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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중국인 유학생, 미 항공모함 드론 날려 불법 촬영

조진욱 입력 : 2024.07.23 20:49
조회수 : 2811
<앵커>
지난달 6.25에 맞춰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항공모함 루즈벨트함 방문 행사장이 드론으로 불법 촬영된
사실이 KN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촬영자는 다름 아닌 중국인 유학생들이었는데요,

한국 정상이 미국 최정예 군사시설을 방문하는 행사장을 중국인 유학생이 불법 촬영한 것입니다.

조진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6월 25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입니다.

부산에 정박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인 루즈벨트함에 윤석열 대통령이 승선합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크리스토퍼 라네브 미8군 사령관 등 한미 핵심 인사들도 대거 동행했습니다.

{우리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어떠한 적과 맞서 싸워도 끝까지 물리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 인근 야산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중국인 3명이 드론을 띄우다 적발된 겁니다."

적발 당시 중국인들은 관광객이라 밝혔지만 조사 결과 부산의 한 국립 대학에서 유학중인 대학원생이었습니다.

압수된 드론에는 해군작전사령부 내부 모습과 루즈벨트함 등이 찍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국정원, 군은 군사시설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합동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중국인 유학생 집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6월25일 이외에도 주변 지역을 촬영한 사실 등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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