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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경남 의료대란, 참여 저조

조진욱 입력 : 2024.06.18 18:45
조회수 : 779
<앵커>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한 의료계가 오늘(18)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전국적으로 동네 병의원까지 집단 휴진이 이어졌는데, 다행히 부산경남의 참여율은 높지 않았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교수 270여 명 가운데 18명이 휴진에 들어간 부산대학교 병원입니다.

65%였던 사전 계획보다 동참이 적었고, 휴진 교수들도 대부분 외래 진료를 안 하는 날이라 진료 차질은 피했습니다.

동아대병원과 백병원 등 다른 대학병원들도 대부분 차질없이 진료를 이어갔습니다.

{ 강재희/부산 청학동/ (휴진 안 해서) 너무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는 소리 몇번하고 나왔습니다. 얼굴보면 선생님들 피곤한 게 보이는데...}

정부의 의대 증원을 반대한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 카드를 꺼냈지만 부산경남의 참여는 낮았습니다.

부산경남 지역 동네 병의원들의 참여율은 10% 안팎으로, 우려했던 의료 마비까지 번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렇게 오전 한때만 근무하고 단축진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경우에는 휴진율 통계에 잡히지 않습니다."

전체 병의원의 30%가 휴진해야 행정처분을 하다보니, 정부차원의 조치는 없었습니다.

걱정했던 의료대란까지는 없었지만 건강을 담보로 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과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김명순/ 부산 화명동/ "얄밉게 하는 거 아니가, 딱 닫든지 열든지 두 개 해야지. 국민들을 먼저 생각해야지. 자기들 생존싸움하는 거 나는 반대입니다."}

부산에서도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휴진 병원 리스트가 돌면서 불매 운동이 번지기도 했습니다.

{임현수/부산시의사회 공보이사/ "동네 분들에게 불편함을 줘가면서 무언가를 한다는 건 정말 어렵거든요.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많이들 노력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간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까지 선언하면서, 상황에 따라 동참할 의사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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