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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추락 롯데, 사생활 구설수에 팬심 화났다

하영광 입력 : 2024.05.31 20:49
조회수 : 3169
<앵커>
지난해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으로 집행유예형을 받은 전 프로야구 롯데 투수 서준원이 이번엔 음주운전 사고를 냈습니다.

유독 롯데 선수들의 사생활 구설수가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성적도 엉망 사생활도 엉망이란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택시의 뒷범퍼가 깨져있습니다.

오늘(31) 새벽 0시반쯤 택시를 뒤따르던 검은색 차량 운전자가 술에 취해 택시를 추돌했습니다.

"음주운전사고 현장입니다.
경찰이 운전자를 잡고보니 전 프로야구 롯데 투수 서준원이었습니다.
체포당시 서씨는 혈중 알콜농도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지난해 9월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으로 집행유예 5년형을 받은지 8개월만입니다.

롯데 선수들의 사생활 문제가 연이어 터지면서, 선수단 관리에 구멍이 뚫렸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구단측은 잇따른 사생활 구설수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난 2004년, 타자 정수근의 음주폭행을 시작으로 2010년 프랜차이즈 스타 박기혁, 2012년 고원준, 지난해에는 유망주 배영빈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됐습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나균안의 불륜 스캔들까지 터졌습니다."

{박서준/부산 사직동/"구단이나 프런트에서도 선수 관리하는 차원이 필요한 것 같고, 선수단 내에서도 주장을 필두로 기강을 잡는 선수가 한 명쯤은 있어야 구단이 잘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주 한화에 시리즈 스윕패를 당하며 꼴찌로 추락했지만, 평균 관중수는 여전히 4위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

과분한 사랑을 주는 롯데팬들의 맹목적인 애정이 오히려 선수들의 일탈과 그릇된 스타의식만 키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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