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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 어깨에 생긴 돌가루, 전부 제거해야 할까?

이아영 입력 : 2024.10.14 10:34
조회수 : 396


<앵커>
건강365 오늘 알아볼 질환은 석회성건염, 어깨에 돌가루가 생기는 병입니다.

돌가루를 없애는 것도 필요하지만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게 중요한데요. 자세한 내용 함께 만나보시죠.

어깨가 아파서 밤잠을 이루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굳은 관절이나 찢어진 힘줄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아주 작은 돌가루가 의외의 큰 통증을 부르기도 합니다.

(백창희 여수백병원 병원장 / '어깨는 날개입니다' '맞나?, 오십견' 저자 )

{ 어깨 속 석회는 혈액순환이 떨어지면서 어깨 힘줄 섬유가 괴사되면서 석회가 만들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단단한 석회가 주변 어깨 힘줄 조직을 압박하고 주변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아주 심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우리 몸은 살아있는 생물이다 보니까 몸 안 환경에 따라 석회를 제거한 후에도 다시 생기기도 하고, 심지어는 다른 관절 부위에서 자주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석회성건염은 석회가 생기기 전과 생기는 단계, 석회가 굳어져 만성화되는 단계로 나뉩니다.

석회가 생기는 시점에는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요.

이때는 응급실을 갈 정도로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잖습니다.

{엑스레이상 석회가 보인다고 해서 전부 다 석회가 어깨 통증 원인이 아니냐고 할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는 증세를 일으키지 않는 잠자고 있는 아주 작은 석회는 무시하고 치료를 안 해도 되지만, 진짜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닌지 정확한 원인을 가려내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

석회 크기와 통증이 꼭 비례하는 건 아니라서 증상에 따라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를 해도 다른 부위에 재발하거나 어깨 힘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데요.

다행히 요즘은 비교적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대부분 작은 석회는 수술 없이도 제거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석회 양이 너무 많거나 심한 염증 등이 동반된 경우는 차라리 내시경을 이용해서 10분간 간단히 제거해 주면 다음 날부터 바로 팔도 쓸 수 있고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렇게 석회를 제거하면서 주변에 길어 나온 뼈도 다듬어지고 염증 조직들을 함께 청소하는 효과가 있어서 몇 년씩 어깨가 편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

석회성건염 진단 후에는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요?

일단은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어깨 힘줄의 탄력성을 유지하는 동작을 추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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