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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탑승 시간 쫒기자 공항 진입로에 무단 주차하고 해외로

이민재 입력 : 2024.08.01 20:15
조회수 : 1440
<앵커>
김해공항 진입로 입구에 불법주차된 차량들로 휴가철 공항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탑승 시간에 쫒기자 차량을 아무데나 대고 해외로 출국하는 경우가 많은데,이런 얌체 차량을 막을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김해국제공항입니다.

지상 1층 도착층으로 향하는 차들이 느릿느릿 거북이 걸음입니다.

알고보니 1차로 뿐인 진입로 입구에 SUV차량 한대가 불법 주차돼있습니다.

"진입로 입구에 불법주차된 이 차로 인해 보시는 것처럼 도로는 차 한대가 지나가기에도 어려울정도로 매우 좁아진 상탭니다. 이로 인해 공항 1층 도착층으로 진입하려는 차들은 애를 먹고 있습니다."

덩치가 큰 버스는 주차된 차와 부딪히진 않을까 전전긍긍입니다.

문제의 차주는 지난달 30일 새벽 차를 댄 뒤 해외로 나간 상황.

주차장이 가득 차자 비행기 시간에 쫓겨 불법주정차를 한 뒤 출국한 겁니다.

"뒤늦게 공항 측과 연락이 닿은 차주는 차량 견인을 요청했지만 해당 차량이 수소차라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김해공항 주차장은 5천여 면, 주말이나 요즘같은 휴가철이면 만차가 될 정도로 태부족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평소에도 진입로 등 공항 주변은 얌체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습니다.

{김해공항 이용객/"(주차장) 안에도 봤는데 댈 데가 딱히 잘 없더라고요. 잠깐 여기 있다가 계속 돌아야할 것 같아요."}

김해공항은 불법주정차로 통행에 불편이 생길 수 있는 곳에 고정물을 설치하고,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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