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대강 모래 묻은 곳", 불법 모래 채취 의혹
최한솔
입력 : 2025.01.25 17:58
조회수 :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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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대강 사업 당시 낙동강에서 준설한 모래를 덤프트럭에 잔뜩 실어 어디론가 옮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골재대란이라고 할 정도로 강모래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 모래를 불법 채취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최한솔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양산시 원동면의 한 논*밭에서 굴착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논을 파낸 뒤 그 속에서 나온 모래를 덤프트럭에 담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흙을 다시 채워 넣습니다.
{인근 주민/"요번에는 어제, 오늘 해서 한 70대가 나갔습니다."}
모래는 주요 골재 자원으로 채취할 경우 지자체의 허가가 필수인데
허가도 받지 않았습니다.
{양산시 관계자/"육상 골재채취 허가를 득해야 되는 상황인데요, 저희는 그런 허가 신청을 받은 적이 (없거든요.)"}
이 일대는 지난 2010년 사대강 사업 때 낙동강에서 퍼낸 모래를 묻고 그
위로 농경지를 조성한 곳입니다.
이곳을 잘 아는 업자가 모래를 불법으로 채취해 판매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작업자들은 취재진에게 모래를 반출하는 건 맞지만 내다 파는 건 아니라 답했습니다.
{모래 채취 작업자/"농지개량인데 이게 밑에가 모래라면 모래고 모래랑 흙이랑 똑같이 있거든요. 돈을 받고 판매를 하는 그런게 아니라..."}
하지만 반출한 모래를 어디로 가져가는 지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못합니다.
업계에서는 골재대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귀한 몸인 모래를 그냥 버린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말합니다.
{레미콘 업계 관계자/"(부산*경남에선) 남해 통영 EEZ 모래 채취가 중단됐어요. 부산에 이쪽에는 상당히 모래가 비싸지요. 그걸 매립용으로 쓸 바에야 뭐하러 파 냅니까. 뭐 돈 된다고..."}
취재 결과 업자들은 지난해 말부터 인근 세곳의 현장에서 모래를 실어나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할 지자체의 정밀 조사가 시급해보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사대강 사업 당시 낙동강에서 준설한 모래를 덤프트럭에 잔뜩 실어 어디론가 옮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골재대란이라고 할 정도로 강모래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 모래를 불법 채취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최한솔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양산시 원동면의 한 논*밭에서 굴착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논을 파낸 뒤 그 속에서 나온 모래를 덤프트럭에 담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흙을 다시 채워 넣습니다.
{인근 주민/"요번에는 어제, 오늘 해서 한 70대가 나갔습니다."}
모래는 주요 골재 자원으로 채취할 경우 지자체의 허가가 필수인데
허가도 받지 않았습니다.
{양산시 관계자/"육상 골재채취 허가를 득해야 되는 상황인데요, 저희는 그런 허가 신청을 받은 적이 (없거든요.)"}
이 일대는 지난 2010년 사대강 사업 때 낙동강에서 퍼낸 모래를 묻고 그
위로 농경지를 조성한 곳입니다.
이곳을 잘 아는 업자가 모래를 불법으로 채취해 판매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작업자들은 취재진에게 모래를 반출하는 건 맞지만 내다 파는 건 아니라 답했습니다.
{모래 채취 작업자/"농지개량인데 이게 밑에가 모래라면 모래고 모래랑 흙이랑 똑같이 있거든요. 돈을 받고 판매를 하는 그런게 아니라..."}
하지만 반출한 모래를 어디로 가져가는 지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못합니다.
업계에서는 골재대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귀한 몸인 모래를 그냥 버린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말합니다.
{레미콘 업계 관계자/"(부산*경남에선) 남해 통영 EEZ 모래 채취가 중단됐어요. 부산에 이쪽에는 상당히 모래가 비싸지요. 그걸 매립용으로 쓸 바에야 뭐하러 파 냅니까. 뭐 돈 된다고..."}
취재 결과 업자들은 지난해 말부터 인근 세곳의 현장에서 모래를 실어나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할 지자체의 정밀 조사가 시급해보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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