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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김대식 국회의원

강유경 입력 : 2025.01.31 08:38
조회수 : 497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새해를 맞았지만, 국내 정치는 물론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국제 관계 역시 어려움이 더 커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귀국한, 국민의힘 원내 수석 대변인 김대식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Q.
이번에 국회 대표단으로 참석하셨는데요. 아레나에서 지켜본 미국 대통령 취임식, 어땠습니까?

A.
그렇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웠어요. 그때 영하 16도 정도 됐는데, 체감 온도는 20도 정도 됐고, 어떻게 보면 '실내로 잘 바꿨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회 의사당 내에 한 600명 정도가 들어갔는데, 600명은 미국의 전직 대통령 부부, 현직 대통령 부부 그리고 가족, 상*하원 의원, 상원 의원도 이제 공화당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거의 불참했죠. 그리고 신임 내각, 이 정도로만 참석하고 외부에서 온 인사들은 아레나, 체육관으로 2만 명 정도가 들어갔는데, 저는 '테드 크루즈'가 초청을 했기 때문에, 거기에 스위트룸, 최고의 VIP 석에서 직접 볼 수가 있었는데, 미국이 굉장히 취임식에 '황금시대' 그리고 '지금부터 이제 황금시대가 됐다' 이렇게 선언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Q.
실제로 어떤 대화를 하셨습니까?

A.
저는 '테드 크루즈'하고, 그렇습니다. 한반도 안보와 북한 비핵화 문제를 중심으로 대화를 좀 나눴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미국의 안보에도 가장 중요하다. 지금 미군, 한국에 미군이 주둔해 있고, 일본에도 주둔해 있잖아요. 이것은 한반도 안보도 어느 정도 직결이 되지만, 미국의 안보에도 굉장한 중요한 전진 기지가 아니냐, 그래서 저는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북한의 핵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렇게 되면 핵 문제부터 해서 축이 무너질 수가 있다. '축이 무너지면 안 된다' 그러면 같이,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핵무장이 북한의 핵무장을 억제하는 평화적인 핵무장이지, 우리가 핵을 가지고 어떤 활용을 한다는 이런 차원보다, 균형 있는 핵무장이 돼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저는 '테드 크루즈' 의원에게 좀 강력하게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문제는 이야기해 달라, 이런 메시지를 전달했죠.

Q.
미국 방문하시기 전에 아랍 에미레이트 두바이도 아주 급하게 다녀오신 걸로 들었습니다. 혹시 어떤 방문이셨습니까?

A.
제가 1박 3일로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아랍 에미레이트에서는 우리 한국에 투자해 놓은 게 굉장히 많죠. 저하고 이제 아주 친분이 두터운 왕족이 한 분 계시는데, 저를 이제 좀 왔다 갔으면 좋겠다. '왜 그러냐?' 했더니, 한국의 지금, 이 계엄 사태에 굉장히 불안감을 느끼는 거예요. 그래서 똑같이 이야기했습니다.

'한국은 법치주의 국가고, 어떤 상황 속에서 위기를 잘 극복해 놓은 우리 국민 아니냐? 걱정하지 마라, 당신이 나를 믿듯이 나도 당신을 믿는다' 그렇게 설명을 했고 그분이 우리 지역, 부산에도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대면 금방 알 수 있는 인물인데, 현지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제가 대통령 궁까지 들어갔다가 나왔습니다.

Q.
검찰이 결국 윤 대통령 기소를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메시지들이 나오고 있는데, 뭐가 잘못됐다는 생각인가요?

A.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 기소는 좀 부당하다, '왜?' 이거는 정치적인 판단을 했다, 이렇게 지금 당에서 보고 있습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그 절차적 완결성과 공정성이 무엇보다 좀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이번 사건은 공수처의 정치적인 편향성, 수사 결과로 인해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내란 이런 것은 경찰에 (수사권이) 있는 겁니다.

그런데 현직 (대통령)을 꼭 구속 기간을 이렇게 연장하면서 조사를 진행해야 되는 건지, 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도주의 우려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불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대통령실과 의논해서 수사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왜 그러냐면, 저는 그렇습니다. 저는 대통령 편에 들려고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 어떤 상황이든지 저는 국익을 우선으로 좀 하자, 이거예요.

왜냐하면 대외적으로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전 세계로 전파를 하기 때문에 외국에서 우리의 국가 신인도를 어떻게 보겠느냐? 대통령도 잘못했으면 벌 받아야 하죠. 법 앞에는 평등하니까 그런데 절차를 준수하라는 거지, 법과 원칙대로 하라는 거죠. 그것을 이번에는 적법한 절차를 어기고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한 일련의 사태가 아니었나, 이렇게 보고 또 검사장 회의에서 이견이 분분한 이런 상황이었잖아요. 검찰 수뇌부가 어제 우리 권성동 원내대표도 그런 메시지를 냈어요. 너무 편피성, 면피성 회의를 소집한 거 아니냐, 이런 비판도 제기됐고 공정성과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해소하는 행위다. 법률적 판단보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우선된 사례로 보인다. 이렇게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가 그런 메시지를 냈습니다.

Q.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가 '흑묘백묘론'을 꺼냈는데, 이제 와서 좀 갑자기 너무 태도가 변한 것 아니냐는 메시지를 명절 연휴에 논평을 직접 내셨습니다. 어떤 의견입니까?

A.
그렇습니다. '흑묘백묘'라는 것은 누가 썼냐면은 중국에 '덩샤오핑'이 썼습니다. 검은 고양이면 뭐하고, 흰 고양이 뭐하냐? 쥐새끼만 잡으면 된다, 이런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그 정책을 하는 것은 옳은 이야기예요. 국민이 하면 옳은 이야기예요. 이재명 대표가 이제 와서 그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했기 때문에 못 믿겠다는 거 아닙니까? 지금.
그런 이야기예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이재명 대표가 진정 어린 생각이라면 저는 탄핵한 거 전부 철회하고, 전부 철회하고 이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정말 민생, 우리 정치가 뭔지, 우리 국민들이 지금 어떤 고통이 있고 어려움이 있는지 이거 국회에서 민생 쪽으로 한번 펼쳐보자. 그렇게 하면 진정성을 우리가 받아주겠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잘 알겠습니다. 앞으로도 국민의힘 원내 수석 대변인 역할 잘해 주시고 새해에는 갈등과 반목보다는 여야가 대화하는 모습 많이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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