런 전문 기업 전문 인력을 육성할 수 있는 그런 법안입니다.
Q.
창원이나 경남에서는 이른바 '명태균 리스트'에 많은 정치인이 이름을 올리시면서 지금 수사 대상이 되고 있는데요. 창원에서 오래 정치하셨는데 혹시 명태균 씨를 만나시거나 일을 같이하시거나 그런 적은 없으십니까?
A.
저는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사실은 명태균이라는 이름도 이번에 처음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명태균 씨는 몰랐지만, 예를 들면 '시사 경남'이나, 무슨 여론조사 업체인가 하는 이야기들은 좀 들려왔죠. 왔지만 그런 분들이 관련돼 있다는 걸 몰랐고, 이번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정치하는 방식이 저희하고 국민의힘은 좀 다르죠, 그러다 보니까 저희는 잘 알 수가 없었고, 또 그분도 저희와 가까이 지내봐야 본인한테 도움 되는 게 없지 않겠습니까?
Q.
초선 의원 임기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으셨는데, 의정 계획 앞으로 어떻게 세우고 계신 지, 한말씀 해 주십시오.
A.
저는 두 가지입니다. 어쨌든 우리 창원이, 그리고 대한민국의 제조업이 끝없이 진화해서 DX - AX 전환을 빨리 해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 에너지 대전환이 있거든요. 거기에 적용해야 하고, 그걸 통해서 세계 1등 경쟁력을 확보해서 우리가 번영해 나가는 데 당연히 제가 노력해야 하고요.
그다음에 둘째는, 어떤 경우라도 저는 지역구 의원이기 때문에 제 지역구의, 우리 주민들의 삶, 또 그분들의 행복을 위해서 헌신해야 하죠. 그 두 가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잘 알겠습니다. 많은 계획 세우고 계시는데, 하나하나 다 차근차근 잘 이루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경남 창원의 허성무 의원은 민주당 소속 첫 창원시장에 이어 지금은 민주당 소속 첫 국회의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허성무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Q.
먼저, 창원 정치 지형이 좀 궁금한데요. 민주당 소속으로 일하시면서 어렵게 정치를 해 오셨는데, 최근에 변화가 좀 느껴지십니까? 어떻습니까?
A.
창원특례시에는 5개의 국회의원 지역구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만 유일하게 민주당 국회의원인데요. 원래 이 다섯 군데 전체에 다 보수성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제 지역구는 흔히 민주당과 진보 세력이 단일화되면 저희가 이기고, 또 분열하면 보수 정당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해왔습니다.
그런데도 최근에는 정당도 좋고 다 좋지만, 또 인물이나 구체적인 성과 실적에 따라서 평가하려는 그런 움직임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1년 전, 국회의원에 당선될 때 우리 민주당과 진보 세력이 단일화하지 못했지만, 제가 국민의힘을 꺾고 당선되는 사례를 처음 만들었는데요. 그런 것이 이제 새로운 변화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Q.
창원시장을 지내셔서 지역의 기업이나 상공계와도 교감이 많으신데요. 최근 창원 시정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A.
그렇죠, 우리가 환경이 정말 급변하는 시대를 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시정은 그 급변하는 환경을 미리 예측하고 반 발짝 앞서가야 하는 면들이 있습니다. 특히 산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그래야 하는데요. 이제 그런 리더십을 세우지 못했을 때 뒤처지게 되는 거죠. 그런데 그런 게 굉장히 지금 우려하게 되고, 또 시민들에 대한 밀착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시민들의 크고, 작은 민원, 그리고 불편함을 정말 내 가족처럼 늘 챙기고 살피는 게 필요한데, 지금 그런 둘 다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아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Q.
말씀하신 대로 기계 산업이라든가, 방산 분야에서는 이미 국내 최고의 도시인데요. 앞으로 어떤 분야를 더 발전시켜 갈 수 있을까요?
A.
제가 기계 산업의 여러 공장을 시장 시절에 굉장히 많이 방문했습니다. 또 반복적으로 방문한 회사도 있고요. 그래서 이걸 스마트화하고 디지털 전환하고, AI 융합하는 데 있어서 전문가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기업들은 그렇게 하고 싶은데, 자체의 전문 인력도 없고, 또 외부에서 도와주는 인력, 다시 말해서 공급 업체들이죠. 이 공급 업체도 전문성이라든지, 인력이 충분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제가 그런 법률안을 발의했습니다. 그래서 공급 업체들을 좀 키우고 전문화해서, 우리 창원에 있는 국가 산단의 기업들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우리 제조 공정을 더 혁신할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어 내야 되고요.
특히 AI 인력 양성이 필요합니다. 이런 인력들이 적극적으로 양성돼서 정말 기업들이 '아, 나는 정말 이게 좀 혁신하고 싶은데, 인력이 없어서 못 한다.' 이럴 때 정말 코칭하고 또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고, 전환할 수 있는 그런 전문 인력 또 전문 공급업체들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Q.
소형 모듈 원자로 SMR은 기술 개발은 아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산업화까지는 아직 조금 더 시일이 걸릴 걸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산업을 키워 나갈 수 있겠습니까?
A.
소형 모듈 원전 SMR이라고 하죠. 이것은 이미 설계 기술들을 선진국에서 확보하고 있고, 우리도 ISMR이라고 해서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이 확보된 기술을 실험 실증하고, 그다음에 이것을 상용화해야 하거든요. 그럼, 지금은 실험 실증 단계까지는 다 와 있습니다. 이제 상용화 단계를 가는데요. 아무래도 상용화할 때는 미국 쪽에서 빠르게 상용화가 먼저 되겠죠.
그런데 상용화하려면 설계 기술로 확보된 이것을 제품으로 제작이 돼야 할 거 아닙니까? 그럼, 제작을 할 수 있는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 민주 자유진영에 있어서는 대한민국을 제외하고는 제작할 수 있는 데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수십 군데의 설계 기술을 가진 회사들이 제작을 의뢰할 때는 우리 한국에 의뢰하게 될 것이다,
그중에서도 창원에 있는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하는 생태계가 잘 갖추어진 곳에 의뢰할 수밖에 없어서, 저희는 우리 창원이 그 파운더리의 중심이 될 거라고 보고요.
Q.
'스마트 제조산업 육성법'도 입법을 지금 준비하고 계시는데요. 이 법도 창원과 관련해 발의가 된 거죠?
A.
이미 발의했고요. 앞으로 심의가 남아 있는데 이것은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아무리 기업이 이렇게 혁신하고 싶어도 스마트화하고 싶어도 자체에도 그런 유능한 인력이 없을뿐더러, 주변에서 도와주는 인력도 참 지방에서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런 전문 기업 전문 인력을 육성할 수 있는 그런 법안입니다.
Q.
창원이나 경남에서는 이른바 '명태균 리스트'에 많은 정치인이 이름을 올리시면서 지금 수사 대상이 되고 있는데요. 창원에서 오래 정치하셨는데 혹시 명태균 씨를 만나시거나 일을 같이하시거나 그런 적은 없으십니까?
A.
저는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사실은 명태균이라는 이름도 이번에 처음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명태균 씨는 몰랐지만, 예를 들면 '시사 경남'이나, 무슨 여론조사 업체인가 하는 이야기들은 좀 들려왔죠. 왔지만 그런 분들이 관련돼 있다는 걸 몰랐고, 이번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정치하는 방식이 저희하고 국민의힘은 좀 다르죠, 그러다 보니까 저희는 잘 알 수가 없었고, 또 그분도 저희와 가까이 지내봐야 본인한테 도움 되는 게 없지 않겠습니까?
Q.
초선 의원 임기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으셨는데, 의정 계획 앞으로 어떻게 세우고 계신 지, 한말씀 해 주십시오.
A.
저는 두 가지입니다. 어쨌든 우리 창원이, 그리고 대한민국의 제조업이 끝없이 진화해서 DX - AX 전환을 빨리 해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 에너지 대전환이 있거든요. 거기에 적용해야 하고, 그걸 통해서 세계 1등 경쟁력을 확보해서 우리가 번영해 나가는 데 당연히 제가 노력해야 하고요.
그다음에 둘째는, 어떤 경우라도 저는 지역구 의원이기 때문에 제 지역구의, 우리 주민들의 삶, 또 그분들의 행복을 위해서 헌신해야 하죠. 그 두 가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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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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