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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이유 없이 오르는 간 수치 '자가면역성 간질환'

이아영 입력 : 2025.03.12 10:31
조회수 : 491
<앵커>
별다른 이유 없이 간 수치가 오를 때는 '자가면역 간질환' 일 수 있습니다.

면역체계가 고장나 내 간세포도 나쁜 물질로 판단해서 스스로 염증을 만드는 건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특징 짚어봅니다.

<리포트>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

에너지 저장과 호르몬 조절, 해독까지 담당하는 화학공장, 간입니다.

그런데 간은 70%가 손상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을 때가 많아서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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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영 센텀종합병원 간센터 진료원장 / 부산경남내과학회 이사장, 동아대학교병원 내과학 교수 )

{Q.간질환, 왜 일찍 발견하기 힘들까요? }

{간에는 통증 신경이 없습니다.

간을 싸고 있는 간막이 있는데 그 간막에는 통증 신경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개 지방간이나 간염에 있어서는 간이 커지지 않기 때문에 통증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단지 피로감이 나타나고 간염이 상당히 진행하면 피로감, 식욕 부진이 나타날 수 있는데 그래서 이 간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정기적인 검진이 아주 중요한 필수 요건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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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자가면역 간질환 환자가 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체 간질환의 약 5%를 차지하는데요.

간염바이러스 보균자가 아니거나 음주를 즐기지 않는데도 간수치가 꾸준히 오르거나 바이러스 간염, 독성간염이 아닌데도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의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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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이런 증상, 자가면역 간질환 특징? }

{자가면역 간질환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자가면역 간염이 생기게 되면 피로감이 나타나게 되고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이 나타나게 되면 소양감 이 주로 나타나게 됩니다.

대개는 여성분들이 이 소양감이 나타나면 피부과에 가게 되는데 간도 꼭 검진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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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 간질환 환자들은 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인 증상이 대부분이라 다양한 형태로 병원을 찾습니다.

천천히 발현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간혹 급성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혈액검사 외에도 자가항체 검사와 조직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서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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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영 / 센텀종합병원 간센터 진료원장 )

{Q.자가면역 간질환 치료 예후는 어떤가요? }

{약물 치료로 충분하게 치료가 되고 초기에 치료만 잘하면 천수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근데 진단이 만약에 어렵거나 치료가 잘못되면 아주 수주만 지나도 사망할 수 있고 수년 안에 간이식을 해야 될 정도로 급격히 나빠지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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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 간질환 환자 10~40%에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샘 질환 말고도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신경써야겠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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